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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9일 대표직에서 내려온다. 그는 당대표 임기 중 가장 보람찼던 순간으로 제주 4·3특별법 통과를 꼽았다. 특히 '국민 삶 보호'를 언급하며 신복지제도와 혁신성장을 새로운 시대정신이라고 짚었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가장 보람을 느꼈던 한 순간을 꼽으라면 제주 4·3특별법 통과다. 73년 동안 해결하지 못했던 문제를 완결 해결 토대를 만들었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반대로 가장 후회되는 순간을 묻는 질문에는 "너무 많아서 떠오르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이날 퇴임하는 이 대표는 대표직에서 내려온 뒤 본격적인 대선 레이스에 들어간다. 그는 시대정신을 묻는 질문에 "큰 전환기에 놓여있다. 사람들의 삶이 불안정해진 시대"라며 "국민의 삶을 어떻게 보호할 것인가가 시대적 과제가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대표가 강조하는 신복지제도를 언급하며 혁신성장이 답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 대표는 "신복지제도가 가능하려면 일정정도의 경제성장이 있어야 한다"며 "과거처럼 굴뚝산업에 의한 성장이 더 이상 가능하지 않은 시대에서 혁신성장 이외에 대안은 없다. 따라서 신복지제도와 혁신성장이 시대정신"이라고 강조했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9일 오후 국회 당대표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진행했다. [영상:더불어민주당] [다음은 인사말 전문이다] ■ 이낙연 당대표 오늘 당원 게시판에 올렸던 퇴임 인사를 모두 발언으로 대신해서 읽어보겠습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사랑하는 당원동지 여러분 오늘 저는 더불어민주당 대표에서 물러납니다. 작년 8월29일 대표에 선출된 지 192일 만입니다. 그동안 부족한 저를 격려해주시고 걱정해주신 국민과 당원 동지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제가 대표로 일한 기간은 짧았지만, 많은 일이 있었습니다. 국회에서는 422건의 법안을 포함해 모두 480건의 안건이 처리됐습니다. 수십 년 동안 역대 정부가, 특히 민주당 정부마저 하지 못했던 공수처 설치, 검찰·경찰·국정원 개혁, 공정경제3법을 통과시켰습니다. 노동존중사회로 가기 위한 중대재해처벌법, 필수노동자보호지원법, 생활물류서비스산업발전법 등을 제정했고, 지방의 자율성을 높이는 지방자치법도 32년 만에 전부 개정했습니다. 특히 제주 4.3특별법을 사건 73년 만에 피해보상의 근거규정을 두도록 전면 개정했으며, 5.18관련 3법도 의결해 역사의 정의를 세우도록 했습니다. 그처럼 우리사회의 오랜 숙원을 해
박병석 국회의장이 6일 "신축년 새해는 한반도 평화의 시계가 다시 움직이는 한해가 돼야 한다"며 "지속가능한 남북관계의 토대를 만들기 위해 남북 국회회담 추진을 본격화하겠다"고 밝혔다. 박 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신년 화상 기자간담회를 열고 "한반도를 둘러싼 국제정세가 급속히 재편되고 있다. 한반도 운명의 주인은 우리"라며 이같이 말했다. 박 의장은 "정세 전환기일수록 초당적 의회외교가 중요하다"며 "여야가 국익을 중심으로 한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하자"고 강조했다.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국민들을 위해 종합적인 대책을 마련하자고도 제안했다. 박 의장은 "지난 8월, 여야 원내대표와 국회의장은 '코로나19 극복 경제특위' 구성을 합의했다"며 "이미 세계 여러 나라 국회가 '코로나 특위'를 운영하고 있다. 우리도 '국회 코로나19 특위'를 신속히 구성해 국민 안전과 민생을 위한 종합적인 대책을 마련하자"고 말했다. 아울러 박 의장은 "짙게 배인 진영논리를 걷어내고 이념의 과잉을 털어내야 한다"며 "진영과 이념을 뛰어 넘어 국민의 삶의 질을 살펴야 한다. 실사구시의 정치로 국민통합을 이뤄야 한다. 국민은 타협의 정치 복원을 요구하고 있다. 국민 먼저, 국
대통령이 보이지 않는다. 박근혜 대통령 시절의 얘기가 아니다. 이것은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얘기이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윤석열 검찰총장의 직무정지와 징계청구 조치를 발표하여 온 나라가 떠들썩해진 날, 청와대 강민석 대변인은 이런 문자 브리핑을 했다. "문 대통령은 법무부 장관 발표 직전에 관련 보고를 받았다. 그에 대해 별도의 언급은 없었다.” 눈을 의심케 하는 내용이었다. 추 장관의 조치를 둘러싸고 나라가 두 갈래로 찢겨져 대결하고 있는데, 대통령은 보고를 받고도 아무런 말이 없었다니. 나라가 아수라장인데 대통령은 수수방관하며 침묵하는 모습은 엽기적이기까지 하다. 돌아보면 지난 해 조국 사태 때도 문 대통령은 내내 그랬었다. 결국 조국 전 장관이 사퇴하고 사태가 끝난 이후에 문 대통령은 조 전 장관에게 ‘마음의 빚’이 있다는 말을 남겼다. 자기 사람들을 향한 ‘마음의 빚’은 그렇게 안타까워 하는 대통령이 어째서 국민을 향해서는 그런 빚을 의식하지 못하는 것인지. 추 장관과 윤 총장 사이의 대립이 1년 가까이 계속되는 동안 사라져버린 문 대통령의 모습은 무책임하고 비겁한 것이었다. 문 대통령은 분리시키려는 청와대의 설명에도 불구하고 추 장관의 조치를 문
박병석 국회의장이 지방선거와 대통령선거 동시선거 여부를 내년에는 검토해야 한다고 밝혔다. 박 의장은 1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비대면 화상회의 방식으로 진행된 취임 100일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내후년 상반기, 대통령선거와 전국 지방선거가 세 달 간격으로 열린다"며 "적지 않은 국력 소모가 예견되는 만큼 진지한 검토가 필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속에서 빠른 의사결정을 위해 '당론 최소화'와 상임위 중심 '상시국회'의 새로운 정치문화가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박 의장은 "국난이라 할 수 있는 긴박한 상황이다. 국회도 더 유연하고 빠른 결정이 필요하다"며 "이제 '당론 최소화'와 '상임위 중심의 상시국회'로 새로운 정치문화를 만들 때가 됐다. 그래야 세상의 변화를 따라갈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회의장은 정책 협치의 '촉진자'가 되겠다"며 "치열한 정책 경쟁을 촉진해 의회민주주의를 꽃피우는 반듯한 길잡이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인류가 경험하지 못한 낯선 미래가 닥쳐오고 있다. 익숙한 방식, 기존의 사고로는 감당하지 못할 근본적 변화"라며 "나라도, 기업도, 국민 개개인의 삶에도 변화의 충
[폴리뉴스 권규홍 기자]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취임 후 첫 기자간담회를 가지고 “정기 국회 넉달동안 우리가 해야 할 일은 확실하다”며 “수락 연설에서 밝혔듯 코로나 극복, 민생지원, 미래 준비등이 모두 포함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31일 이 신임대표는 2주간의 자가격리를 마치고 오후 1시 현충원 참배를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당대표 일정을 시작했다. 국립현충원을 참배한 이 대표는 방명록에 “영령들이여, 국민의 고통을 굽어살피소서! 국난 극복을 도와주소서!”라고 적었다. 이어 선거과정에서 김대중, 노무현 전 대통령을 자주 언급했다는 질문에 “도와주길 바라는 마음이다”고 답했다. 이날 이 대표는 당대표 일정 첫 번째로 당 인선을 발표했다. 이 대표는 당대표 비서실장에 오영훈 의원, 정무실장에 김영배 의원, 수석대변인엔 최인호 의원, 사무총장에 박광온 의원, 정책위의장에 한정애 의원을 각각 선임했다. 또 지명직 최고위원에는 박홍배 한국노총 금융노조 위원장과 박성민 청년대변인을 임명해 당내 다양한 목소리를 반영하기로 했다. 국회로 복귀한 이 대표는 첫 최고위원회의를 마친 뒤 당대표로서 첫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당 운영과 관련한 기자들의 질문에 성실히 대답했다. 이
더불어민주당의 이해찬 당대표가 당대표 퇴임전 마지막 기자간담회를 통해 2년간의 소감을 밝혔다. 이 대표는 “32년간의 정치 생활을 마감한다. 이번 총선에서 큰 성과 거두고 퇴임할수 있어 다행이다"며 "차기 당 지도부는 소통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28일 민주당사에서 열린 퇴임 기자간담회는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강훈식 수석대변인이 사회를 맡은 가운데 기자들이 통화로 직접 이 대표에게 질문하는 방식으로 열렸다. [영상제공: 더불어민주당]
미래통합당이 28일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진행했다. 코로나19로 인한 국회 폐쇄 탓이다. 주호영 원내대표와 배현진‧최형두 원내대변인 등이 참가한 28일 화상회의에서는 통합당내 주요 현안에 대한 화상회의 의결 실시에 대한 안내가 있었다. 최 원내대변인이 기자들에게 스마트폰 메신저를 통해 화상회의 링크를 전송했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Webex meetings’라는 이름의 어플리케이션을 통한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정책 의원총회라든지 의결이 필요 없는 것은 화상회의로 하는 것이 효과적”이라며 “중요 인사나 중요 의결사항을 화상회의 방식으로 할 수 있는지는 당헌·당규 검토를 요청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주 원내대표는 그러면서 “당명 개정을 위한 상임전국위원회와 전국위 소집과 관련한 의원총회가 필요하다”며 “당명을 개정하기 위해서는 상임전국위와 전국위의 주요 구성 의원이 현역의원이 많기에 의원총회를 통해 미리 보고하고 상의해야 한다고 본다.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다음달 초에 약 50명이 들어가는 회의실을 2개 빌려 영상으로 연결하는 방법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주 원내대표는 이어 “중요 회의는 반드시 본인이 출석하도록 한 취지는 다른 분들의 의사를 가장 효과
[폴리뉴스 박윤아 기자]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가 취임 100일째를 맞았다. 그는 "다시 시작이라는 생각으로 저희에게 부여된 역할과 책임에 최선을 다해가도록 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그는 지난 5월 8일에 취임해 지난 4.15총선의 참패를 수습하고 현재는 더불어민주당과의 지지율 역전이라는 성과를 봤다. 주 원내대표는 14일 국회 원내대표실에서 열린 원내대표 취임 100일 기자간담회에서 “지난 총선은 우리당으로서는, 사상 초유의 참패였다"라며 "1987년 체제 이후 이런 성적표를 받아본 적이 없다”며 당내상황부터 이야기를 전했다. 그는 “제게 부여된 처음 과제는 패전을 수습하는 일”이라며 "김종인 비대위를 출범시켰고, ‘50% 연동형 비례대표제’라는 여당의 선거법 강행처리에 맞서기 위해 만들었던 자매정당 ‘미래한국당’과의 합당을 성사시켰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당의 구성원들과 더불어 난관을 함께 헤쳐가기 위해 의원총회를 매주 상시적으로 가동시켰다"라며 "당내 의견수렴을 최대화하는데 주안점을 두었다"라고 밝혔다. "민주당, '힘과 폭압'으로 짓눌러...합의 하는 여당으로 돌아오길 기다려 주 원내대표는 "가장 힘들었던 일을 꼽으라면, 역시 원구성 협상이
[폴리뉴스 강영훈 기자] 국회에서 열린 정의당 혁신위원회 기자간담회에서 내부갈등이 표출됐다. 이날 장혜영 정의당 혁신위원장은 “기본에 충실한 혁신, 14가지 제안으로 구성”된 혁신안을 발표했지만 성현 혁신위원은 이를 정면 반박하면서 그간 숨겨졌던 내부갈등이 수면위로 드러났다. 13일 국회에서 열린 혁신안 발표 기자간담회를 주재한 장 위원장은 “21세기 정당으로 거듭난다는 것은 다른 세상으로 이주한다는 것만큼 힘들고 어려운 도전이다”며 “이번 혁신안은 깃발 같은 혁신 보다는 그릇 같은 혁신, 기본에 충실한 혁신”이라고 밝혔다. 이어 “정의당이 그 어느 때 보다 불확실한 세상을 마주하고 있는 대다수의 평범한 시민들, 사회적 약자들의 삶과 당 안에서 한뜻으로 정의로운 전환을 꿈꾸는 당원들이 열망을 오롯이 담아 안을 수 있는 널찍하고 튼튼한 그릇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은 혁신안”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성현 정의당 혁신위원은 이례적으로 발표 도중 혁신안의 내용에 대한 문제 제기를 했다. “혁신위는 사실상 실패고, 이에 대해 이견을 가진 혁신위원들은 없다”며, “부대표 수가 다섯 명이 아니라 세 명이어서 실패했는지, 강령을 개정 안해서 총선에서 실패했는가”라고 불만
[폴리뉴스 권규홍 기자] 차기 대권주자 선호 조사에서 1위와 2위를 각각 달리고 있는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전격 회동했다. 이들은 이날 지난 총선을 평가하며 “국민들이 민주당에 압도적인 책임을 부여했다. 국난극복에 지자체와 국회가 혼연일체가 되어야”한다고 뜻을 같이했다. 이번 만남은 민주당 당권 주자인 이 의원의 전국 순회 일정으로 이뤄졌지만 당 대표 경선과 맞물려 대권 구도가 요동치고 있고 이 지사가 김부겸 전 의원을 앞서 만난 적이 있기에 당 대표 선거에 있어 이 지사가 과연 어느 후보에 힘을 실어줄 것인지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다. 30일 이 지사는 경기도청 접견실에서 이 의원을 반갑게 맞이하며 “총리로 재직 중이실 때 워낙 행정을 잘해주셨다”며 “경험도 많으시고 행정 능력도 뛰어나셔서 문재인 대통령님의 국정운영을 잘 보필해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이 의원을 환영했다. 이 지사의 환대에 이 의원은 “전국 최대 지자체인 경기도가 지사님의 지도 아래 때로는 국정을 오히려 앞장서서 끌어주시고 여러 좋은 정책을 제안 해 주셔서 큰 보탬이 됐다”며 “여러 정책제안을 비롯해 앞으로도 한국판 뉴딜, 국난극복에 지자체와
김무성 전 새누리당 대표가 ‘대권 킹메이킹’이라는 야심찬 목표를 갖고 출범시킨 ‘더 좋은 세상’(가칭)이 17일 25명 가량의 전·현직 의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사무실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현역 의원으로는 박성중·권성동·장제원 의원이 참석했으며, 김 전 대표와 관계가 깊은 것으로 알려진 강석호·김성태·박순자·박민식 의원 등이 참석했다. 모임의 간사를 맡은 안효대 전 의원의 개회사로 시작한 세미나는, 김광두 국가미래연구원 원장의 ‘한국경제 진단’과 이후 이어진 의원들의 질문과 자유토론 및 김 전 대표와의 짧은 기자간담회 형식으로 진행됐다. ‘더 좋은 세상’의 공동대표를 맡은 강석호 전 의원은 “의정 경험을 바탕으로 토론과 세미나 개최를 통해 국민을 위한 더 좋은 세상으로 가기 위한 밀알이 되겠다”며 “목표는 보수정권 재창출이고, 이러한 모임이 발전되고 한분 한분이 대표자가 돼 큰 목표를 이룰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발제에 나선 김광두 원장은 설문조사 결과와 통계지표를 근거로, 문재인 정권이 들어선 2017년 이후 국민들의 행복지수가 점점 떨어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서울대 행복연구센터에서 35만명의 샘플로 조사한 결과,
이른바 ‘김무성의 마포 사무실’로 불리는 ‘더 좋은세상’(가칭)의 창립 세미나가 전·현직 의원들이 다수 참가하는 가운데 17일 성황리에 진행됐다. 김광두 국가미래연구원 원장의 발제로 주최된 세미나와 토론 이후, 사무실의 아이디어를 낸 김무성 전 새누리당 대표는 기자들과 짧은 즉석 간담회를 가졌다. 김 전 대표는 이날 즉석 기자간담회에서 “나는 선거 전문가다. 여당의 무덤이라 불리는 보궐선거에서 전부 압승했다. 그 동안 민주당 당 대표가 8번이나 바뀔 정도였다”며 “왜 총선을 졌냐 하면 ‘내 마음대로’ 하지 못해서다. 질래야 질 수 없는 선거를 졌다. 민주당의 승리가 아니라 새누리당의 패배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 전 대표는 “이번 선거에서도 공천 실패가 컸다”며 “공천 과정에서 공천관리위원장이 바뀌었는데, 상식에 벗어난 일이라고 본다”고 지적했다. 김 전 대표는 사무실 개소의 목적인 ‘대권주자 발굴’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이 조직은 절대 특정인을 염두에 둔 조직이 아니다. 시스템을 만드는게 목표”라며 “본인이 자청해서 올 수도 있고, 앞으로 조직의 진용이 짜여지면 잠룡 한분 한분에게 초대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킹메이커 역할을 자처한 것에 대해 묻
주호영 원내대표가 2일 국회 원내대표실에서 원구성 협상 등 국회 내 중요 현안에 관한 기자간담회를 열고 통합당의 입장을 설명했다. 그는 “원내대표 당선 이후 한 달도 안 됐지만 저로서는 1년이 다 된 듯한 느낌”이라며 “당의 진로와 관련해 미래한국당과의 합당과 김종인 비대위의 출범이 성공적으로 완료돼 너무 기쁘다”고 그간의 소회를 정리하며 기자간담회를 시작했다.
[폴리뉴스 권규홍 기자] 정의기억연대(정의연)활동과 관련해 회계 부정 의혹등을 받고 있는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회 개원 첫날 동료 의원들에게 편지를 보내 “충분히 납득할 수 있도록 성실하고 빠르게 소명하겠다”고 전했다. 1일 윤 의원은 이날 민주당 의원들에게 보낸 편지를 통해 “29일 기자회견을 통해 그 동안 제기된 의혹들에 1차적으로 소명을 했지만 이것만으로 충분히 않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희망과 기대로 충만해야 할 21대 국회 첫 출발에 저와 정대협(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 활동이 본의 아니게 국민들과 당과 의원들에게 심려를 끼친 점 진심으로 송구하다”고 미안함을 표했다. 그러면서 “지난 달 7일 이용수 할머니의 기자회견 이후 저와 가족, 정대협, 정의연에 대한 각종 의혹, 때로는 왜곡도 계속됐다”며 “처음의 막막함, 당혹감을 견디고 기자회견장에 설 수 있었던 것은 이해찬 대표를 비롯한 의원, 당원들의 응원과 기다림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이 대표와 동료의원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마지막으로 윤 의원은 “정의연 활동에 대한 의원들의 관심과 사랑이 특별함을 새삼 체감하면서 깊은 책임감을 함께 느낀다”며 “故 김복동 할머니께서는 ‘광복이
이강덕 포항시장이 20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해 어려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긴급 추경을 편성하는 등 민생안정과 경제 활성화에 총력을 기울여 나간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선도적인 시정 추진을 위한 ‘포스트 코로나’ 대응전략도 발표했다. 이날 기자간담회를 통해 이 시장은 “2,693억 원 규모의 추경예산을 편성해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서민생활 안정 지원,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긴급자금 지원, 경기침체에 따른 경제 활성화 지원, 상시 방역체계 유지를 통한 시민 안심 지원 등 민생과 지역경제의 충격을 최소화하는데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관련해서 포항시는 재난지원금 등 복지지원(1,843억 원)을 비롯해 일자리 창출 및 현안사업(994억 원), 소상공인 지원(4,705억 원), 중소기업 지원(3,630억 원) 등 코로나19로 인해 경색된 시중 자금의 유동성 확보를 위해 1조 1,172억 원 이상을 투입했다. 포항시는 이번 추경과 관련해 올해 기정예산 중 불요불급한 행사·축제 및 사업, 공무원 정책연수비 등 270여억 원을 삭감해 추경재원으로 재편성하는 등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이강덕
[폴리뉴스 강필수 기자] 행동주의 사모펀드 KCGI는 20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그동안 조원태 회장의 경영 기간을 비롯해 한진그룹의 총체적 경영 실패가 있었다”며 지배구조개선과 경영 정상화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아울러 “대세는 기울었다”며 다음 달 한진칼의 주주총회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강성부 KCGI 대표는 이날 여의도 한 호텔에서 열린 ‘한진그룹 정상화를 위한 주주연합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KCGI·반도건설 연합의 활동이 기업 총수 집안 내부의 알력다툼이 아닌 경영 정상화를 위한 것임을 거듭 강조했다. 강 대표는 “경영인이 경영만 잘하면 문제가 없다고 생각한다”며 “(KCGI 활동이)사적인 영역으로 들어가 집안 내 싸움으로 변질되는 모습으로 많이 비치는데, 저희가 제시하는 회사의 장기적 미래와 비전에 대한 부분을 비중있게 봐줬으면 한다”고 전했다. 또한 “주주연합은 회사의 발전과 효율 경영으로 가기 위해 어떻게 할 것이냐에 대해 화두를 던지는 역할”이라며 “언론 등에서 자꾸 ‘조현아 연합’이라고 하는데, 최대 주주인 우리(KCGI)가 자꾸 뒤로 빠지고 조현아 씨가 앞으로 나오는 부분에 약간 섭섭한 생각이 든다. ‘주주연합’
[세종=폴리뉴스 안희민 기자]맥스터와 고준위 방폐장 등 사용후 핵연료 폐기장에 대한 국민의견 수렴이 본격적으로 시작될 전망이다. 맥스터로 불리는 임시저장고는 경주 지역민의 의견을 중심으로 수렴하고 고준위 방폐장에 관해선 전국민의 의견이 수렴될 전망이다. 이윤석 사용후 핵연료 관리정책 재검토위원회 위원(대변인, 서울시립대 도시사회학과 교수)은 12일 세종시 소재 산업통상자원부 기자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와 같이 밝혔다. 이 위원은 사용후 핵연료 폐기장에 관한 논의의 경과를 설명하고 본격적으로 국민의 의견을 수렴하는 단계로 접어들었음을 알렸다. 지금까지 전문가들의 의견수렴이 진행됐다. 앞으로 진행될 주민 의견수렵은 투트랙으로 나눠 월성원전에 추가로 설치될 맥스터에 관해선 경주 주민 의견을 중심으로, 고준위 방폐장에 관해선 전국민을 대상으로 의견을 수렴하겠다고 밝혔다. 이 위원은 “사용후 핵연료 폐기장에 관해 국민수용성을 높이기 위해 최대한 많은 주민의 의견을 수렴하는 것이 목표”라며 “지금까지 전문가 중심의 의견수렴이 있었고 앞으론 임시저장고와 고준위 방폐장에 대한 의견수렵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임시저장고는 경주 주민을 중심으로 고준위 방폐장에
[폴리뉴스 송희 기자] 지난 6일 국회에서 열린 민주평화당 기자간담회 시작 전, 당 관계자가 기자들과 만나 인사를 나누면서 악수를 청하니 한 기자가 손 내밀기를 주저했다. “아... 요즘 코로나 때문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이 확산되면서 정치권에서는 직접 손을 잡고 악수하는 대신 팔을 부딪치거나 가벼운 눈인사로 인사를 대신하기 시작했다. 정의당 심상정 대표는 7일 국회 총선정책 간담회에서 신재은 환경연합 국장과 악수 대신 팔을 부딪치며 인사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지난 28일 시청에서 대책회의를 주재하면서 “지금 특히 오랜만에 만나면 악수로 새해 인사를 하는데, 악수 대신 차라리 팔을 맞대서 손이 접촉되지 않게 해야 한다”며 직접 시범을 보였다. 문재인 대통령도 확진자를 격리 치료 중인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을 찾아 의료원 관계자들에게 “악수는 생략하겠다”고 했다. 4·15 총선 선거운동을 위해 유권자들을 직접 만나야 하는 예비 후보자들도 발을 동동 구르고 있다. 예정대로라면 유권자들이 많이 모이는 전통시장이나 행사장 등을 찾아다니며 얼굴을 보이며 일일이 악수를 하고 명함을 나눠줘야 한다. 그러나 악수를 하기는커녕 마스크를 써야 해 선거운동에 어려움이
[폴리뉴스 권규홍 기자]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6일 국회 당대표 회의실에서 열린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올해 가장 중요한 목표로 총선승리를 꼽았고 전날 불거진 장애인 비하 논란에 거듭 사과했다. 이날 이 대표는 “지난 한해를 돌아보면 민주당은 제1야당의 비협조로 힘들었지만 성과가 있었다”며 “개혁입법을 완수했고 검찰 개혁 입법은 수십년간 이루지 못한 과제였는데 결국 처리했고 선거법도 처리했다”고 말했다. 이어 “20대 국회가 최악의 국회라는데 오히려 국정농단 탄핵과 굶직한 현안들을 처리했다”며 “그간 우리 당은 현장 운영으로 국민의 목소리를 가까이 했다. 현장 최고위를 통해 민생 안정 경제활력 뒷받침 했고, 시스템 정당운영을 통해 정당 혁신을 이루어 냈다. 정당원의 투표를 통해 공천룰을 완성했다”고 자평했다. 이 대표는 “올해 가장 중요한 것은 선거 승리이며 이번 총선은 대한민국이 과거로 후퇴하느냐 미래로 가느냐의 선거이다. 문재인 정부의 성공과 대한민국의 밝은 미래를 위해 민주당이 승리해야 한다”며 “이번 선거에선 민주당 비례대표 의석을 상당수 양보 했기에 더 어려운 선거 가 될거 같다. 준비 많이 해서 꼭 승리 하겠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선거 앞