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은 7일 국가정보원이 박지원, 서훈 전 국정원장을 검찰에 고발한 것과 관련 ‘서해공무원 월북판단’과 ‘북한어민 북송’을 “중대한 국가범죄”로 규정하며 검찰수사를 지켜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에 박 전 원장은 “검찰에 수사 가이드라인을 제시한 것”이라며 반발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용산 대통령실 기자 라인지에서 ‘서해공무원 사건’과 ‘북한어민 북송 사건’과 관련해 국정원이 두 전직 국정원장을 검찰에 고발한데 대한 입장을 묻자 “입장이 따로 있지 않다”면서 “앞으로 검찰수사를 지켜본다는 것이 대통령실 입장”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이 두 사건을)윤석열 정부가 주목하는 이유”에 대해 “한 공무원의 피격 사건을 두고 자진 월북이라는 프레임을 국가가 씌우려 했다면, 또 어민이 귀순할 경우에는 헌법에 규정된 대로 대한민국 국민임에도 불구하고 만약에 북한 입장을 먼저 고려해서 대한민국으로 넘어온 분의 인권이 침해받았다면 굉장히 중대한 국가범죄”라고 규정했다. 이 관계자는 또 국정원의 검찰고발 사실에 대해 “국정원이 보도자료 낸 걸 보고 그 내용을 인지했다”면서 “한 전직 국정원장은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 관련해 중요한 정보를 삭제 문제로 인해서 또 한
윤석열 대통령은 7일 ‘국가재정전략회의’에 참석해 문재인 정부의 확장적 재정정책으로 재정위기가 왔다고 비판하고 “당면한 민생 현안과 재정위기 극복을 위해 정부부터 솔선해서 허리띠를 졸라매야 한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충북 청주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처음 열린 국가재정전략회의에서 “위기 때마다 우리나라 재정은 경제의 방파제 역할을 해 왔다. 그만큼 탄탄한 재정을 유지해 왔다는 얘기”라며 “그런데 이제는 그 탄탄했던 재정이 국가신인도에 잠재적 위험 요인으로 지적받을 상황이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난 5년간 재정 상황이 크게 악화됐다. 2017년 600조 원이었던 국가채무가 400조 원이 증가해서 금년 말이면 1,000조 원을 훌쩍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증가 규모와 속도 모두 역대 최고 수준”이라고 문재인 정부가 코로나19 위기를 맞아 추진한 확장적 재정정책을 비판했다. 이어 “이러한 재정 여건 속에서 우리 경제는 또다시 고물가, 고금리, 저성장의 복합 위기를 맞고 있다”며 “당면한 민생 현안과 재정 위기 극복을 위해 정부부터 솔선해서 허리띠를 졸라매야 한다”고 정부재정 축소방침을 밝혔다. 그 방안에 대해 “공공부문의 자산을 전
대통령실은 7일 윤석열 대통령 6촌 인척이 청와대 선임행정관으로 채용된 것에 대해 “인척이라는 이유로 배제한다면 그것 또한 차별”이라면서 “6촌의 채용도 국민정서에 반한다면 그건 법(이해충돌방지법)을 정비해야 할 사안”이라고 정면으로 대응했다. 용산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윤 대통령 6촌 인척이 선임행정관으로 채용된 사실이 보도된데 대한 질문에 “외가 6촌이라는 이유만으로 업무역량이 없는데 채용됐다고 하면 문제 제기를 할 수 있을 것 같다. 대한민국 국회가 만든 이해충돌 방지법에 따르면 전혀 저촉되지 않는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 관계자는 윤 대통령 인척인 최모 씨가 대선 경선 캠프 구성 때부터 “윤 대통령을 가장 지근거리에서 보좌하셨던 분이고 지금도 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고도 말했다. 아울러 이해충돌 방지법에서 금지한 가족의 채용 제한에는 배우자와 직계혈족, 형제·자매, 장인·장모, 처형·처제로 규정하고 있다는 점을 설명했다. 대통령실의 이 같은 답변은 최 선임행정관 채용이 ‘위법은 아니다’는 점을 강조한 것이다. 그러나 이는 윤석열 정부가 표방하고 있는 ‘공정’의 가치와는 어긋난다. 최 행정관은 대통령실에서 김건희 여사 업무를 총괄하고 있는 것으로
<조원씨앤아이(C&I)>가 행정안전부 내 경찰국을 신설에 대해 조사한 결과 신설 반대 의견이 찬성보다 높게 집계됐고 국내 언론의 정치적 공정성에 대한 조사에서는 국민 4명 중 3명 정도가 ‘공정하지 않다’고 답했다고 6일 <스트레이트뉴스>가 전했다. 스트레이트뉴스 의뢰로 지난 2~4일 실시한 조사결과 보도에 따르면 경찰국 신설에 대한 찬반 의견을 묻는 질문에 ‘찬성’ 응답은 40.3%, ‘반대’는 51.0%였다(잘 모름 8.7%). 반대 의견이 찬성에 비해 10.7%p 오차범위 밖의 격차로 높게 집계됐다. 윤석열 대통령과 이상민 행안부 장관이 권한이 커진 경찰권을 통제해야 한다는 입장이지만 국민 다수는 이를 두고 경찰의 중립성과 독립성을 훼손할 것으로 봤다. 연령대별로 18~20대(찬성 28.4% 대 반대 58.1%), 30대(35.6% 대 54.6%), 40대(33.8% 대 59.9%), 50대(41.6% 대 53.8%) 등 50대 이하에서는 반대 의견이 찬성에 비해 높았다. 60대 이상(52.6% 대 38.2%)에서만 찬성 의견이 많았다. ‘공정’에 민감한 정서를 가진 20대 연령층에서 ‘경찰국’ 신설에 대한 반대 의견이 강했
<조원씨앤아이(C&I)>가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적합도 조사결과 이재명 민주당 의원이 가장 높게 조사됐고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거취에 대해선 ‘자진사퇴 해야 한다’는 의견이 ‘자진사퇴 해서는 안 된다’는 의견에 비해 노게 조사됐다고 6일 <스트레이트뉴스>가 전했다. 스트레이트뉴스 의뢰로 지난 2~4일 실시한 조사결과 보도에 따르면 민주당 당대표 출마가 거론되는 인물 중 누가 가장 적합한 지 물었더니 이재명 의원 33.2%, 박용진 의원 15.0%, 박지현 전 비대위원장 8.8%, 김민석 의원 5.2%, 박주민 의원 5.1%, 이인영 의원 3.9%, 강훈식 의원 2.3%, 강병원 의원 1.8% 등이었다(없음/모름 24.6%). 연령대별로 모든 연령대에서 이재명 의원 적합도가 가장 높았다. 18~20대에서는 이 의원(28.8%), 박 전 위원장(19.8%), 박용진 의원(12.3%), 박주민 의원(10.3%) 등으로 박 전 위원장이 2위를 기록했고 60대 이상에서는 이 의원(25.4%), 박용진 의원(21.4%)이 오차범위 내에서 경합했다. 이재명 의원은 40대(44.1%), 50대(42.2%)에서 가장 높은 지지를 받았다. 권역별로
<여론조사공정>이 지난 4~5일 실시한 윤석열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 조사결과 40%대 초반, 부정평가는 50%대를 기록해 취임 2개월 만에 부정평가가 긍정평가가 높은 상황이 전개됐다고 7일 <데일리안>이 전했다. 데일리안 의뢰로 실시한 조사결과 보도에 따르면 윤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해 ‘잘하고 있다’는 긍정평가는 42.7%(매우 잘한다 25.1%, 잘하는 편 17.6%)였고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52.9%(잘못하는 편 8.7%, 매우 잘못한다 44.2%)로 집계됐다. 윤 대통령 국정운영 부정평가가 긍정평가에 비해 10.2%p 오차범위 밖에서 높았다. 윤 대통령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정상회의 참석 외교행보에도 지지율은 지난 대선 득표율에 못 미쳤다. 특히 윤 대통령이 직무수행을 ‘매우 잘못한다’고 응답한 적극적인 부정평가층(44.2%)이 윤 대통령 지지율보다 높은 것이 주목된다. 성별로 남성(긍정 43.9% 대 부정 52.3%)과 여성(41.6% 대 53.4%) 모두 비슷했다. 연령대별로 60대 이상(57.7% 대 38.6%)에서만 윤 대통령 국정 긍정평가가 부정평가보다 높았고 다른 모든 연령층에서 부정평가
국가정보원이 ‘서해 공무원 피격사건’과 ‘탈북어민 북송사건’과 관련해 서훈, 박지원 전 국정원장을 검찰에 고발했고 검찰은 이 사건을 서울중앙지검에 배당했다. 이에 박 전 원장은 윤석열 대통령이 국정원을 통한 ‘공작정치’를 시도하고 있다고 강하게 반발했다. 국정원은 지난 6일 오후 기자들에게 보낸 메시지를 통해 “국정원은 자체 조사 결과, 금일(6일) 대검찰청에 ‘서해 공무원 피격사건’과 관련하여, 첩보 관련 보고서 등을 무단 삭제한 혐의 등으로 박지원 전 원장 등을 국가정보원법위반(직권남용죄), 공용전자기록등손상죄 등으로 고발”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탈북어민 강제북송 사건’과 관련하여, 당시 합동조사를 강제 조기 종료 시킨 혐의 등으로 서훈 전 원장 등을 국가정보원법위반(직권남용죄), 허위 공문서작성죄 등으로 고발했다”고 했다. 국정원이 전임 정보수장 2명을 검찰에 고발한 것은 정권교체기라는 점을 감안하다라도 매우 이례적이다. 국정원 내부는 정권교체기를 맞아 술렁이는 가운데 이같은 결정을 내린 것은 윤석열 대통령의 의중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윤 대통령은 이례적으로 외교관 출신의 김규현 국정원장을 임명한 뒤 국정원 인사, 예산권을 가진 기획조정실장에 윤
윤석열 대통령은 6일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하 항우연)을 방문해 누리호 2차 발사 성공을 축하하고 “우주경제 시대를 활짝 열어갈 것”이라고 선포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대전 항우연에서 가진 ‘우주경제 비전 선포식’에 행사 참석에 이처럼 ‘우주경제 시대’를 선포했다. 윤 대통령은 위성기술 경쟁력과 누리호 성공으로 입증된 발사체 기술력을 기업으로 이전과 산업 경쟁력 강화, 우주자원 채굴, 탐사, 우주교통관제 등에 도전, 우주를 통해 어린이와 청소년의 꿈을 펼쳐나갈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누리호 개발에 힘써 온 항우연 연구진 및 산업체 관계자, 큐브위성을 제작한 대학원생 등에게 “누리호의 영웅들”이라 치하하고, 대한민국이 세계 7대 우주 강국이 된 것을 축하했다. 이어 우리의 미래가 국가경쟁력의 핵심 분야인 우주에 달려있다면서 본격 ‘우주경제’ 시대를 열기 위해 정부가 과감하게 투자하고, 항공우주청을 설치해 항공우주산업을 체계적으로 지원할 것을 공표했다. 윤 대통령은 이를 위해 먼저 우주산업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위성기술과 누리호 성공으로 입증된 발사체 기술을 기업으로 이전,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한국형 위성항법시스템과 6G 통신위
<조원씨앤아이(C&I)>가 지난 2~4일 실시한 윤석열 대통령 국정운영 지지율(긍정평가)은 재차 하락해 부정평가가 50%를 넘기면서 오차범위 내에서 앞섰다고 6일 <스트레이트뉴스>가 전했다. 스트레이트뉴스 의뢰로 실시한 조사결과 보도에 따르면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45.9%였고 부정평가는 52.6%로 집계됐다. 2주 전 조사와 비교하면 긍정평가는 2.7%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3.9%p 증가하면서 부정평가가 6.7%p 오차범위 밖의 격차로 높았다. 윤 대통령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정상회의 행보에도 지지율은 하락했다. 이는 외교적 성과보다는 미국 조 바이든 대통령과의 노룩 악수 논란, 대통령실 경제수석의 중국과의 경제관계 언급이 부정적으로 작용한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성별로 남성(긍정평가 46.5% 대 부정평가 52.4%), 여성(45.3% 대 52.8%) 모두에서 윤 대통령에 대한 부정평가가 높았다. 연령별로는 18~20대(38.6% 대 59.9%), 30대(39.1% 대 59.6%), 40대(37.8% 대 61.1%), 50대(43.5% 대 54.5%) 등에서 부정평가가 우세했고 60대 이상(60.1%
대통령실은 6일 이원모 대통령실 인사비서관 부인의 윤석열 대통령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정상회의 동행에 대해 ‘적절성’ 여부보다는 ‘적법성’만 강조해 논란을 회피하려 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용산 대통령실 기자 라운지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 비서관 부인 신 모씨의 대통령 순방 동행 논란에 대해 “민간인 신분은 맞지만 민간인으로 이 행사에 참여한 것이 아니다. 민간인이기 때문에 기타 수행원 신분으로 참여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기타수행원은 그냥 누가 임의로 지정하는 것이 아니라 순방 행사를 기획하거나 통역하거나 여러 가지 순방의 과정 등에 민간인의 도움이 필요하다 할 경우에 외교부 장관이 결재를 통해서 기타수행원을 지정하는 것”이라고 외교부장관 결재로 진행됐다고 했다. 민간인 신분의 신씨의 순방 동행은 ‘적법’한 절차를 따랐다는 얘기다. 이 관계자는 다음으로 신씨가 순방 중 김건희 여사를 수행한 것으로 알려진데 대해 “김 여사를 수행하거나 김 여사 일정을 위해 간 것은 아니다. 김 여사를 단 한 차례도 수행한 적이 없다”며 “이분은 전체 마드리드 순방 행사를 기획하고 지원하기 위해 간 것”이라고 말했다. 김 여사 수행을 민간인이 맡았을 경우
윤석열 대통령은 6일 ‘전군 주요지휘관 회의’에 참석해 “북한이 도발할 경우 신속하고 단호하게 응징하여야 한다”면서 “오직 적만 응시하고 본연의 임무에 따라 교본에 따라서 소신 있게 임해 달라”고 북한 도발에 대한 강경한 대응을 주문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충남 계룡대에서 열린 전군 주요지휘관 회의에서 “북한의 어떠한 도발에도 확실하게 억제하고 대응할 수 있는 강력한 군사력을 구축하고, 확고한 대비태세를 유지해야 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어 “국민의 안전과 재산, 영토와 주권을 지킨다는 것은 군의 기본적인 사명이다. 안보는 결코 타협할 수 없다는 의지를 단호하게 보여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보상황에 대해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은 갈수록 커지고 있고, 동북아 안보 상황의 불완전성 역시 심화하고 있다. 안보의 불확실성이 그 어느 때보다도 높아지고 있는 만큼 나라의 안보와 국익을 지키기 위한 강력한 국방력이 뒷받침되어야 한다”는 점도 짚었다. 또 윤 대통령은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근본적인 대책을 강구해 나가야 한다. 한미동맹에 기반한 확장 억제의 실효성을 높여가야 한다”며 “우리 군 독자적으로 한국형 3축 체계를 구축하여 북한 핵‧ 미사일 위협
<한국리서치>는 7월 1주차(1~4일) 실시한 국가 경제안보지표 조사결과 ‘가정경제’와 ‘국가경제’ 인식지수 모두 큰 폭으로 하락했고 국가경제 지수는 조사를 시작한 2018년 1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지난 5일 밝혔다. 미국갤럽의 경제인식 인덱스(Gallup’s U.S. EconomicConfidence Index)를 참고해 가정·국가경제 및 안보에 대한 인식을 현재 상황 평가와 이후 전망으로 구분해 측정하고 평가/전망의 순 긍정 응답비율을 산술평균해 지수(-100과 100사이의 값)화 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본인 가정의 경제상황 평가와 앞으로의 경제상황 전망을 종합한 가정경제 인식지수는 -25포인트로 조사됐다, 구체적으로 먼저 본인 가정상황 평가에서 ‘매우 좋다’(0%), ‘대체로 좋다’(7%), ‘좋지도 나쁘지도 않다’(48%), ‘대체로 나쁘다’(35%), ‘매우 나쁘다’(10%)였다. 지수는 ‘좋다(7%)’에 ‘나쁘다’(44%)를 뺀 평가 지수는 한 달 전 대비 12포인트 하락해, 역대 최저인 -37을 기록했다. 본인 가계상황 전망 조사에서는 ‘훨씬 나아질 것’(3%), ‘약간 나아질 것’(18%), ‘지금과 비슷할 것’(44%), ‘약
<알앤써치>는 7월 1주차(2~4일) 윤석열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은 하락 흐름을 지속하면서 부정평가가 윤 대통령 지지율에 비해 오차범위 밖의 격차로 높게 조사됐다고 6일 <뉴스핌>이 전했다. 뉴스핌 의뢰로 실시한 조사결과 보도에 따르면 윤 대통령이 국정수행을 잘하고 있다는 긍정평가는 42.6%,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53.0%로 집계됐다. 윤 대통령 지지율은 지난주 대비 2.7%p 떨어졌고 부정평가는 3.2%p 증가했다. 이에 따라 긍정-부정평가 간의 격차는 지난주 4.5%p 오차범위 내에서 10.4%p 오차범위 밖으로 벌어졌다. 윤 대통령 지지율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정상회의 외교행보에도 불구하고 하락 흐름이 멈춰지지 않았다. 이는 윤 대통령의 외교적 성과보다는 미국 바이든 대통령과의 ‘노룩 악수 논란’, 대통령실의 ‘중국과의 경제관계 축소’ 언급, 대일외교 저자세 논란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연령대별로 18~20대에서 윤 대통령 부정평가가 61.3%로 지난조사 대비 7.9%p 올라 40대에서의 부정평가(66.1%)에 다음으로 높았다. 30대(긍정 45.6% 대 부정 50.4%)에서는 긍정-부정이
윤석열 대통령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정상회의 순방 당시 이원모 대통령실 인사비서관의 부인이 민간인 신분으로 대통령 전용기인 공군 1호기를 타고 동행해 김건희 여사의 일정과 의전을 챙기는 사실상 제2부속실 역할을 수행한 걸로 알려졌다고 MBC가 5일 보도했다. MBC 보도에 따르면 윤 대통령 스페인 방문 당시 대통령 전용기에 윤 대통령 부부와 대통령실 수행 직원, 취재 기자단 등 약 2백여 명이 탑승했고 수행단에 신씨가 포함됐다. 신씨는 인사비서관의 부인으로 민간인 신분이기 탑승 자체가 심각한 문제로 지적된다. 신씨는 스페인 체류 중 마드리드의 윤 대통령 부부와 같은 숙소를 사용하면서 경호상 기밀 사안인 김건희 여사의 일정과 의전을 확인했다. 또 신씨는 지난달 초 15명으로 구성된 순방 답사팀의 일원으로 대통령실 직원, 외교부 직원들과 함께 스페인 마드리드에 다녀왔고, 이후엔 윤 대통령 부부보다 5일 먼저 선발대의 일원으로 스페인에 출국하기도 했다. 신씨는 MBC 취재에 “대통령실 직원이 아니고 공무원도 아니”라고 밝혔다. 그러나 신씨는 나토 순방 동행 배경과 관용여권을 발급받았는지 등에 대한 질문에는 답하지 않았다. 대통령실은 순방 전에 신씨를 정식
용산 대통령실은 5일 윤석열 대통령이 인사부실 지적과 관련해 “전(前) 정권과 비교하라”고 말하면서 논란이 확산되자 “인사 관련해 나오는 여러 가지 지적들은 잘 보고 있다”며 수습하려는 입장을 나타냈다. 대통령실 핵심관계자는 이날 오후 대통령실 기자실 라운지에서 윤 대통령이 인사문제에 대해 전 정권과 비교하라고 말한 대목에 대한 질문에 이같이 말하고 “대통령이 말하려고 한 것도 전문성과 역량이 있는 능력 있는 인재들을 뽑아서 국가와 국민을 위해서 충분히 능력을 발휘해서 일할 수 있게 하겠다는 그런 뜻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얘기했다. 윤 대통령의 이날 출근길 약식 질의응답 과정 발언에 대한 평가를 묻는 질문에는 “제가 거기에다 다시 첨언하지는 않으려고 한다”며 “인사와 관련해 여러 가지 잡음이 일어나고 그런 것에 대한 지적, 비판, 이런 것들은 다 잘 듣고 있다. 전반적으로 다시 돌아봐야 한다는 지적도 역시 귀를 기울여서 듣고 있다”고 일단 낮은 자세를 보였다. 이어 “(인사)과정에서 내각에 여성이 적다는 얘기를 들었을 때는 여성을 늘리려고 노력했고, 김승희 후보자에 대한 지적이 있을 때는 역시 자진 사퇴를 하면서 어쨌든 국민의 뜻이 어떤 의미에서든 반영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