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 성소의 기자]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가 24일 소위원회를 열고 ‘EBS 원격교육법(한국교육방송공사법 일부개정법률안)’을 의결했다. 한국교육방송공사법 일부개정법률안은 한준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대표발의한 법안으로 EBS의 업무에 원격교육시스템을 설치 운영하고 관리를 명시하고 있다. 비대면 원격 교육을 활성화해 코로나19로 인해 초중고에서 발생하는 교육 공백을 보완하자는 취지다. 한 의원이 발의한 개정안에 따르면 EBS는 코로나19로 인한 교육 공백에 대응하고자 온라인 클래스 종합상황실, 기술상황실 등을 마련해왔지만 접속 불량과 인프라 부족, 컨트롤타워의 부재 등의 문제가 제기돼왔다. 개정안은 EBS의 업무를 규정하고 있는 한국교육방송공사법에 원격 교육을 위한 인적, 물적, 기술적 기반을 마련하고 취약계층을 고려한 교육 재난 정보전달 시스템 구축 등을 추가했다.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은 한국교육방송공사법 일부개정법률안이 의결된 것에 대해 “코로나19로 인한 교육 공백과 같은 위기 상황에서 EBS가 학교 교육을 보완하는 비대면 교육의 주체로서 주요한 역할을 수행할 수 있을 것을 기대한다
[폴리뉴스 성소의 기자] 지난 2011년 이후 발생한 국민연금 직장가입자 체납금액이 1조 5700억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강병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건강보험공단을 통해 확보한 자료에 따르면 2011년부터 올해 5월까지 국민연금보험료 체납을 통지한 직장가입자수가 총 981만명, 사업장수로는 279만 5천여개에 달했다. 직장가입자의 보험료는 사업주가 근로자의 급여에서 절반을 공제하고 사업주가 부담금 절반을 합해 공단에 납부한다. 즉 직장가입자 체납은 근로자의 급여에서 절반을 원천공제해도 사업주가 공단에 보험료를 납부하지 않아 발생하는 것이고, 체납기간만큼 가입기간이 인정되지 않게돼 결국 국민연금액이 삭감되는 피해를 입는다. 특히 2019년 체납 사업장 29만 3천 여개 중 25만 7천 여개, 즉 88%가 10인 이하 영세업체이다. 일반적으로 보험료가 체납되는 사업장은 영세사업장의 경우가 많은 것이다. 이처럼 사업주가 보험료를 부담하지 않아 체납이 발생하는 경우 근로자는 ‘기여금 개별납부’ 제도를 이용할 수 있다. 기여금 개별납부란 근로자가 체납사실 통지를 받은 이후 별도로 보험료를 납부하고 그 납부한 기간의 절반을 가입기간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제도다.
[폴리뉴스 성소의 기자] SK텔레콤이 올해 상반기 확보한 28GHz 대역 서비스를 B2B 분야에 우선 적용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SK텔레콤은 온라인 5G 기술 세미나를 개최해 지금까지의 5G 기술 개발 현황과 계획에 대해 발표했다. 이날 발표자로 참석한 류정환 SK텔레콤 그룹장은 28GHz 구축 계획에 대해 ”(28GHz 대역) 주파수 특성상 B2C를 대상으로 하긴 어렵고 B2B 중심으로 활용방안을 찾고 있다”고 밝혔다. 류 그룹장에 따르면 28GHz 대역은 전파 특성상 휴대폰을 손으로 잡거나 상의 안 속 주머니에 넣는 순간에도 주파수 손실이 생길 우려가 있다. 일상 생활에서 28GHz 대역 주파수를 이용하기엔 이용성이 불안정한 환경에 놓여있는 말이다. 또 류 그룹장은 “현재 단말기에 28GHz 전용칩이 들어가야 하는데, 그렇게 되면 단말기 가격이 상승될 것”이라고 말했다. 28GHz 대역 주파수는 이용자들이 5G 기술을 속도, 초지연성 등의 측면에서 체감하기 위해 필수적인 주파수로 꼽힌다. 그러나 지금까지 이동통신 3사가 구축한 5G 네트워크망은 전부 3.5GHz 대역 주파수에 해당한다. LTE와 큰 차이를 느끼기 어렵다는 소비자 불만이 터져나오는 이
[폴리뉴스 성소의 기자] 네이버 비즈니스 플랫폼이 오늘부터 일본 도쿄에서 진행되는 ‘동경게임쇼2020’에 참가해 자사의 게임 관리 플랫폼'게임팟'을 출품한다. 게임팟은 게임 개발에 필요로 하는 기능들을소프트웨어개발키트(SDK) 형태로 제공하고 게임 운영을 돕는 툴도 함께 제공하는 통합 플랫폼이다.로그인·결제·통계·푸시·쿠폰을 포함해게임 유저 정보를 기반으로 한 빅데이터 분석과 다양한 운영 기능들이탑재됐다. 네이버 비즈니스 플랫폼은이번 행사에서‘게임팟(GAMEPOT)’을 적극적으로 알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네이버 비즈니스 플랫폼에 따르면일본에서는 이스트게임즈의 카발온라인, 원라이트의 코타마제이야, 해머엔터테인먼트의 이누야사가 게임팟을 도입해 상용화하고 있다.라인게임즈도 게임팟을 이용하는 고객 중 하나다. 한국에서는 게임펍의 ‘미르의 전설2’·‘쌍삼국지’, 엔터메이트의 ‘다크에덴’, 디앤씨오브스톰의 ‘방주지령’, 클래게임즈의 ‘문명전쟁’, 신스틸러의 ‘신강호’ 등 70여 개의 게임사가도입했다. 네이버 비즈니스 플랫폼은 "게임팟을 이번 ‘동경게임쇼 2020’에서 소개하고다양한 고객 성공 케이스와 함께 효과적인 도입 방안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임태건 네이버
[폴리뉴스 성소의 기자] 페이스북의 접속경로 변경으로 촉발된 방통위와의 갈등이 대법원까지 간다. 방통위는 페이스북의 접속경로 임의변경으로 인한 이용자 이익 저해행위 건에 대해 상고를 결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상고는 2심 판결에 불복 신청을 하는 것을 말한다. 지난 11일 서울고등법원은 페이스북이 방통위의 시정명령에 대한 처분 취소 항소심에서 페이스북 승소 판결을 내렸다. 2심 재판부는 페이스북의 접속 경로 변경 행위가 이용을 제한하는 행위에 해당하는 건 맞지만, 전기통신 이용자의 이익을 현저히 해하는 방식이라고 보기는 어렵다고 했다. 앞서 페이스북은 2016년 SK브로드밴드, LG유플러스 등 국내 사업자에 미리 알리지 않고 접속 경로를 바꿔 논란이 됐다. 이에 따라 SK브로드밴드와 LG유플러스 이용자들은 접속속도가 느려지는 등 불편을 겪었다. 방통위는 2018년 페이스북이 국내 이동통신사업자와 망 사용료 협상 과정에서 갈등을 겪으면서 고의로 접속경로를 변경했다며 4억 상당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페이스북은 이에 불복해 방통위를 상대로 행정소송을 제기해 지난 11일 2심에서 승소판결을 받은 상태다. 방통위는 2심 판결에 대해 “이용제한에 대해서는 인정했으나,
[폴리뉴스 성소의 기자] LG유플러스가 모바일 내비게이션 서비스 ‘U+카카오내비’의 AR(증강현실) 길안내 기능을 이용할 수 있는 5G 스마트폰을 대폭 확대했다고 22일 밝혔다. AR 길안내 기능은 실제 주행중인 도로 위에 주행경로와 방향을 그려주는 기능이다. 운전자가 복잡한 교차로나 갈림길에서 진입 방향을 인지해 경로 이탈 없는 진입이 가능하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 ‘갤럭시S10 5G’와 LG전자 ‘V50 씽큐(ThinQ)’ 외에도 ▲LG V50S ▲갤럭시 노트20 ▲갤럭시 노트20 울트라 ▲갤럭시 노트10 ▲갤럭시 노트10+ ▲갤럭시 A90 ▲갤럭시 S20+ 5G ▲갤럭시 S20 울트라 ▲갤럭시 S20 5G를 보유한 LG유플러스 5G 고객은도 AR길안내 서비스를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 구글 플레이스토어, 원스토어 등 앱마켓을 통해 U+카카오내비를 내려 받아 AR길안내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지원 단말은 지속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AR길안내 적용 단말 확대를 기념해 다채로운 이벤트가 진행된다. LG V50S, 갤럭시 S20, 갤럭시 S20 울트라 단말을 보유한 U+5G 고객 대상 발송된 문자를 통해 이벤트 참여 동의 후 U+카카오내비 AR길
[폴리뉴스 성소의 기자] KT가 옴니시스템과 수원시 공유자전거 서비스 ‘타조’를 시작한다고 21일 밝혔다. KT에 따르면 타조 공유자전거는 수원시 내 지하철역과 버스터미널, 공원 등 주요 지점 60여곳에서 이용할 수 있다. KT는 이번 달 중에 타조 공유자전거를 1000대 배치하고 내년 초까지 3000대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KT는 옴니시스템과 수원 시민들 누구나 쉽게 공유자전거를 이용할 수 있도록 타조 운영 플랫폼에 무선통신과 GPS 등에 기반을 둔 사물인터넷을 적용했다. 스마트폰에 타조 앱을 가입한 뒤 본인인증과 카드등록을 하고 자전거에 부착된 QR코드를 스마트폰 카메라로 읽히면 자전거를 빌리거나 반납할 수 있다. 타조 이용료는 1회 20분 당 500원이며, 이후 매 10분마다 200원씩 추가된다. 한 달 동안 횟수 제한 없이 탈 수 있는 이용권은 1만원이다. 타조는 27일까지 무료로 시범 서비스를 진행하며, 28일부터는 유료로 전환된다. 한편, KT는 수원시, 옴니시스템과 올해 2월 말 사업 협력을 체결해 총 6개월 간 준비기간을 거쳤다. KT는 서비스 플랫폼과 스마트 잠금장치, 무선통신 부분을 담당하고, 옴니시스템은 자전거 운용, 타조 애플리케이션
[폴리뉴스 성소의 기자] SKT, KT, LGU+ 이동통신 3사가 5G 기지국 설치에 대한 법인세 감면은 받으면서도 정책 효과성 검증을 위한 자료 제출은 거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필모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5일 기획재정부가 제출한 ‘2020 조세특례 심층평가 – 초연결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시설투자에 대한 세액공제’ 보고서를 분석해 이통3사가 정부의 지원은 받으면서 정책 효과 분석을 위한 자료 제출은 거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통 3사는 5G 네트워크 구축을 명분으로 지난 해부터 정부의 법인세 감면 특례조치를 받고 있다. 수도권 외 지역에 설치한 기지국 설치비용의 2%를 기본 세액공제율로 법인세 감면을 받고, 지난 해 대비 근로자수가 증가하면 최대 3%까지 추가로 세액공제율을 적용하는 방식이다. 해당 조치는 올해 12월 일몰 예정이다. 정 의원은 “조세특례로 법인세는 감면받으면서, 정부의 특례 효과성 검증을 거부하는 것은 이통사의 세금 먹튀”라며 “과기부는 이통3사가 특례조치의 실효성 검증에 적극 협조하도록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이통 3사가 법인세 세액공제를 받으면서 그에 대한 자료 제출은 거부하고 있어 정책 효과 분석이 이뤄지
[폴리뉴스 성소의 기자] 카카오엔터프라이즈가 자사 인공지능 플랫폼 ‘카카오 아이’를 탑재한 음성 인식 컨트롤러 미니링크를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스마트 스피커 카카오미니의 기능과 강점을 블루투스 스피커, 차량 등 다른 기기와 ‘연결’해 사용할 수 있다는 특장점을 담은 이름이다. 미니링크는 스마트폰 등 외부 기기와 블루투스를 연결해 휴대용 카카오 미니처럼 사용할 수 있는 기기다. 카카오에 따르면 미니링크는 음성 명령 없이 버튼만으로 조작이 가능하다. ‘헤이카카오’ 라고 부를 필요 없이 ‘미니링크’ 전면부에 위치한 웨이크업 버튼을 누른 후 원하는 정보나 기능을 말하면 된다. 마이크 2개를 사용하며 이용자의 음성을 깨끗하게 처리해주는 노이즈 캔슬링, 에코캔슬링을 기본 탑재해 야외에서도 소음에 방해받지 않고 사용할 수 있다. 이용자들은 미니링크에서 카카오톡 메시지 확인과 보내기가 가능하고 원하는 음악을 감상하거나 추천 받을 수 있다. 뉴스, 환율, 주가, 운세 등의 지식/생활 정보뿐 아니라 ▲ 알람/메모 등록 ▲ 배달음식 주문 ▲ 교통/길 찾기 정보 ▲ 어학 사전 ▲ 영화/TV 정보도 이용 가능하다. 미니링크 본체는 32,300원, 캐릭터 케이스 패키지는 41,
[폴리뉴스 성소의 기자] 카카오가 16일 출시한 ‘업무 전용 카톡’ 카카오워크를 향한 사람들의 관심이 뜨겁다. 카카오톡과 유사한 인터페이스로 사용성은 편리하다는 의견이 많지만당초 카카오워크가 내걸었던 ‘일과 삶의 분리’ 취지와는 달리 "업무지시에 시달릴 것"이라는 등반응이 엇갈린다. 카카오워크는 ‘업무와 사생활을 분리하겠다’는 취지를 앞세워 지난 16일 야심차게 출시됐다. 카카오톡을 사생활용으로, 카카오워크를 업무용으로 나누어 퇴근 후에도 끝나지 않는 ‘카톡 지옥’으로부터 해방시키겠다는 취지다. 카카오 측은 카카오워크가실시간 소통을 기본으로 하는 카카오톡의 형태에 전자 결재, 화상회의, 할 일 등록 등 업무를 위한 여러 기능들을 추가했다고 설명했다.카톡에서 사용하던 주요 기능을 카카오워크에서도 사용할 수 있으면서 업무 전용 플랫폼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카카오워크가 본래의 취지대로 ‘업무와 사생활을 분리할 것’이라는 데에 대해서는 반응이 엇갈린다. 회사가 카카오워크를 도입하면 오히려 퇴근 후에 업무지시에 시달릴 것이라는 우려도 존재한다. 누리꾼들이 문제삼는 것은 메시지를 읽은 사람과 읽지 않은 사람이 표시되는 기능이다. 카카오워크는 카톡과
[폴리뉴스 성소의 기자] 삼성전자가 세 번째 폴더블폰인 갤럭시 Z 폴드2를 전세계에 본격 출시한다고 18일 밝혔다. 18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갤럭시 Z 폴드2는 미국·싱가포르·태국·영국·프랑스 등 유럽 주요 국가에서 우선 출시된다. 오는 10월 말까지 지난 해 출시된 갤럭시 폴드의 출시국 대비 약 2배 많은 80여개국에서 출시될 예정이다. 갤럭시 Z 폴드2는 7.6형의 메인·6.2형의 커버 디스플레이와 하이드어웨이 힌지를 탑재했다. 이에 따라 폰을 원하는 각도로 세워서 사용할 수 있고 두 개의 디스플레이를 자유자재로 넘나들며 끊김 없이 사용할 수 있는 기능을 갖췄다. 삼성전자는 전세계 각 국가의 현지 상황에 따라 방역 시스템을 갖추고 출시 행사를 진행하거나 체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미국 뉴욕, 스페인 마드리드, 러시아 모스크바 등 주요 도시에 갤럭시 Z 폴드2 대형 옥외광고를 운영하고 있다. 한편, 삼성전자는 “사전 예약 물량이 예상한 것 보다 많아 국내에서는 22일까지로 사전 개통 기간을 연장하고, 23일부터 일반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폴리뉴스 성소의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CJ ENM과 딜라이브 간 프로그램 사용료 분쟁에 대한 중재위원회를 개최, CJ ENM이 제안한 인상률을 중재안으로 채택했다고 16일 밝혔다. 분쟁중재위원회 논의 결과 딜라이브가 CJ ENM에 지급할 2020년도 프로그램 사용료에 대해 CJ ENM의 제안이 타당하다는 입장이 4표, 딜라이브의 제안이 타당하다는 입장이 3표로 나타났다. 과기부는 다수가 찬성한 CJ ENM의 인상률을 최종 중재안으로 채택했다. 다만 중재안의 인상률은 공개되지 않는다. 양사가 영업상 비밀을 이유로 원하지 않는다는 이유다. 앞서 CJ ENM과 딜라이브는 지난 3월부터 수신료 인상률을 두고 갈등해왔다. 프로그램을 제작하는 CJ ENM은 최대 20%를 인상을 요구했고, 프로그램을 송출하는 종합유선방송사업자인 딜라이브는 인상률이 과하다며 반발했다. 양사는 지난 3월부터 갈등해오다 합의에 이르지 않자 과기부가 나서 7월부터 중재를 맡았다. 과기부의 중재 하에 양사는 한 달 반 동안 협상을 진행했지만 끝내 합의는 무산됐다. 과기부 측은 “딜라이브 측이 주장한 동결과 CJ ENM이 주장한 20% 인상에서 출발한 양사의 격차가 최종 중재회의시에는 상
[폴리뉴스 성소의 기자] LG화학이 배터리 사업을 분사한다. LG화학은 이사회를 개최해 회사분할안을 결의했다고 17일 밝혔다. LG화학에 따르면 다음달 30일 개최되는 임시주주총회 승인을 거쳐 12월 1일부터 배터리 사업을 전담하는 신설법인인 ‘LG에너지솔루션(가칭)’이 공식 출범된다. 이번 분할은 신설법인이 모회사의 주식을 전부 소유하는 물적분할 방식으로 LG화학이 비상장 신설법인 지분 100%를 가지게 된다. LG화학 측은 이번 회사분할에 대해 “배터리 산업의 급속한 성장과 전기차 배터리 분야의 구조적 이익 창출이 본격화되고 있는 현재 시점이 회사분할의 적기라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물적분할에 대해서는 “신설법인의 성장에 따른 기업가치 증대가 모회사의 기업가치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양사간의 시너지 효과에 대한 장점을 고려했다”고 밝혔다. LG화학은 신설법인을 2024년 매출 30조원 이상을 달성하고 배터리를 중심으로 하는 세계 최고의 에너지 솔루션 기업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LG화학에 따르면 신설법인의 올해 예상 매출액은 약 13조원 수준이다. 신설법인의 IPO(기업공개 시기는 아직 미정이며 추후 지속적으로 검토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폴리뉴스 성소의 기자] 삼성전자가 갤럭시 스마트폰으로 촬영하고 QLED TV로 감상하는 8K 영화 ‘언택트’ 제작발표회 현장을 17일 온라인으로 공개했다. 영화 ‘언택트’는 비대면이 일상인 사회상을 반영한 로맨스물로, 영화 ‘달콤한 인생’, ‘악마를 보았다’ 등을 연출한 김지운 감독이 각본과 연출을 맡고 배우 김고은과 김주헌이 출연한다. 이 영화는 갤럭시 카메라와 QLED TV 화면을 통해 8K 기술을 구현했다. 일부 특수 촬영을 제외한 대부분의 장면을 갤럭시 S20과 갤럭시 노트 20을 활용해 16:9 비율의 8K 영상으로 촬영했다. 8K 화질을 구현하는 초대형 QLED 8K로 감상할 수 있다. 영화 ‘언택트’ 제작발표회는 삼성전자 유튜브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10월 중 서울 연남동과 성수동에 8K 시네마를 마련해 완성된 영화를 공개할 예정”이라며 “유튜브 등 온라인 채널을 통해서도 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8K 시네마는 세상에서 가장 작은 극장을 콘셉트로 소규모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는 시네마로, 삼성전자 SNS 이벤트페이지를 통해 다음 달 2일까지 응모할 수 있다.
[폴리뉴스 성소의 기자]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28GHz 대역 5G 이동통신 상용화 계획에 대해 “내년부터 민간에서 투자할 수 있도록 유도할 것”이라며 “특히 B2B 분야의 28GHz 대역 도입이 활성화되도록 노력하겠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최 장관은 국회에서 열린 경제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28GHz 대역 5G 이동통신망 구축이 제대로 이루어지고 있지 않다는 양향자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지적에 대해 “올해 28GHz 대역 5G 이동통신망 구축과 관련해 시범사업을 준비하고 있다”며 “모바일 엣지 컴퓨팅 등 공공분야에서 먼저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5G 이동통신망은 크게 3.5GHz 대역과 28GHz 대역으로 나뉜다. 초지연 초고속 등 5G가 내세우는 기술을 체감하기 위해서는 28GHz 대역의 인프라 구축이 필요하다. 그러나 지금까지 국내에 설치된 5G 인프라는 모두 3.5GHz 대역에 해당해 “기대 이하”라는 평가가 많았다. 5G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해선 28GHz 대역 주파수의 기지 구축에 나서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되온 이유다. 최 장관은 내년 활성화되는 28GHz 구축 사업 계획과 관련해 “공공분야가 마중물 역할을 할 것”이라며 “내년부터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