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 김서정 기자]재계와 정치권을 비롯해 각계각층에서 나온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경영에 복귀해 국가에 봉사 할 기회를 줘야 한다”는 목소리에 정부가 화답했다. 국정농단사건으로 복역 중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광복절을 맞아 오는 13일 가석방으로 풀려나게 된 것이다. 법무부 가석방심사위원회는 이날 오후 과천 법무부 청사에서 4시간 30분에 걸쳐 비공개 회의를 연 뒤 이 부회장의 가석방을 허가했다. 박범계 법무부 장관은 2021년 광복절 기념 가석방 허가 발표문을 통해 “오늘 개최된 법무부 가석방심사위원회에서 수형자 1057명에 대해 가석방 여부를 심사․의결하였다"며 "적격으로 의결된 수형자 810명에 대해 법무부장관으로서 가석방을 허가하였다. 이 사람들은 8월 13일 오전 10시, 전국 54개 교정시설에서 출소하게 된다"고 했다. 그는 "특히 이번 가석방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국가적 경제상황과 글로벌 경제환경에 대한 고려차원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대상에 포함되었다"며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대한 가석방은, 사회의 감정·수용생활 태도 등 다양한 요인들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결정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부연했다. 이에 따라 이 부
[폴리뉴스 김서정 기자] 포스코건설·GS건설이 부산 서금사 재정비촉진 5구역 재개발사업의 시공사로 선정됐다. 9일 업계에 따르면 부산 서금사 재정비촉진5구역 재개발사업 조합은 지난 7일 시공사 선정 총회를 열고 포스코건설·GS건설을 시공사로 최종 선정했다. 부산 서금사5구역은 총 공사비만 약 1조2000억원에 달하는 올해 부산 최대 규모의 재개발 사업지다. 양 건설사는 이번 개발사업을 통해 부산시 금정구 서동 557의 16번지 일대 4만6000평 주택과 상가 부지를 재개발해 최고 49층 24개동 규모 3856가구 아파트 단지로 탈바꿈 할 예정이다. 포스코건설·GS건설 사업단 관계자는 "사업단의 진정성을 믿고 지지해 주신 모든 조합원 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금정구를 넘어서 부산 최고의 명품단지를 짓겠다"고 했다. 한편, 포스코건설은 최근 인천 주안10구역, 수원 영통지구, 인천 갈산1구역, 용인 수지, 안양 호원초교 획지3에 이어 부산에서도 대규모의 재개발 사업지를 수주하며 정비사업과 리모델링 분야에서 입지를 굳히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폴리뉴스 김서정 기자] KB국민은행(은행장 허인)은 9일 가을 신학기를 맞아 이번달 말까지 유학생 및 해외체재 중인 고객 대상으로 해외송금 환율우대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벤트 기간 중 인터넷뱅킹, KB스타뱅킹, 리브 앱을 통해 유학생(해외체재자) 송금을 선택하고, 미화 100달러 이상을 전액 원화에서 외화로 환전하여 해외로 송금하는 경우 횟수에 상관없이 자동으로 90% 환율 우대를 적용받는다. 특히 KB스타뱅킹에서 거래외국환은행 지정, 변경 신청 및 증빙 서류 업로드가 가능해 거래외국환은행 지정부터 해외송금까지 은행 방문 없이 간편하게 비대면으로 처리 가능하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가을 신학기를 앞두고 유학 자금 송금을 계획하고 있거나 주기적으로 해외체재 자금을 해외로 송금해야 하는 고객을 위해 이벤트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해외송금 고객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폴리뉴스 김서정 기자] '배틀그라운드' 성공으로 메이저 게임사 반열에 오른 크래프톤이 오는 10일 증시에 입성한다. 크래프톤은 공모가 고평가 논란 속 역대 2위 규모 공모가 무색하게 기관 수요예측과 일반 청약 흥행에 참패했다. 이에 상장 후 주가 흐름에 이목이 쏠린다. 크래프톤의 공모가는 49만8000원, 공모가 기준 시가총액은 24조3512억원으로 게임주 1위 수준이다. 현재 게임 대장주 엔씨소프트 시총은 지난 6일 기준 18조682억원이다. 시초가는 상장일 오전 8시 30분부터 9시에 공모가의 90∼200% 사이에서 호가를 접수해 매도 호가와 매수 호가가 합치하는 가격으로 정해진다. 이 시초가 기준, 장중 상하 30%의 가격 제한폭이 적용된다. 크래프톤은 최근 고평가 논란 속에 기관 수요예측과 일반 청약에서도 흥행에 참패했다. 수요예측 경쟁률은 243.15대 1, 청약 증거금은 5조358억원에 그쳤다. 심지어 비슷한 시기에 청약을 받은 중소형 공모주들이 크래프톤보다 많은 증거금을 모았다. 크래프톤 상장 직후 유통 가능한 주식이 많은 점도 주가 변수요인으로 꼽힌다. 상장 주식 4889만8070주 중 최대주주 보유분, 기관 의무보유 확약분, 우리사주조합
[폴리뉴스 김서정 기자] 삼성증권(사장 장석훈)은 9일 '다이렉트IRP' 출시 100일 기념 다이렉트IRP 계좌를 보유한 고객 대상으로 9월 30일까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삼성증권 다이렉트 IRP'는 지난 4월 19일 삼성증권이 업계 최초로 출시한 계좌로, 개인형퇴직연금(IRP)에 부과되는 운용·자산 관리 수수료가 전액 면제된다. 삼성증권은 기존에 개인납입금에 대한 수수료만 면제되던 데서 나아가, 퇴직금에 대한 수수료도 면제해 IRP 내 자산에 대해 부과되는 수수료 부담을 완전히 없앴다. '다이렉트IRP'는 장기간 운용이 필연적인 IRP 계좌의 특성상 고객의 실질 수익률을 높여야 고객과 기업이 함께 성장할 수 있다는 장석훈 대표이사 사장의 판단으로 전격 시행됐다. 다이렉트IRP 계좌 출시 100일을 맞아 삼성증권은 다이렉트IRP를 보유한 고객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먼저 첫번째 이벤트는 다이렉트IRP를 보유한 고객이 이벤트 신청만 하면, 스타벅스 '부드러운 생크림 카스텔라'를 추첨통해 1000명에게 제공한다. 두번째 이벤트로는 다이렉트IRP를 보유한 고객이 9월 30일까지 300만원 이상 다이렉트IRP 계좌에 입금하고 이
[폴리뉴스 김서정 기자] 새 특정금융거래정보법(특금법)에 따른 신고 기한을 한 달여 앞두고 중소 암호화폐거래소가 줄줄이 문을 닫고 있다. 실명계좌를 갖춘 채 영업해온 4대 거래소도 걱정이 많다. 가상자산 사업자 신고 수리 여부가 불투명하고 트래블 룰(코인 이전 시 정보제공 기준)을 앞세운 위험 평가가 강화되기 때문이다. 실제 최근 농협은행은 실명계좌 제휴를 맺고 있는 빗썸과 코인원에 자금세탁 방지를 위한 '트래블 룰' 체계를 구축하기 전까지 코인 입출금을 중단할 것을 제안했다. '트래블 룰' 규정은 내년 3월 말 발효되지만, 거래소에 실명계좌를 내줬다가 사고가 나면 ‘연대책임’을 져야 하는 은행이 그 이전에라도 자금세탁 위험을 최소화할 수 있는 임시방책을 요구하고 나선 것이다. 실명계좌 계약 연장이 필요한 거래소들은 이를 무작정 거부할 수 없는 상황이라 코인거래소 업계는 당황스러운 입장이다. 더불어 한국은행은 8일 '디지털 혁신에 따른 금융 부문 패러다임 전환 가능성' 보고서에서 "암호자산(가상화폐)은 법정화폐와는 별개로 민간 영역 일부에서 제한적 용도로 사용되면서 투자, 투기 수단으로서 관심이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은은 "비트코인 등 민간 암호자
[폴리뉴스 김서정 기자] 동시에 금융사령탑 자리에 오른 고승범 금융위원장 내정자와 정은보 신임 금융감독원장의 하반기 금융정책은 '안정화'에 방점이 찍혔다. "우리 금융시장·금융시스템의 안정, 자산시장 과열 문제에 대응해나가야 할 것이며 가계부채 관리를 철저히 해나가겠다" 고승범 금융위원장 내정자는 6일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 사옥에 마련된 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 중 만난 취재진에게 이같이 말했다. 고 내정자의 금융위원장 우선 과제로 가계부채 관리 및 금융시장의 안정화에 방점이 찍힌 것으로 풀이된다. 가계부채 대책추진…"효과적인 방안 강구할 것" 고 내정자는 "가계부채 대책 추진 과정에서 효과를 더 높일 방안이 무엇인지도 계속 고민하겠다"고 밝혀 보완대책을 강구할 가능성도 시사했다. 금융통화위원으로서 '기준금리 인상' 소수의견을 낸 것이 금융당국의 가계부채 대책에 미칠 영향에 대해선 "소수의견은 통화정책과 관련한 소수의견이며, 가계부채 관리와 관련한 거시경제 건전성 정책은 금융위원회에서 수행해왔다"고 일축했다. '추가 대출을 가능하게 하겠다는 뜻이냐'는 질문엔 "그 부분은 조금 더 고민해보고 나중에 말씀드리겠다"면서도 "(금융위가) 여러 가지 정책을 추진했
[폴리뉴스 김서정 기자] KB국민은행(은행장 허인)은 이달 말까지 'KB골든라이프X 인생 레벨UP'이벤트를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KB골든라이프X는 활동적이고 진취적인 중ㆍ장년층을 위한 헬스케어ㆍ라이프정보ㆍ금융ㆍ참여 등 고객 맞춤형 콘텐츠를 제공하는 웹기반 서비스이다. 먼저 이벤트 기간 중 KB골든라이프X에 신규 가입한 고객 전원에게 경품을 지급하고매일 업데이트 되는 라이프 뉴스 콘텐츠의 매주 1회 깜짝퀴즈에 참여하면 추첨을 통해 100명에게 스타벅스 모바일 쿠폰을 제공한다. 라이프 뉴스는 매일 취향에 맞는 다양한 여가ㆍ금융ㆍ건강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이다.이번 이벤트는 KB골든라이프X 회원이라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또한 헬스케어 건강체크 서비스를 활용하고 나의 건강 상태를 확인한 후 생생한 후기를 댓글로 남긴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스타벅스 모바일 쿠폰을 제공한다. 건강체크는 우울증, 골다공증, 유방암 등 총 14가지 질환의 발생 위험도를 간단한 설문으로 체크할 수 있는 서비스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이벤트는 골든라이프X와 함께 인생 레벨UP을 준비하는 고객께 감사의 마음을 담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은퇴 전·후 고객을 위한 다양한
[폴리뉴스 김서정 기자] 신한은행(은행장 진옥동)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서울시, 인천시, 합참, 해군, 해병대에 코로나19 자가검사진단키트 19만개를 기부한다고 6일 밝혔다. 신한은행은 지난 7월 16일 ‘신한은행-서울시-편의점산업협의’와 3자 상생협약을 체결하고 서울시를 통해 서울 시내 편의점 종사자에게 7만개, 7월 23일 인천시와 인천시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인천 취약계층에게 3만개의 자가진단키트를 지원했다. 또한 합참 및 해군, 해병대 등 군부대에 9만개를 추가로 지급할 예정으로 총 19만개의 자가진단키트를 지원한다. 신한은행은 이번 기부가 코로나19 확산에도 불구하고 각자의 자리를 묵묵히 지키고 있는 시민들과 군장병들을 응원하고 지역 사회 및 군부대의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 중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어려움 겪고 있는 지역사회 및 군부대와 긴밀하게 협력해 꼭 필요한 분들에게 코로나 진단키트를 지원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신한은행은 금융그룹의 ESG 3대 전략방향인 친환경·상생·신뢰 관점의 다양한 활동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자가진단키트는 지자체와 군부대의 요청에 따라 사회 취약 계층 및 원격
[폴리뉴스 김서정 기자] 공모 청약 과정에서 58조원의 증거금을 모은 카카오뱅크가 시초가를 공모가의 2배에 형성하지는 못해 '따상'엔 실패했지만 상한가로 마감하며 단숨에 '금융 대장주'에 올랐다. 6일 오전 9시 15분 기준 카카오뱅크는 시초가 대비 1만800원(20.11%) 오른 6만4500원에 거래됐다. 이날 시초가는 공모가(3만9000원) 보다 37.7% 높은 5만3700원에 형성해 '따'에는 실패했으나, 카뱅은 '금융 대장주'로 화려하게 증시에 입성했다. 개장 직후에는 하락세를 보이다가 곧 상승 전환해 상승 폭을 키웠다. 5만원 초반까지 밀리기도 했으나 매수세가 몰리면서 이내 상승전환됐고 정적VI가 발동하기도했다. 장중에는 28% 넘게 급등하기도 했다. 종가는 공모가를 78.97% 웃돌았다. 현재 시가총액(30조6440억원)은 국내 상장사 중 11위로 이는 POSCO(약 30조원), 삼성물산(약 27조원)보다 높고 기아(약 35조원)보다 낮은 수준이다. 종전 금융주 1위인 KB금융은 시총(21조7052억원)을 12조원 가까이 웃도는 규모로 카카오뱅크는 국내 금융주 중에서는 가장 큰 시가총액을 기록 중이다. 현대모비스(26조2103원)를 포함해 굴지의
[폴리뉴스 김서정 기자] 카카오(145,500 -2.35%)가 올 2분기 광고 매출과 커머스 부문의 역대급 호실적 등에 힘입어 또 한 번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카카오는 하반기에는 콘텐츠와 모빌리티 부문 서비스를 더 강화해 연 매출 최고 실적을 갈아치운다는 방침이다. 카카오는 올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1조3522억원, 영업이익 1626억원을 올렸다고 6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2%, 66% 증가한 역대 최고치다. 사업 부문별로 보면 플랫폼은 전 분기 대비 10%, 전년 동기 대비 47% 증가한 7618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카카오톡 관련 사업인 톡비즈 부문의 매출은 전 분기 대비 5%, 전년 동기 대비 52% 증가한 3905억원이다. 카카오톡 대화 목록 광고인 비즈보드와 카카오톡 채널의 성장으로 광고형 매출은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포털비즈 매출은 전 분기 및 전년 동기 대비 모두 7% 증가한 1251억원을 기록했다. 플랫폼 기타 부문 매출은 카카오모빌리티의 프리미엄 택시 수요 증가 및 카카오페이의 결제 거래액과 금융 서비스 확대로 전 분기 대비 20%, 전년 동기 대비 73% 증가한 2462억원으로 집계됐다. 콘텐츠 부문 매출은 전 분기 대
[폴리뉴스 김서정 기자] 정부가 지난해 11월 전세대란의 해결책으로 제시한 전세대책이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단기 공급 대책'마저도 올해 상반기에 공급하겠다고 밝힌 목표치의 절반에 겨우 턱걸이하는 실적을 거두면서 제대로 된 성과 없이 겉돌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송언석 의원은 작년 11월 정부가 임대차법으로 인한 전세대란을 잡겠다고 내놓은 단기 빌라 공급 등 전세대책이 목표치의 절반을 겨우 넘긴 저조한 실적을 거뒀다고 5일 주장했다. 5일 국회 송언석 무소속 의원이 국토교통부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6월 말 기준 상반기 신축 매입 약정 체결 건수는 4300가구로 올 상반기에 공급하기로 한 목표치 7000가구의 절반을 조금 넘는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공공 전세주택도 올 상반기에만 3000가구를 공급할 예정이었는데, 약정 계약은 1600가구에 불과했다. 두 유형을 합해 올 상반기에 공급하기로 한 물량 1만가구 중 계약이 성사된 물량만 5900가구다. 서울 기준으로도 신축 매입 약정은 2300가구(목표치 3000가구), 공공 전세는 400가구(목표치 1000가구)로 상반기 공급 목표치를 크게 밑돌았다. 지난해 1
[폴리뉴스 김서정 기자] 금융 양대사령탑이 동시에 교체된다.'매파(긴축적 통화정책 선호)'로 분류되는 고승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은5일 금융위원장으로 내정됐다. 고 내정자는 한은 금통위에서 금리인상 소수 의견을 내며 긴축적 통화정책을 선호한다고 알려졌다. 이에 그가 금융정책 수장을 맡으면 가계부채 고삐를 더욱 조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5일 각각 금융위원장과 금융감독원장에 고승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59)과 정은보 한미 방위비분담협상대표(60)가 내정됐다. 금융위원장과 금융감독원장 라인업이 행정고시 동기인 경제관료로 내정되자 문재인 정부 마지막 금융정책은 '개혁'보다는 '관리와 조정'에 초점을 맞출 것으로 관가와 금융권은 전망했다. '한솥밥'을 먹은 두 내정자는 서로 쌓아온 신뢰를 바탕으로 양 기관의 관계와 역할을 명확히 정립 할 수 있을 것이란 얘기다. 행시 동기인 고승범·정은보…금융·통화분야 두루 섭렵 고 내정자와 정 내정자는 28회 행시 동기로, 둘 다 재무부, 재정경제원, 금융위원회 등의 요직을 거친 재무관료 출신이다. 두 내정자는 1990년대 중반에 재경원에 함께 몸담았고, 2000년대 초반에는 금융감독위원회 은행·비은행 과장(고 내정자)과,
[폴리뉴스 김서정 기자] CJ ENM 은 5일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858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6.9%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9079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8.4% 증가했고, 순이익은 532억원으로 34.7% 늘었다. 미디어 부문은 매출 4564억원,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131.8% 성장한 577억원으로 집계됐다. TV광고 및 디지털 매출을 통한 성장 지속세와 2분기에는 첫 방송 기준 역대 tvN 시청률 1위를 기록한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 등 화제성 높은 콘텐츠들에 힙입어 TV 광고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30.1% 늘었다. 디지털 매출도 전년동기대비 54.6%로 성장했다. 특히 오리지널 콘텐츠들의 인기에 힙입어 티빙의 유료 가입자가 지난 1분기 대비 43.6% 증가했다. 커머스 부문은 매출 3574억원, 영업이익 299억원, 취급고 9493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상반기 코로나19 회복세에 오프라인 수요가 증가하고, 신규 BI 개편 등 모바일 중심의 사업전환 비용이 늘어나면서 이익이 감소했다. 그러나 기존 TV 충성 고객의 안정적인 모바일 전환, 패션 중심의 자체 브랜드 취
[폴리뉴스 김서정 기자] 특금법 개정을 앞두고 금융당국·코인거래소, 시중은행 간 ‘트래블 룰’ 적용 기한을 두고 마찰을 빚고 있다. 금융당국은 가상자산(가상화폐·코인) ‘트래블 룰’(Travel rule) 적용 기한을 내년 3월25일까지 유예했다. 하지만 은행이 결정한 코인거래소 ‘사전 제한’ 요청에 거래소들은 당혹스럽단 입장이다. 앞서 지난 3일 가상화폐 거래소 업계에 따르면 농협은행은 현재 실명계좌 제휴 관계인 빗썸과 코인원에 '트래블 룰' 체계를 구축하기 전까지는 코인의 입·출금을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특금법 개정을 앞두고 자금세탁 방지를 위한 위험평가의 부담 때문이다. 논란이 일자 5일 금융당국과 가상화폐 거래소 업계는 금융위원회 금융정보분석원(FIU)은 트래블 룰 적용 시기를 내년 3월 25일이라고 밝혔다. 트래블 룰은 국제자금세탁방지기구(FATF)가 자금세탁 방지를 위해 가상자산 전송시 송·수신자 정보를 모두 수집해야 하는 의무를 사업자(거래소)에 부과한 규제다. 특정금융정보법(특금법) 개정안에서는 거래소 간 코인을 이전할 경우 송·수신자의 이름, 가상자산 주소를 제공하도록 규정했다. 금융위는 애초 특금법 시행령 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을 당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