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 대담 김능구 대표, 정리 권규홍 기자] 김영배 더불어민주당 의원(서울 성북구 갑, 초선)이당내 경선 공직선거법 적용 제외 법안을 낸 이유에 대해 “현역은 정치기득권을 내려놓고 신인이 도전할 수 있게 해야 한다"고 밝혔다. 28일 김 의원은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폴리뉴스> 창간 20주년 기념 김능구 대표와 ‘정국진단’ 인터뷰를 가지고 21대 국회 첫 국정감사를 치른 소감, 구청장 시절과 청와대 근무의 차이점, 당내 경선 개정안등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김 의원은 국회의원과 구청장 시절의 차이점이 어떤가에 대한 질문에 “이번에 국정감사하고 국회 활동하다보니, 자치단체장 시절과 가장 다른 점은 결정권을 가지고 의사 결정에책임을 지며해야 하는 게 많다는 것”이라며 “적든 크든 간에 최종적으로 본인이 결정권자이기 때문에 내뱉으면 돌이키기 쉽지 않다. 그러나 국회의원은 아무래도 여러 의사구조가 있고, 대통령 중심제여서이런 면에서는 발언이 자유롭고 상상력을 가져도 되는 차이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매일 일상생활에서사람들을 만난다. 어떻게 보면 늘 결과를 먼저 보게 된다. 제가 한 일이 잘 됐건 아니건 간에 구청장시절에는 사람들의 희노
[폴리뉴스 대담 김능구 대표, 정리 권규홍 기자] 김영배 더불어민주당 의원(서울 성북구 갑, 초선)이 폴리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문재인 정부가 잘한 정책에 대한 질문에 “남북관계에서과감한 결단, 소부장 산업 육성, 제조업 르네상스를 이룬 것을 두고 매우 잘한 정책”이라고 평가했다. 28일 김 의원은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폴리뉴스> 창간 20주년 기념으로 김능구 대표와 가진 ‘정국진단’ 인터뷰에서문재인 정부의 전반기 평가와 문재인 대통령과 같이 일한 소감, 여야와 경제계의 뜨거운 현안인 공정경제 3법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김 의원은 문재인 정부가 잘한 정책에 대해서 “첫째는남북관계에 대한과감한 결단이다. 이건 역사에 길이 빛날 결단이다. 남북관계를 미국과 삼자 간 관계 속에서 결단을내리고 미국을 설득하고, 북한의 신뢰를 얻은 것 이것이 포인트”라며 “아직 완성된 것은 아니지만 아주 중요한 대화 모멘텀 조성 측면에서 디딤돌을 놨고, 특히하노이회담과북미회담으로 이어질 수 있었던 디딤돌을 놨다는 데의의가 있다. 앞으로도한반도 문제를 풀어가는 자산이 될 것”이라고 답했다. 이어 “두 번째는 소부장(소재, 부품, 장비) 정책을 꼽고 싶다. 일본이
[폴리뉴스 대담 김능구 대표, 정리 권규홍 기자] 김영배 더불어민주당 의원(서울 성북구 갑, 초선)이 최근 불거진 추미애 법무부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 간의 갈등을 두고 “법률과 헌법에 기초해서 매듭을 찾을 수 있다”고 밝혔다. 28일 김 의원은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폴리뉴스> 창간 20주년 기념 김능구 대표와 ‘정국진단’ 인터뷰를 가지고 라임·옵티머스사태와 법무부와 검찰총장 간의 갈등, 이낙연 당대표 정무실장으로 선임된 배경과 역할에 대해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김 의원은 라임·옵티머스 사건에 대해 “현재세계적으로 경기가 좋지 않고 최근엔 코로나19 때문에 저금리 상태다. 그래서 돈을 시장에 풀어서 시중에 돈이 많이 돌게 해서 경기를 살리는 방향으로 가고 있어3000조 원에 가까운 유동자금이 생겼다”며 “정부는 가능하면 이 돈이 생산적인 투자로 가야한다는 생각이다. 그러다 이중일부 펀드에서 문제가 생겼다. 라임·옵티머스는 사기꾼들이 끼어 있었던 것 같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지금 야당에서 마치 여권의 고위 정치인들이나 권력 기관이 개입해서 뭔가 부정을 저지른 것처럼 공세를 펴고 있다. 현재 주범이라고 하는 자들과 이를기획하고 펀드를 운영했
[폴리뉴스 권규홍 기자] 21대 국회 첫 국정감사가 끝나고 정치권은 본격적으로 내년에 열릴 4월 서울·부산 시장 재보궐 선거와 내후년으로 다가온 대선 레이스에 돌입 한다. 총리 시절부터 차기 대선 지지율에서 1위를 놓치지 않았던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최근 대법원으로부터 무죄판결을 받고 상승세에 올라선 이재명 경기도지사에게 지지율이 역전되며 위기를 맞고 있다. 거기에 11월 6일 드루킹 댓글 조작사건에 연루된 김경수 경남지사가 판결 여부에 따라 대권잠룡의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으며, 정세균 국무총리를 지지하는 정세균계 의원들이 최근 활발한 모임을 가지며 정 총리의 대권도전 가능성도 점쳐지며 여당내 대권경쟁이 본격화 되고 있다. 이재명무죄판결...이재명, 이낙연지지율역전 지난 16일 ‘친형 강제입원’과 관련한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 혐의 사건의 파기환송심에서 무죄 판결을 받은 이 지사는 23일 검찰이 재상고를 포기하면서 무죄가 최종 확정됐다. 최종 무죄가 확정된 이 지사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무에서 유를 창조한 적폐검찰의 한바탕 쇼”라며 검찰을 비판하며 정부여당이 공을 들이고 있는 검찰 개혁을 강조하며 여당 지지자들 에게 지지를 당부했다. 지지도에
[폴리뉴스 권규홍 기자] 29일 국회에서 열리기로 예정됐던 국회 운영위원회 청와대 국정감사가 청와대 주요참모들이 국감 증인 불출석을 통보해 야당의 반발속에 11월 4일로 연기됐다. 29일 김성원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 박성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운영위원장실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다음 주 수요일 오전 11시로 국감을 연기한다”고 논의 결과를 전했다. 당초 29일 국회에서는 청와대 국정감사가 열릴 예정이었지만 전날 서훈 국가안보실장, 김종호 민정수석등 청와대 참모진 7명이 국정감사 불출석을 통보해 국민의힘 의원들이 크게 반발했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기자들과 만나 “청와대가 국감 받기 싫어서 보이콧을 유도하는 것 아니냐”며 “민주당의 태도를 보고 회의 참석 여부를 결정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주 원내대표의 이 같은 입장에 여야 원내지도부는 운영위원장실에서 만나 국감 일정을 연기하는 것을 합의했다. 연기가 결정된뒤 주 원내대표는 “청와대 국감이 안보실이 불참한 가운데 열려선 의미가 없다”며 “다음주에 서 실장의 자가격리가 끝나기 때문에 안보실장 참여 하에 국감을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서 실장은 이날 국회 불출석 사유로 최근 미국 출장을
[폴리뉴스 권규홍 기자] 법원은 자동차 부품업체 다스의 회사 자금을 횡령하고 삼성 등 대기업에게거액의 뇌물을 챙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이명박전 대통령에게 징역 17년·벌금 130억을 선고하고 재수감을 확정했다. 29일대법원 2부(주심 박상옥 대법관)는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뇌물 등 혐의로 기소된 이 전 대통령의 상고심에서 징역 17년과 벌금 130억원, 추징금 57억8천여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이날 재판부는 선고 이유에 대해 "횡령 내지 뇌물수수의 사실인정과 관련한 원심 결론에는 잘못이 없다"고 선고하며 이 전 대통령 측과 검사의 상고 내용을 모두 기각했다. 아울러 재판부는 이 전 대통령에 대한 법원의 보석취소 결정에 불복해 재항고한 사건도 기각시켰다.재판부는 "항소심의 실형 선고에 따른 보석취소 결정에 대해서는 재항고를 해도 집행정지 효력을 인정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법원의 이 같은 결정으로 이 전 대통령은 지난 2월 법원의 구속집행 정지 결정으로 석방됐으나 약 8개월 만에 다시 구치소에 수감 된다. 이 전 대통령은 자신이 실소유 한것으로알려진 자동차 부품회사 다스의 회삿돈 약 349억을 횡령하고 ,삼성전자가 대납한 다스의 미국 소송비 119
[폴리뉴스 권규홍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국회 시정연설을 마친 뒤 더불어민주당은 논평을 통해 2021년도 예산안의 특징을 “국난극복·선도국가·사람중심 예산”이라고 밝혔다. 28일 국회에서 열린 문 대통령의 예산안 시정연설이 끝난 뒤 박성준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문 대통령은 올해도 국회를 직접 찾아 ‘위기에 강한 나라’를 위한 2021년도 예산안에 대한 시정연설을 했다”며 “그리고 전대미문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여야의 초당적 협력을 당부하는 노력도 잊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시정연설을 통해 코로나19로 인한 전 세계적인 위기와 격변 속에서도 대한민국이 ‘위기에 강한 나라’임 역설했다”며 “그리고 그 고비를 극복해낼 수 있었던 것이 위기일수록 더 뭉치고 빛을 발하는 위대한 우리 국민 덕분임을 강조했다. 특히 1, 2분기의 역성장과 코로나19의 2차 재확산에도 3분기 성장률이 반등하는 등 방역과 경제에 동반 성공했다는 점에 적극 공감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그리고 이제 우리 경제를 정상 궤도에 올려놓고 본격적인 경제발전을 견인하기 위해 ‘한국판 뉴딜’ 추진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계획은 매우 시의적절하다고 평가한다”며 “정부의
[폴리뉴스 권규홍 기자]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 이재명 경기도지사, 김경수 경남지사와 같이 여당내 차기 대권 주자로 손꼽히는 정세균 국무총리가 대권 몸풀기에 들어갔다. 정 총리의 지지세력인 정세균계(SK)의원 40여명이 ‘광화문 포럼’을 통해 본격적으로 움직임에 나선 가운데 이들은 이번 포럼을 ‘단순한 공부 모임’이라고 일축했다. 26일 정세균계 의원들이 주축 멤버인 ‘광화문 포럼’은 서울 여의도의 한 호텔에서 ‘10월 조찬 강연’을 열어 비공개로 진행했다. 정세균계는 그간 꾸준히 모임을 이어왔으나 지난 7월 이후 코로나19로 인해 모임을 잠정 중단했다가 3개월 만에 다시 모임을 열었다. 이날 모임은 '기후변화의 습격, 바이러스의 진화'를 주제로 최재천 이화여대 석좌교수가 연단에 올라 강연을 펼쳤다. 이날 강연 주최는 대표적인 SK계로 알려진 이원욱 의원이 맡았고, 초선부터 다선 중진까지 현직 의원 4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당 지도부에서는 한정애 정책위 의장, 노웅래 최고위원, 조승래 원내수석부대표, 문진석·김회재 원내부대표 등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강연에서는 기후변화, 코로나19 등과 관련한 강연이 이어졌고 정치 현안과 관련된 논
[폴리뉴스 권규홍 기자] 송영길 국회 외교통일위원장은 더불어민주당 ‘미·일 지도부 교체에 따른 한반도 및 국제정세 대응을 위한 T/F’(한반도TF)의 단장을 맡아 미·일본의 지도부 교체에 적극적으로 대응키로 했다. 지난 15일 오전 민주당은 당대표실에서 한반도 TF의 발족식을 겸한 1차 회의를 개최했다. TF는 외교부로부터 미국 대선동향과 일본 스가 총리 취임 이후 동향에 대한 보고를 받고 향후 활동계획에 대해 논의했다. 한반도TF 발족식에 참석한 이낙연 대표는 “미국 대선이 3주 앞으로 다가왔는데 누가 당선되든 한미관계 강화와 함께 한반도 평화와 안정이 차질없이 추진돼야 한다”며 “적극적인 의원외교도 필요하다. 미국 대선 이후 여야가 함께 하는 초당적 방미단 구성 방안도 마련해달라”고 TF에 주문했다. 단장을 맡은 송 위원장은 “평화는 기다린다고 주어지지 않는다. 우리나라의 국익을 대신 확보해 줄 나라는 어디에도 없다”며 “出爾反爾(출이반이), 행복도 불행도 모두 스스로에게서 나온다고 했다. 12월 미국 대선 이후 미국 방문, 주한 대사 면담 등 국익 확보를 위해 전방위 의원외교에 나서겠다”고 전했다. 한반도 TF에는 국회 정보위원장인 전해철 의원과 외교
[폴리뉴스 권규홍 기자] 윤석열 검찰총장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법사위) 대검찰청 국정감사에서 여당 법사위 의원들과 15시간이 넘는 설전을 벌였다. 윤 총장은 이날 여당 의원들의 거듭되는 사퇴 압박에 문 대통령의 말을 전하며 “흔들림 없이 책무를 다하겠다”며 사퇴를 거부했고 “퇴임후 사회와 국민을 위해 봉사할 것을 천천히 생각하겠다”고 밝혔다. 22일 국회에서 열린 법사위 국감은 무려 여당 의원들과 윤 총장간 15시간이 넘는 공방 끝에 회기를 넘겨 23일 새벽1시를 넘어 종료됐다. 이날 여당 의원들은 윤 총장을 질책하며 거듭 사퇴를 압박했고 윤 총장은 “지난 4월 총선 뒤 문재인 대통령이 '임기를 지키면서 소임을 다하라'는 뜻을 전달했다”며 “어떤 압력에도 사퇴하지 않고 임기를 지키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저는 또 임기 동안 할 일을 충실히 하는게 임면권자 뿐만 아니라 국민들에 대한 책무라 생각한다”며 “흔들림없이 책무를 다할 것이다”며 사퇴 의사를 거부했다. 하지만 윤 총장은 퇴임후 행보에 대한 질문에는 “퇴임하고 소임을 다 마치고 나면 우리 사회와 국민을 위해 어떻게 봉사할지 방법을 천천히 생각 해보겠다”고 답했다. 이에 김도읍 국민의힘 의원이 “정치
[폴리뉴스 권규홍 기자]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한 윤석열 검찰총장이 더불어민주당 법사위원들과 공방을 주고받으며 난타전을 벌였다. 이날 여당 의원들은 윤 총장을 지목하며 호통과 질책, 질타를 쏟아 냈고, 윤 총장이 ‘검찰총장은 법무부장관의 부하가 아니다’는 발언을 두고 김종민 의원은 “그런 발언하려면 옷 벗고 정치권으로 들어오라”고 강하게 질책했다. 22일 국회 법사위 국정감사에 출석한 윤 총장은 여당 의원들과 날선 공방을 벌이며 여당의 의혹제기를 방어하는데 골몰했다. 김용민 민주당 의원은 윤 총장이 ‘검찰총장은 법무부 장관의 부하가 아니다’ 발언을 지적하며 “오늘 작심하고 나오신 것 같다. 정부조직법상 검찰 사무는 법무부 장관이 관할하게 되어 있다”며 “총장이 장관 부하가 아니면 친구냐? 다른 검사들도 그렇게 생각하고 있다면 잘못된 것이다”고 윤 총장을 호되게 질타했다. 이어 김종민 의원도 윤 총장의 답변태도를 지적하며 “윤 총장을 제가 믿었고, 개혁적 수장이 될 것이라 기대했다. 하지만 1년간 보니 제가 민주당이라서가 아니고 제가 보증한 윤석열의 모습과 너무 다르다”며 ”오늘 싸우러 오신 것 같다. 총장이 장관 부하가 아니라는 그런 발언을 하
[폴리뉴스 권규홍 기자]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설훈 더불어민주당 의원(경기 부천시을)이 국정감사에서 방위사업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방위사업청이 2013년 이후 계약을 체결한 6,144건 중 무역대리점(중개상)을 통한 계약이 3,383건으로 전체의 55.1%, 금액은 3조 2천억 원에 달한다”며 철저한 관리감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20일 설훈 의원실은 보도자료를 통해 이 같이 밝히고 방위사업청의 행태를 지적했다. 설 의원실은 “직거래 원칙 규정에도 불구하고 방위사업청의 국외구매 상당 부분이 무기중개상을 통해 이뤄지는 것으로 드러났다”며 “무기중개상을 통한 국외구매는 무기도입비용 상승, 중개수수료를 이용한 역외탈세 및 로비자금 조성 등 방산비리의 원인이기 때문에 정부는 직거래 원칙을 세웠지만 여전히 중개상을 통한 구매가 상당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것이다”고 밝혔다. 이어 “2017년 이전에는 무역대리점 중개수수료 신고 규정이 없어서 수수료율 확인이 제한적이다”며 “2017년 무역대리점 중개수수료 신고제 도입 이후 신고된 총 95건 계약의 평균 수수료율은 약 5%며, 이를 기준으로 계산하면 2013년 이후 중개수수료가 1,600억원 가량 나간 것으
[폴리뉴스 권규홍 기자]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김영배 더불어민주당 의원(서울 성북갑)이 제주도청 국감을 앞두고 제주도가 내년 예산 5,800억원 증액을 계획하고도 무상급식 예산 50억원을 감축하는 것을 두고 전면 무상급식이 좌초될 위기에 빠졌다고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20일 김 의원은 보도자료를 통해 이 같이 밝히고 제주도청의 행정을 비판했다. 김 의원실 관계자는 “제주도와 제주도 교육청으로부터 제출받은 ‘무상급식 인원 및 예산현황’에 따르면, 지난 2018년부터 고등학생까지 무상급식을 시행했다”며 “제주도에서 85,000여명의 학생들이 무상급식을 받고 있으며, 예산은 2020년 기준 716억원 가량이 소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2018년 11월에 원희룡 제주도지사와 제주도교육청, 이석문 도교육감의 합의로 급식 예산 중 인건비는 교육청에서 100% 부담한다”며 “식품비·운영비 등은 제주도 60%, 도교육청에서 40%를 분담한다”고 설명했다. 김 의원실 관계자는 “이런 상황에서 제주도 측이 내년 세입이 크게 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선택과 집중’의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을 추진한다”며 “모든 사업을 제로베이스로 두고 적법성과
[폴리뉴스 권규홍 기자]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에서 열린 주중 대사관 국정감사에 참석한 장하성 주중대사는 ‘법인카드부정사용’ 논란을 야당 의원들이 제기하자 사실을 인정하고 사과했으며 BTS(방탄소년단)상품 중국 배송 금지 논란을 두고는 중국 고위층에 문제를 제기했다고 말했다. 21일 국회에서 열린 주중 대사관 국정감사에서 장 대사는 야당 의원들이 ‘법인카드부정사용’ 의혹을 제기하자 “카드 사용처가 유흥업소가 아닌 음식점이었다. 하지만 결론적으로는 적절하지 못했다”며 “연구소 직원들과 음식점에서 회식할 때 식사와 와인 비용으로 사용했다”고 사과하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카드 쪼개기’논란에 대해서는 “여러 명이 식사와 안주를 시키면서 사용 한도인 40만원이 넘어갔다”며 “연구소 운영 카드와 연구비 지원 카드로 나눠 결제했다”고 사실을 인정하고 사과 했다. 이어 장 대사는 최근 중국에서 벌어진 BTS(방탄소년단)상품 배송 중단 상황에 대해 중국 고위급에 문제를 제기했음을 밝혔다. 장 대사는 이번 사건과 관련해 ‘정부의 대응이 수동적이고 속수무책이다’는 정진석 국민의힘 의원의 지적에 “중국 고위급에 문제를 제기했다. 관련 상황이 처음 보도된 다음 날 중국 정부의 고위
[폴리뉴스 권규홍 기자]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비롯한 범여권 의원 27명은 박근혜 정부시절 청와대가 자신을 포함해 당시 야당(민주당)의원들에 대해 검찰에 하명수사를 지시하고 검찰이 기획·조작 수사를 벌였다고 주장하며 전면적인 감찰을 촉구했다. 21일 안 의원을 포함한 민주당, 열린민주당 소속 의원 27인은 국회 기자회견을 통해 박근혜정부시절 청와대의 검찰 하명수사 의혹을 제기하고 전면적인 감찰을 촉구하고 나섰다. 이들은 이날 기자회견문을 통해 “지난주 KBS가 ‘시사직격’을 통해 당시 박근혜 정부 당시 검찰이 청와대의 하명에 따라 사건을 기획, 조작수사이라는 의혹을 제기했다”며 “박근혜 청와대 민정수석을 지냈던 고 김영한의 비망록에는 검찰이 특정 정치인을 겨냥해 사건 수사를 지시한 것으로 추정되는 메모가 발견됐다. 2014, 15년 박 전 대통령을 비판한 정치인을 입법 로비사건으로 표적 수사하도록 사건을 조작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당시 세 명의 전직 의원들의 수사는 과거 한명숙 전 총리 사건 수사와 너무 닮아 있다”며 “한 전 총리에게 돈을 건넸다던 한만호 씨는 항소심에서 ‘검찰의 협박과 회유에 진술을 번복했고 어쩔수 없이 허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