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 정주희 기자]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최근 회동을 했다는 관련 보도에 대해 대통령실이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사실상 회동을 확인한 이 대표 측과 엇갈린 반응을 보인 데 정치권에서는 당내 갈등에 공식적 개입을 꺼리는 대통령실 입장이 실린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25일 대통령실은 “윤석열 대통령이 이달 중순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와 비공개 만찬을 했다는 일부 언론의 보도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공지했다. 앞서 동아일보는 윤 대통령과 이 대표가 이달 중순 비공개 저녁식사 겸 회동을 하고 해양수산부 공무원 북 피견사건 등 현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고 보도했다. 아울러 추가 비공개 회동을 추진했지만 대통령실이 회동 취소를 이 대표 측에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매체는 두 사람의 회동은 이 대표의 성상납 의혹 관련 징계를 위해 지난 22일 열린 당 윤리위원회에 앞서 성사됐다는 점에 주목된다고 지적했다. 윤리위는 내달 7일 이 대표의 성 상납 증거인멸 교사 의혹과 관련한 징계 심의 절차에 착수하기로 했다. 이 대표는 25일 국립대전현충원을 찾은 뒤 기자들의 관련 질문에 “(윤리위 징계 판단 등을 앞두고) 시기적인 의미를 부
[폴리뉴스 한지희 기자] 민주당 이재명 의원이 트위터를 통해 정치적 메시지 대신 최근 지지자들과의 소통을 확대하고 나섰다. 공감대를 형성하며 정서적 교감을 위한 행보로 보인다. 이는 당권에 대한 확실한 답변 없이 장고가 이어지는 것과 대비되며 여전히이 의원은 민주당의 ‘전대 불출마’ 전방위 압박이 이어지는 데에“경청하고 있다”며 입장 표명에 조심하고 있다. 최근 이 의원은 페이스북 정치적 메시지 대신 트위터를 통한 지지층과의 직접적인 소통을 시도하고 있다. 지난 대선 과정에서 활약한 국민의힘 총준표 대구시장이 청년들과의 소통을 위해 만든 ‘청년의꿈’ 홈페이지 게시판 청문홍답과 유사하다. 이 의원은 지난 18일 자신의 지지층과의 직접적인 만남을 위해 기획한 ‘같이 걸을까’ 프로그램을 계양산 야외공연장에 마련했다. 참여자들과 대화하고 사진도 같이 찍는 등 스킨쉽을 늘리기 위해서다. 이번에는 트위터를 통해 젊은 세대들과의 소통도 시도했다. 리트윗하거나 답글을 다는 등의 방법으로다. 이런 행보엔 페이스북에서와온도차가 있다. 딱딱하고 비판적진 정치적 메시지가 아닌 정서적 공감을 유도하며 시시콜콜한 질문에 재치있게 답변하며유쾌한 분위기를 이끌어냈다. 이 의원은 지난 지
[폴리뉴스 한지희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지난달 29일 전반기 국회를 마무리한지 한 달 여 만에 법사위원장을 넘기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여기에 ‘검수완박법’ 관련 헌재 권한쟁의 청구 취하와 ‘사개특위’ 구성 등을 전제로다. 국민의힘은 “(당론으로 법사위를 넘기기로 한 것은) 다행이지만 양보가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해야 한다”며 민주당이 내건 조건을 사실상 거절했다. 민주당 “법사위원장 줄게 사개특위 다오” 국회 원상복귀에 ‘검수완박’ 완성 조건 국민의힘 “법사위원장은 양보가 아냐…사개특위 동의는 ‘검수완박’ 동의” 거부 지난 26일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는 워크숍 기자 간담회에서 "작년 합의 대로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을 국민의힘이 맡는 데 동의한다"며 국회 재가동 가능성을 시사했다. 지난 29일 민주당이 꼼수를 사용해 밀어 부친 ‘검수완박’ 법이 국회를 통과하고 마무리된 지 한 달여 만이다. 그러나 민주당은 법사위원장을 넘기는 동시에 입법된 ‘검수완박’ 법을 완성할 논의를 위해 사개특위 구성 및 헌법소원 권한쟁의 심판 청구 등 소송을 취하하는 것을 조건으로 내걸었다. 현재 입법 완료된 ‘검수완박’ 법에 의하면 6개월내 중대범죄수사청 입법 조치를 완성하고 1년 안
[폴리뉴스 정주희 기자] 금융당국의 ‘이자 장사’ 경고에 시중은행들이 예대금리차 줄이기에 나서는 모양새다. 주택담보대출(주담대) 고정금리 상단이 연 7%를 넘었던 우리은행은 금리를 6%대로 낮췄다. 우리은행은 지난 24일 주담대 고정금리(혼합형)을 연 5.48~7.16%에서 연 5.47~6.26%로 낮췄다. 금리 하단은 0.01%포인트 낮추고 금리 상단은 0.9%포인트 내렸다. 우리은행은 주담대 변동금리도 금리 상단을 전날보다 1.3%포인트 내려 연 4.85~5.84%로 낮췄다. 우리은행이 상단 금리를 이처럼 내리면서 연 7%대를 돌파했던 시중은행 주담대 최고 금리는 6%대로 내려갔다. 24일 4대 시중은행(KB국민ㆍ신한ㆍ하나ㆍ우리)의 주담대 고정금리는 연 4.64~6.515% 수준이다. 주요 시중은행들도 한시적 금리인하 정책을 연장하거나 추가 대출 금리 인하를 검토하고 있다. 은행권의 대출 금리 조정 움직임을 두고 최근 금융당국과 정치권의 ‘이자 장사’ 비판이 금리 인하 검토에영향을 미쳤을 것이란 반응이다. 앞서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지난 20일 은행장 간담회에서 “은행들의 지나친 이익 추구에 대한 비판이 커지고 있다”며 “은행들은 금리를 보다 합리적이고
[폴리뉴스 정주희 기자] 올해 1분기 4인 가구 식비가 두 자릿수에 가까운 증가율을 기록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과 주요국 수출 제한 조치 등의 여파로 먹거리 물가가 급등한 영향이다. 26일 통계청의 마이크로데이터분석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국내 4인 가구가 지출한 식비는 월 평균 106만6902원으로 전년(97만2286원) 대비 9.7% 증가했다. 항목별로 보면 가계에서 장을 볼 때 지출하는 식료품·비주류 음료 구입비가 58만773원으로 4.3% 증가하고 식당 등에서 외식비로 지출하는 식대가 48만6129원으로 17% 증가했다. 최근 먹거리 물가를 중심으로 소비자물가가 치솟았기 때문이다. 올해 1분기(1~3월) 소비자물가 지수는 전년 대비 3.8% 오르고 외식 물가는 6.1% 급등한 것으로 집계됐다. 농축수산물과 가공식품 가격 상승에 따른 재료비 인상이 누적되고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로 외식 수요가 늘어난 영향이다. 아울러 소비자물가 상승세는 2분기(4~6월) 들어 점점 가파르게 급등했다.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5.4% 상승하며 2008년 8월(5.6%) 이후 13년 9개월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폴리뉴스 정주희 기자] 국내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7주 연속 오르고 있는 가운데, 기업에 초과이익을 거두는 일명 ‘횡재세(Windfall tax)’를 도입해야한다는 목소리가 정치권에서 나오고 있다. 미국·영국 등 선진국에서는 초과이윤을 내는 석유기업에 대해 초과 이윤세를 부과하거나 검토에 나서고 있다. 25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6월 넷째 주 전국 주유소의 휘발유 평균 판매 가격은 전주 대비 34원 전 오른 리터(L)당 2115원 80전으로 집계됐다. 경유 가격은 지난달 24일 처음으로 L당 2000원을 넘었고 휘발유 가격도 연일 최고가를 경신 중이다. 정부는 지난달 유류세 인하 폭을 기존 20%에서 30%로 확대한 데 이어 내달 1일부터는 37%까지 확대하기로 했지만 치솟은 기름값에 정책 효과가 미미한 상황이다. 이에 야당인 더불어민주당 측은 정유업계에 초과 이익을 환수하는, 즉 ‘횡재세’를 도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지난 21일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는 “고유가 상황으로 인해 역설적으로 정유업계는 역대 최대실적에 달성했다”며 “1분기 영업이익은 거의 3배 가까이 늘었고 최대 규모의 흑자를 기록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영국
[폴리뉴스 정주희 기자]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6일 “조만간 적정 수준 전기요금 인상안을 발표할 예정”이라며 공기업의 민영화는 검토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추 부총리는 26일 방송된 KBS1 ‘일요진단 라이브’에 출연해 “결론은 전기요금을 좀 인상해야 한다”며 “전기요금 인상 요인이 누적된 건 지난 5년 동안의 잘못된 에너지 정책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전날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3분기 전기요금 조정방안은 지난 21일 발표 예정이었으나 조정폭, 한전의 추가적인 자구책 등을 고심하면서 내주로 연기됐다. 이날 추 부총리는 “올려도 왜 한국전력이 적자가 됐는지는 국민이 이해할 만한 자구노력, 자성이 필요하다”며 “불필요한 자회사 매각, 성과급 동결과 일부 반납 등 여러 자구책을 제시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지난 5년간 공공기관 방만 경영이 심각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비핵심 업무는 줄이고 사업영역을 축소하고 중복되는 건 없애고, 부채가 누적돼 재무위험이 높은 기관들은 특별 집중 관리해야 한다”며 “여러 대책을 순차 준비해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과거 정권에서처럼 공공기관 효율화가 민영화 논리로 이어지는 것 아니냐는 지적에 “국
경남 함양군은 함양용추아트밸리서 창작스튜디오 운영을 위해 입주작가를 오는 28까지 공개 모집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입주작가 모집은 함양군이 문화체육관광부의 2022년 지역문화 활력촉진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되어 추진하는 사업이다. 예술가에게 일정한 작업 공간 제공하고 커뮤니티 프로그램 및 전시 지원을 통해 작가 창작활동을 활성화하고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예술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함이다. 모집 분야는 회화, 조각, 공예, 뉴미디어 등 시각예술 전 분야다. 모집대상은 만 40세 미만으로서 군 관내에 주소를 두고 최근 3년 이내에 지역 내 전시 활동을 3회 이상 실시한 작가다. 모집인원은 5명이다. 심사방법은 1차 서류 및 포트폴리오 심사, 2차 인터뷰 심사를 통해 선정한다. 선정된 입주작가에게는 월 60만 원 창작지원금과 1인당 창작스튜디오 1실을 제공한다. 개인·교류전, 지역 활성화 프로그램 등에 참여 기회도 주어진다. 박유미 용추아트밸리 이사장은 “함양용추아트밸리는 입주예술인, 지역예술인, 지역민이 함께 예술을 즐기고 향유하는 공간이다”며, “입주 작가들의 창작활동을 시작으로 다 함께 즐기면서 다양한 문화적 가치가 생성‧증대
경남 함양군은 상림공원 내 ‘이끼원’이 음악분수대, 연지공원과 함께 관광명소로 자리잡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이끼원’은 지난해 8월 상림공원내 이끼가 자생하고 있던 음악분수대 주변 구역에 사업비 1억여 원을 들여 1800㎡ 규모 다양한 이끼를 한 곳에서 만날 수 있는 힐링 테마 공원으로 조성했다. 이끼원 옆으로 시냇물이 흐르고, 큰 나무 아래 습한 환경에는 깃털이끼, 쥐꼬리이끼 외에 서리이끼, 비단이끼, 솔이끼, 우산이끼, 봉황이끼, 아기등덩굴초롱이끼 등 다양하고 독특한 이끼류가 심어져 있다. 또 이끼와 어울릴 수 있도록 공작단풍나무, 이끼돌 외에 고사리 식물류, 예쁜 야생화를 식재했다. 군은 ‘이끼원’이 현재와 같이 이끼와 자연이 어우러진 신비로운 초록 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문화시설사업소 상림담당부서에서 지난 1년여간 전담 근로자 1명을 배치했다. 군 문화시설사업소는 “앞으로 상림공원을 관광객 유치를 위해 시설물 건립과 같은 물리적인 하드웨어(Sardware) 보다 ‘이끼원’과 같은 생태적 특성에 맞는 이색적이고 차별화된 컨텐츠를 개발해 소프트웨어(Software) 중심으로 공원을 운영할 계획”이라 전했다.
경남 진주시는 지역 인터넷 카페인 ‘진주아지매’와 공동으로 지난 24일 진주종합경기장 야외공연장 일원에서 ‘달빛영화제&나이트마켓’을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상황으로 2년간 개최가 취소됐던 영화제를 다시 시작한다는 의미가 담긴 ‘어게인 달빛영화제&나이트마켓’을 주제로, 각종 문화공연과 무료 영화 상영, 영화제와 연계한 나이트마켓이 운영됐다. 무료 영화로 2021년 9월 개봉작인 한국영화 ‘기적’ 상영됐으며 해동검도 시범, 인형극 ‘돼지삼형제’, 소마 합창단 공연, 책 읽어주는 엄마 등 문화공연도 펼쳐졌다. 달빛영화제는 올해 첫 회인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9월까지 매달 넷째 주 금요일 개최된다. 7월에는 ‘안녕 자두야-제주도의 비밀’, 8월에는 ‘말모이’, 9월에는 ‘삼진그룹 영어토익반’이 상영될 예정이다. 영화 상영과 함께 댄스 및 밴드 공연, 태권도 및 줄넘기 시범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도 곁들여진다. 올해 두 번째 ‘달빛영화제 & 나이트마켓’은 7월 22일 금요일에 열린다.
[폴리뉴스 정주희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25일 6·26전쟁 72주년을 맞아 “평화는 굴복해서 얻어지는 것이 아닌, 강력한 힘으로 지키는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저와 정부는 자유와 평화 수호를 위한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윤 대통령은 “자유대한민국을 위해 국군 및 유엔 참전용사들께서 흘린 피와 땀을 기억한다”며 “오늘날 우리가 누리고 있는 자유와 평화, 번영은 이분들의 희생과 헌신 위에 이룩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한미동맹과 과학기술 강군을 기반으로 튼튼한 안보태세를 세우겠다”며 “나라를 위해 헌신하신 분들을 제대로 대우하는 나라, 국제사회에서 자유 수호의 역할과 책임을 다하는 나라를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전날 윤 대통령은 국군 및 UN군 참전유공자들을 초청해 오찬을 가졌다. 이날 윤 대통령은 “여러분께서는 인생에서 가장 빛나는 청춘을 바쳐 공산세력의 침략으로부터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를 지켜주셨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경남 의령군은 ‘here, UR 여기, 의령에서 한 달 여행하기’ 사업 2차 참가자를 7월 5일까지 모집 중이라고 26일 밝혔다. 이 사업은 경남 이외 지역에서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의 신청자가 의령에서 생활하는 장기체류형 여행 프로젝트다.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혼행(혼자 여행하기) 등 소규모 여행 트렌드를 고려해 참가자가 직접 1명 또는 2명으로 팀을 구성해 자유 여행계획을 기획해 참가한다. 참가자들에게는 여행하며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의령군 관광자원 홍보하는 과제가 주어진다. 팀별 최소 2박에서 최대 29박까지 하루 5만 원 숙박비와 체험비 일부가 지원된다. 군은 지난 3월 ‘here, UR 여기, 의령에서 한 달 여행하기’ 1차 참가자를 모집했고 10팀 선정에 24팀 38명이 신청했다. 신청자들은 30~60대까지 다양한 연령대로, 서울, 경기 등 수도권 거주자들이 70% 이상을 차지했다.
경남 의령군이 소멸위기 대응을 위해 지방소멸 대응 조례안 제정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지난해에는 소멸위기 전담 조직인 '소멸위기대응추진단'을 설치했다. 군은 지난 23일 '소멸위기 대응을 위한 의령살리기 조례안'을 입법예고 했다. 이번 조례안은 전국 자치단체 중 최초로 제정되는 '지방소멸' 관련 조례다. 군은 이번 조례를 통해 ‘국가균형발전 특별법’에 따라 지정된 인구감소지역 지방소멸 쟁점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지방소멸 대응 기금 확보에 고삐를 죄기 위한 '전략적 환경' 조성에 목표를 두고 추진했다. 또한 '의령살리기운동'으로 대표되는 전 군민 소멸위기 대응 의지를 다잡고, 30만 내외 군민이 함께하는 참여 분위기 조성을 위해 마련됐다. 이번 조례안에는 '의령살리기운동'을 정의하고, '의령살리기운동'을 지원할 수 있는 구체적인 내용도 담았다. ▲주거환경 및 공공시설 개선을 통한 정주여건 개선 ▲의령의 역사·문화·생태환경의 계승·발전 ▲군 유휴지 및 유휴시설의 활용 촉진 ▲지역 활력 증진을 위한 문화행사·축제 등에 예산 지원이 가능해졌다. 의령살리기 소생활권 활성화 추진위원회도 만들어진다. 군은 지난 2월 행정안전부 '주민참여형 소생활권 활
경남 거창군은 신원면에서 지난 24일 과정마을 농번기 마을 공동급식 현장을 방문해 농업인들을 격려했다고 26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신원면은 과정리 과정마을 등 18개 마을 700여 명을 대상으로 농번기 마을 공동급식 지원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농번기 마을공동급식 지원 사업이란 바쁜 농사철에 농번기 여성농업인의 영농중단을 예방하고 영농 집중을 통해 농업 생산성 및 주민유대감 증대를 목적으로 한 사업이다. 인건비 및 부식비를 지원한다. 김인수 신원면장은 “일손이 모자란 영농철에 공동급식을 통해 여성농업인의 가사부담을 덜고 주민 간 정을 나누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며, “농업인의 삶의 질 향상과 영농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경주시는 지난 17일 황오동 일대 주민과 청년들을 위한 공유문화 복합공간인 ‘청년 팝업 스토어’ 개소식과 창업생태계 조성사업에 참여중인 예비창업자들의 상품 품평회를 동시 개최했다. 이날 이동원 경주시 일자리창출과장, 황경용 ㈜한국수력원자력 지역협력실 차장, 청년 예비창업자 8팀, 시민품평단 등이 참석했다. 행사는 청년 팝업 스토어 소개, 내빈 소개, 현수막 퍼레이드, 예비창업자 제품 품평회 등 순으로 진행됐다. 청년 팝업 스토어는 공유주방과 주방 설비 등이 완비돼 있는 시설로 무점포 창업자와 예비창업자 등 지역 청년들이 신규상품 개발 등을 위해 사용할 수 있는 공간이다. 또 황오동 도심재생구역 관련 다양한 사업 추진 장소 및 주민 마음쉼터 등 다양하게 활용될 예정이다. 10월 이후 경주시 청년센터 홈페이지에서 신청 후 이용할 수 있다. 품평회는 상품평가를 통해 청년 예비창업자들의 창업을 지원하기 위해 실시됐다. 당초 예상보다 많은 20여명의 시민이 참여하는 가운데 브런치·제육·와인·막걸리 등 예비창업자들의 다양한 상품에 대한 평가가 이뤄졌다. 이동원 경주시 일자리창출과장은 “청년 팝업 스토어가 황오동 도심재생에 구심적 역할을 해 황오동이 관광객과 청년이 넘쳐
[폴리뉴스 김미현 기자] ‘지역상권 상생 및 활성화에 관한 법률안(지역상권법)’제정을 놓고 찬반 의견이 팽팽하게 맞붙고 있습니다. 이 법은 지역상생구역이나 자율상권구역으로 지정된 지역에 스타벅스 같은 대기업 계열 점포의 출점을 제한하는 것이 골자입니다. 대상은 유통산업발전법(유통법)과 중소기업 적합업종제도 등에 포함되지 않아 규제를 받지 않는 대기업입니다. 법안이 시행될 경우대기업이 운영하는 직영 점포의 신규 매장을 열기 위해서는 지역상인의 동의를 받아야 합니다. 이는 임대료 상승에 따른 소상공인의 내몰림 현상(젠트리피케이션) 문제를 막고자 마련됐습니다. 복합 쇼핑몰이 들어오면 주변 임대료가 뛰는 경향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를 두고 유통업계는 소비자들의 편의성을 떨어뜨리는 과도한 중복 규제라고 반발에 나섰습니다. 또 재산권과 영업의 자유를 침해하는데다 대기업 프랜차이즈보다 자영업체의 고용률이 낮아질 가능성도 우려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역상권의 특색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해당 법안의 제정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옵니다. 소상공인과 대기업 모두'상생'을 이룰 수 있는정책이 절실한 때입니다.
[폴리뉴스 김유경 기자]日 원전 오염수 방류 결정… “안전성 불확실” 최근 일본이 후쿠시마 제1핵발전소 물탱크에 보관하고 있던 방사능 오염수 125만톤을 30년에 걸쳐 방류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방사성 물질 농도를 법정 기준치 이하로 낮추고 천천히 방류할 것이니 상관없다고 합니다. 오염수에는 유전자 변형, 생식기능 저하 등을 일으킬 수 있는 삼중수소(트리튬)가 들어 있습니다. 삼중수소가 바다에 뿌려지면 한국 중국 등 인근 국가 수산물에 흡수돼 이를 섭취한 인간에게 치명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습니다. 또 스트론튬90은 극소량으로도 골육종이나 백혈병을 일으킬 수 있다고 합니다. 일본은 안하무인입니다. 한 고위관료는 “중국과 한국 따위에는 (비판을) 듣고 싶지 않다”고 발언했습니다. 미국은 “국제 안전 기준에 따른 것”이라며 일본에지지 입장을 밝혔습니다. 정작 후쿠시마 사고 이후 현재까지 사고 부근 농수산물 수입을 금지하고 있으면서 말입니다. 그런데 우리 정부는 지난해 10월 “일본의 ALPS장비 성능에 문제가 없고 오염수 방류가 큰 위협이 되지 않는다”는 보고서를 냈다고 합니다. 안심할 수 있는 안전대책, 기대할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