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 김현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대확산으로 수혜를 본 제약·바이오업계가 뒷걸음질 치고 있다. 지난해 코로나19 백신과 치료제 개발 등의 이슈를 등에 업은 업계에 투자자들이 대거 몰렸는데, 올해 들어 백신 접종이 시작되면서코로나19 이슈가 줄어들자 투자자들이 대거 빠져나가고 있다는 분석이다. 13일 한국 CXO연구소가 발표한 '2021년 1분기 국내 주식시장 시가총액 변동 현황 분석’ 결과에 따르면업계의 시가 총액 감소가 두드러졌다. 삼성바이오로직스, SK바이오팜, 셀트리온의 올해 1분기시총이 지난해 12월 30일종가 기준과 비교해 약 3조원 이상 감소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해 대비 5조3593억원이 빠졌다. 셀트리온은 국내산 1호 코로나19 치료제 ‘렉키로나주’의 신약을 허가받았지만, 효과에 대해큰 주목을 받지 못 해지난해 대비 시총 규모가 6위에서 9위로 추락했다. 국내 최초로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 신약을 2개나 보유한 SK바이오팜은 지난해 상장과 더불어 주가가 폭등하며 주목을 받았다. 하지만, 실적 저조, 주가 거품 논란에 휩싸이며 시총 12조994억원에서8조663억원으로 약 4조원 가까이 줄었다. 코로나1
[폴리뉴스 정찬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3일 국무회의에서 오세훈 서울시장이 코로나19 간이진단키트의 빠른 사용허가와 함께 공시지가 결정을 지방자치단체가 할 수 있도록 해달라는 요청한데 대해 정부와 서울시 간의 ‘충분한 소통’을 지시했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에 따르면 오 시장은 국무회의에서 먼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의 어려움을 전하며 “방역체계를 그대로 유지하기 버겁다.새로운 시도,아이디어로 발상의 전환을 해야 한다.간이진단키트에 대해 식약처가 빠른 시일 내에 사용 허가를 해 줄 것을 촉구한다”고 요구했다. 또 오 시장은 “부동산 공시가격 상승에 따라 급격히 증가하는 국민들의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서는 관련 법령의 개정과 국토부의 제도 개선 등이 필요하다”며 “공동주택 가격 결정 과정에 지방자치단체가 권한을 갖고 참여할 수 있도록 대통령과 관계 장관들의 관심과 협력을 요청한다”는 취지의 말을 했다. 오 시장의 요청에 대해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은 “자가진단키트는 신속성이 장점이지만 양성자가 음성으로 나올 수 있다. (음성으로 나온 양성자가)마스크를 벗고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키지 않을 경우 코로나 확산이 우려된다.자가진단키트는 보조적 수단이어야 한다”는 의견
[폴리뉴스 임현범 기자] 한국산업은행(회장 이동걸)과 기획재정부(장관 홍남기)는 Partnering for Green Growth and the Global Goals 2030(이하 P4G) 사무국과 함께 13일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기후금융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정부·국제기구·정책금융·민간금융 등 다양한 분야의 기후금융 전문가들이 참여해 그 의의가 크며 이억원 기획재정부 제1차관의 개회사, 이안 데 크루즈 P4G 사무국장과 야닉 글레마렉 녹색기후기금(GCF) 사무총장의 환영사 및 뵈르게 브렌데 세계경제포럼(WEF) 회장의 기조연설로 시작한 뒤국내외 전문가들의 발표 및 패널토론이 이어졌다. 패널토론 첫 번째 세션에서는 글로벌녹색성장기구(GGGI) 사무차장, 외교부 기후변화대사, 주한 외교단, GCF 이사진, 남아공개발은행 대표가 참석해'글로벌 기후재원 동향 및 탄소중립 전망'에 대해서 논의했다. 이어 두 번째 세션에서는 블룸버그,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산업은행, 민간기업 및 자산운용기관에서 참석해'녹색경제 이행을 위한 녹색금융과 투자전략'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두 번째 세션의 패널로 참석한 김복규 산업은행 정책·녹색기획부문장은 녹색경제로의 이행
[폴리뉴스 신미정 기자] 현대차그룹 건설사 현대엔지니어링이 코스피 상장을 위한 기업공개(IPO)를 추진한다. 현대엔지니어링의 기업가치는 10조원 이상으로 예상돼 올해 또 하나의 대어로 주목된다. 13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 9일 다수의 증권사에 코스피 상장을 위한 입찰제안요청서(RFP)를 발송했다. 국내 증권사로는 미래에셋증권, 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신한금융투자증권, KB증권 등이 있으며, 외국계 증권사로는 JP모간, 모건스탠리, 크레딧스위스(CS)증권 등에도 입찰을 제안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오는 26일까지 제안서를 받은 뒤 5월 초 상장주관사를 확정할 예정이다. 일반적으로 제안서 접수 후 6개월 내로상장된다는 점에서 올해 3분기 안으로 증시입성이 예상된다. 현대엔지니어링은 플랜트사업과 건축사업, 인프라 개발 등 건설업을 주력으로 하는 회사다.1974년 현대종합기술개발로 출범하여 1980년대 흡수합병을 통해 성장했다. 2010년 이후에는 건축과 주택사업으로 영역을 확장했으며 2014년 현대엠코 흡수합병을 계기로 대형건설사로 거듭났다.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7조1884억원, 영업이익 2587억원을 냈다. 업계에선 현대엔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최근 노동 전문가를 만나 ‘청년 일자리’ 문제를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윤 전 총장은 이들과 만난 뒤 “청년 실업 문제 해결이 국가의 최우선 과제”라고 말해 윤 전 총장의 대권 행보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는 관측이 나온다. 12일 법조계에 따르면 윤 전 총장은 지난 11일 서울 종로의 한 음식점에서 노동시장 양극화 문제를 연구하는 정승국 중앙승가대 사회복지학과 교수를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윤 전 총장이 정 교수에게 직접 연락해 성사된 것으로 전해졌다. 정 교수는 윤 전 총장에게 현 정부 노동 정책의 문제점과 해결책 등이 담긴 보고서를 만들어 전달했다고 한다. 이들은 4시간 동안 대화하며 청년 일자리 문제와 노동시장 이중 구조에 대해 논의했다. 윤 전 총장은 정 교수와 만난 뒤 언론 통화에서 “청년실업 문제가 너무 심각하다”며 “이 문제 해결이 국가의 최우선 과제”라고 했다. 그는 “20대, 30대 젊은층 가운데 똑똑하고 재주 많은 사람이 얼마나 많나”라며 “이 친구들이 정상적으로 사회에 편입되지 못하고 겉도는 상황은 국가적으로도 보통 심각한 문제가 아니다”고 했다. 그는 최근 논란이 된 SK하이닉스 성과급 문제를 언급하며 “직장에
[폴리뉴스 정찬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3일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스토킹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공포안>등 법률공포안, <농림수산업자 신용보증법 일부개정법률안>등 법률안, <학교체육 진흥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등 대통령령안 등을 심의·의결했다. 임세은 청와대 부대변인의 국무회의 서면브리핑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 여민1관에서 정부서울·세종청사 국무회의실과 화상회의로 열린 국무회의에서 지난3월24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여 정부로 이송된<스토킹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공포안>등77건을 헌법 제53조에 따라 공포키로 했다. <스토킹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공포안>은 상대방의 의사에 반해 접근·따라다니기,주거지·직장 등에서 기다리기,연락,물건 보내기 등으로 불안감과 공포심을 야기하는 스토킹을‘범죄’로 규정하고,피해자를 보호하기 위한 여러 절차와 가해자 처벌 사항을 정하고 있다. 청와대는 이번 법률 공포안에 대해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스토킹이 근절될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제도적인 대책들도 보완될 것”이라며 “스토킹 범죄가 철저하게 예방되고 피해자 보호가 종합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길
윤호중·박완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후보는 13일 오후2시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첫 공개 토론회를 진행한다 [영상:더불어민주당 델리민주]
■ 책 소개 밥상머리에서 나눈 노회찬의 삶과 꿈, 그리고 진보정치운동의 궤적 100여 명의 인물들이 기억하는 생생한 인터뷰와 추억, 그리고 노회찬이 즐겨 찾던 맛집 리스트 27곳 아쉽게 세상을 떠난 노회찬(1956~2018)은 우리 역사에 ‘진보정치를 대중화시킨 정치가’로 기억되고 있다. 2000년 민주노동당 창당에서부터 현 정의당에 이르는 진보정당이 그의 헌신으로 창당됐다. ‘평등하고 공정한 나라’ ‘온 국민이 악기 하나쯤은 다룰 수 있는 나라’는 개혁가 노회찬이 꿈꾼 세상이었다. 그는 정치가이기 이전에 빼어난 문화인이었다. 음악을 사랑하고 음식을 사랑했다. 정치가가 되지 않았으면 어떤 사람이 되고 싶었느냐는 질문에 작곡가와 요리사를 꼽으면서 “늘 새로운 것을 만들어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줄 수 있기 때문”이라고 대답한 사람이었다. 이 책은 그런 노회찬의 옛 동지들과 오랜 벗들이 노회찬이 생전에 즐겨 갔던 식당과 주점에 다시 모여 그가 걸어갔던 삶과 그가 꿈꾸었던 비전을 회고하며 나눈 이야기를 담고 있다. 그에 더해서 미식가로서 노회찬이 사랑한 맛집 소개도 곁들인, 조금은 특별한 형식을 가지고 있다. 노회찬이 진보 정치인으로서 꾸었던 개혁의 꿈들을 가능
더불어민주당이 13일 초선과 재선 의원 등 당내 여러 의원들이 제기한 재보선 참패 원인 분석과 문제의식에 공감하며 자성하겠다고 밝혔다. 김영진 민주당 원내대표 직무대행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민주당의 부족함이 국민의 분노와 실망을 불러왔다"며 "2030 의원들의 문제의식에 깊이 공감하고 초선, 재선, 3선들의 문제의식에도 공감한다"고 말했다. 김 대행은 "지금은 국민 뜻에 맞게 변화를 추진할 때"라면서 "초선부터 중진까지 모든 의원의 다양한 의견과 당원들의 질책을 깊이 새겨 정확하게 문제를 진단하고 확실하게 혁신의 해결책을 찾겠다"고 했다. 김원이 원내부대표는 "지난 1년을 되돌아보면 민주당은 스스로 공정했나, 민생을 제대로 살폈나, 청년들의 아픔에 공감했나, 남의 허물을 태산처럼 생각하면서 스스로 허물은 티끌처럼 생각했나 반성 또 반성한다"며 고개를 숙였다. 또 "원내부대표로서 국민의 의견 당과 정부에 전달하는데 충실했나 반성한다. 의원들의 문제의식과 비판을 당 지도부에 전달하지 못한 것을 반성한다"며 "앞으로 의정활동에서 국민의 소리가 집권 여당에 전달되도록 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소영 원내부대표도 "민주당은 지금부터
[폴리뉴스 이승은 기자] 일본정부가 기어코 후쿠시마 제1원전 부지 탱크에 보관 중인 방사성 물질 오염수를 바다에 방류하기로 결정했다. 13일 마이니치신문과 NHK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이날 오전 도쿄 총리관저에서 각의(국무회의)를 열고 후쿠시마 제1원전 물탱크에 보관 중인 오염수(약125만톤)의 방사성 물질 농도를 법정 기준치 이하로 낮춘 뒤, 장기간(약30년)에 걸쳐 바다에 방류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는 "처리수(오염수)의 처분은 후쿠시마 제1원전의 폐로에 있어서 피해 갈 수 없는 과제"라면서 "따라서 오늘 안전성을 확보하고 범정부적으로 풍평(風評·잘못된 소문) 대책을 철저히 하는 것을 전제로 해양 방출이 현실적이라고 판단해 기본 방침을 정리했다"고 밝혔다. 오염수 방사성 물질 희석한다지만, 삼중수소 인체 유입되면 피폭 가능성 2011년 동일본 대지진 폭발 사고 이후 가동이 중단된 후쿠시마 제1원전은 현재 빗물과 지하수 등으로 인해 하루 평균 140t의 오염수가 발생하고 있다. 원전 운영사인 도쿄전략은 방사성 물질을 함유한 오염수를 다핵종제거설비(ALPS)로 처리해 원전부지 내 저장탱크에 보관하고 있지만, 오염수
[폴리뉴스 홍석희 기자] 아시아나항공이 한국생산성본부가 주관하는 국가고객만족도(NCSI) 조사에서 ‘국내 항공 부문’ 1위를 달성했다고 13일 밝혔다. 아시아나항공은 이날 서울시 중구 롯데호텔에서 개최된 2021년도 국가고객만족도 시상식에서 ‘국내 항공 부문’ 1위 항공사로 선정됐다. 아시아나항공은 1998년 처음 실시된 국가고객만족도 조사 ‘국내 항공 부문’에서 총 21회 수상 기록을 달성했다. 코로나19에 대비한 ‘아시아나 케어플러스’ 방역 프로그램이 특히 호평받았다. 뿐만 아니라 ‘이착륙 성능계산 앱 자체 개발’ 및 ‘A380 국내외 관광비행 상품’ 등도 이번 조사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아시아나항공은 앞으로도 ‘방역 및 예방 활동 강화’, ‘호텔, 면세, 금융 등 다방면적인 이벤트 및 프로모션 확대’, ‘마일리지 사용처 확대 및 유효기간 연장’ 등을 통해 고객의 안전과 혜택을 동시에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시상식에 참석한 아시아나항공 정성권 대표는 “코로나19로 여객 운항이 대폭 감소한 상황 속에서도 고객만족도 1위를 달성하게 되어 의미가 남다르다”며 “아시아나항공은 최고의 안전과 서비스를 통해 코로나19로 지친 고객분들께 고객감동을 제공할
분자진단 전문기업 씨젠(096530, 대표이사 천종윤)이 지난해 8월 코로나19 진단키트를 개발한데 이어 지난달 16일 세계 최초로 변이 바이러스를 발견할 수 있는 키트를 연이어 개발하며 하반기 코스닥에서 코스피로 이전 상장이 예고되고 있다. 이번에 개발한 변이 바이러스 개발 진단 키트는 분자진단계에서 3개월동안 AI기술을 접목해 개발한 것으로 독보적인 기술력을 인정받아 향후 큰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또한 지난 8일 증자비율 100%의 대규모 무상증자를 진행해 주주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고 있다. 이어 무장증자한 주식은 총 2599만1974주로 5222만5994주로 증가했으며 오는 23일까지 기준 배당금은 주당 1500원을 지급할 예정이며무상증자 소식 당일주당14만2200원에서2만7100원이 오르며 약 21%가량 상승했으며 현재까지도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오고 있다. 이와 관련해 씨젠 최고재무책임자(CFO) 김정용 전무는 "코스피 이전은 관계당국의 심사가 있어 확실한 언급이 어렵지만 코스피 이전이 여러부분에서 유리하다고 판단했다"며 "하반기 전문가 컨설팅을 통해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씨젠 천종윤 대표이사는 홈페이지 서한을 통해 "씨젠의 노력
[폴리뉴스 임현범 기자] 신한금융그룹(회장 조용병)은 13일 그룹의 여성 리더 육성 프로그램인 '신한 쉬어로즈(SHeroes)'4기 44명을 대상으로 6개월 간 멘토링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신한 쉬어로즈'는 그룹 차원의 여성 리더 육성을 위해 지난2018년부터 시작한 금융권 최초의 여성 인재 육성 프로그램으로작년 3기까지 143명의 여성 리더를 배출했다. 신한금융은 이번 멘토링 프로그램을 통해 조직운영, 사업추진, 커뮤니케이션 등 다양한 분야의 외부 전문가 참여로 진행되는 '그룹 멘토링'과 개인별 강점 진단을 기반으로 여성 리더십을 강화할 수 있는 '맞춤형 코칭'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어 조용병 회장 및 그룹사 CEO들이 그룹 내 비전을 제시함으로써 지속적인 성장 동기를 부여하는 'CEO 멘토링'과 그룹사 간 네트워크 확장을 돕는 'Peer 멘토링'을 통해 여성 리더의 시야 확장과 역량 강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이날 'CEO 멘토링'프로그램에는 조회장이 화상회의 방식으로 참여해 여성 리더들을 격려했으며, 리더십, 조직운영, 최신 트렌드 등을 주제로 소통의 장을 마련해 의견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와 관련해 조 회장은 "'쉬어로즈'가 '신
[폴리뉴스 정찬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3일 코로나19 위기로 20대 청년들이 겪는 어려움에 “코로나 세대”로서 “락다운(lockdown)세대”가 될 우려가 있다면서 청년일자리, 청년 주거안정 등 강력한 청년정책 추진을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 여민1관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청년들이 코로나 충격에 가장 많이 노출되어 있다. (외환위기 때 청년들은 구조조정의 한파로)‘IMF세대’로 불리며,큰 어려움을 겪었다”며 “지금의 청년들도 그때보다 못지않은 취업난과 불투명한 미래로‘코로나 세대’로 불리며,암울한 시기를 보내고 있다”고 청년문제의 심각성을 짚었다. 그러면서 “그 어려움을 빨리 해소해 주지 못하면 청년 시기를 넘어 생애 전체가 불안한 삶에 처할 위험이 있다.이른바‘락다운(lockdown)세대’가 될 수도 있다”며 “청년들에게‘즉각적이고 대대적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코로나의 유산이 수십 년간 우리와 함께할 것’이라는 국제노동기구의 경고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고 청년대책이 우선과제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에 “(정부는)기존의 대책을 넘어서는 특단의 대책을 강구해 주기 바란다”며 “무엇보다 청년들의 눈높이에 맞고,청년들이 체감할 수 있는
[폴리뉴스 김현우 기자]부동산 투기 의혹으로 경찰 내사를 받던 성남시의회전 의장이12일 의원직을 돌연 사퇴했다.성남시의회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소속인 5선 박문석 시의원은이날 오전, 사퇴서를 제출했다.박 의원은폐 수술 이후 지병으로 사직원을 낸것으로 알려졌다. 시의회 관계자는 “박 의원이 진단서를 첨부했고 의정활동을 지속하기 어려운 상태라고 (사직원에) 적었다”고 했다. 이에 대해 야당인국민의힘은 “박 시의원은 경찰의 공직자 땅 투기 수사 대상에 올라 내사가 진행 중인데 갑작스럽게 사퇴를 한 것”이라며 13일, 논평을 통해 입장을 전했다. 경찰이 공직자 땅 투기 수사를 진행하면서 수사 대상에 오른 것이 의원직 사퇴에 영향을 미친 것이 아니냐는 뒷말이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한 언론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박 의원은 지난 2017년 1월 서현동 밭(619㎡)을 배우자 이름으로 6억 2500만원에 매입해 지난해에만 공시지가가 10% 가까이 올랐다. 특히 분당구 율동의 밭(177㎡)은 배우자 명의로 2015년 8월 6000만원에 매입해 올해 2월 5억 622만원에 성남시에 판 것으로 확인됐다. 5년 6개월만에 9배 가까운 차익을 남긴 셈이다. 박기녕 국민의힘 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