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자구도 박근혜 40.5% vs 안철수 19.9% vs 문재인 13.7%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가 29일 발표한 5월 4주차(21-25일) 대선주자 지지도 조사결과 박근혜 새누리당 전 비대위원장의 우위체제가 이어졌다. 다자구도에서는 독주체제가 견고했고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 원장, 문재인 민주통합당 상임고문과의 양자구도 조사에서도 우위구도는 한 달 이상 지속됐다.

차기 대선후보 선호도 조사 결과 박 전 위원장은 전 주 대비 1.4%p 빠진 40.5%를 기록해 7주 연속 40%대를 유지했다. 2위는 안철수 원장으로 0.8%p 하락한 19.9%를 기록했다. 박 전 위원장과의 격차는 20.6%p 차를 나타냈다.

3위 문재인 고문은 민주통합당 지도부선출 순회경선 효과로 0.3%p 상승한 13.7%를 기록했다. 이어 유시민 통합진보당 전 대표가 3.2%로 4위, 정몽준 전 대표가 3.1%, 손학규 전 대표가 3.0%를 기록했다. 다음으로 김문수 지사가 2.7%, 정동영 고문이 2.2%, 김두관 지사가 2.1%, 이회창 전 대표가 2.1%, 정운찬 전 총리가 1.1%, 정세균 전 대표가 0.7% 순으로 나타났다.

박 전 위원장과 야권단일후보 안철수 원장과의 양자대결 조사 결과, 박 전 위원장은 전 주 대비 0.3%p 하락한 48.5%로 나타났고, 안 원장은 0.8%p 상승한 44.7%의 지지율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두 후보간의 격차는 3.8%p로 소폭 좁혀졌다.

박 전 위원장과 야권단일후보 문재인 고문의 양자대결 조사 결과, 박 전 위원장은 0.6%p 상승한 52.6%의 지지율을 기록했고, 문재인 고문은 0.4%p 상승한 37.9%로 나타났다. 두 후보간 격차는 14.7%p로 벌어졌다.

정당지지도 조사에서는 새누리당은 1주일 전 대비 2.1%p 하락한 43.4%의 지지율을 기록했고, 민주당은 전당대회 효과로 2.6%p 상승한 33.4%로 나타났다. 양당간의 격차는 10.0%p로 좁혀졌다. 통합진보당은 0.6%p 하락하면서 5주 연속 하락, 4.3%의 지지율을 기록, ‘도로 민노당’ 지지율인 4.8% 아래로 창당 이후 처음 떨어졌다. 자유선진당은 2.1%(▲ 0.5%p)를 기록했다.

이명박 대통령의 주간 통합(21일~25일) 국정수행 지지율은 29.5%로 0.4%p 상승한 지지율을 기록했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60.2%로 1.5%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우 잘함은 6.8%, 대체로 잘함 22.7%였고 부정적인 평가인 매우 잘못 34.1%, 대체로 잘못 26.2%였다.

이번 조사는 지난 21~25일(5일간) 성, 연령, 지역별 비례 할당에 의한 무작위 추출로 매일 750명(총 3750명)의 표본을 대상으로 조사됐다. 조사방법은 가구전화 RDD(80%)에 휴대전화 RDD(20%)로 이뤄졌으며 표집오차는 95% 신뢰수준에 ±1.6%p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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