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적합도 박근혜 59% 압도...야권후보 안 33% vs 문 21% 경합

28일 한국갤럽이 발표한 5월 4주차(5/21-25) 주간여론조사 결과 박근혜 새누리당 전 비상대책위원장의 대선주자 다자구도와 양자구도 모두에서 우위를 나타냈다.

대선 후보 다자 구도 지지도는 박근혜 새누리당 전 위원장 37%,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 23%, 문재인 민주통합당 상임고문은 11%였다. 전주 대비 박 전 위원장 지지도는 1%포인트 하락, 문 상임고문 지지도는 1%포인트 상승, 안 원장 지지도는 변함 없었다. 다자 구도의 주요 후보 지지도 역시 5월 중 각각 2%포인트 범위 내에서만 오르락내리락하고 있어 전반적으로는 변화가 없다.

박 전 위원장과 안 원장간의 양자구도에서는 박 전 위원장이 45%, 안철수 원장이 38%였다. 전주에 비해 박 전위원장 지지도는 2%포인트 하락, 안 원장 지지도는 1%포인트 상승해 두 후보간 차이가 전주 10%포인트에서 7%포인트로 줄었다.

박 전 위원장과 문재인 민주통합당 상임고문간의 양자대결 조사에서는 박 전 위원장이 53%, 문재인 28%였다. 전주에 비해 박 전위원장 지지도는 1%포인트 상승, 문 상임고문 지지도는 2%포인트 하락했다. 5월 들어 계속 두 후보간 지지도 차이가 20%포인트 이상이다.

새누리당 대선 후보로 누가 가장 적합한지 물은 결과 박근혜 전 위원장이 59%로 여타 후보를 압도했다. 김문수 도지사와 정몽준 의원은 각각 7%였고, 이재오 의원, 김태호 의원, 임태희 전 대통령실장, 안상수 전 인천시장이 각각 1% 응답됐다. 새누리당 지지자(545명) 중에서는 박 전 위원장 80%, 정몽준 의원 5%, 김문수 도지사 3%였다.

야권단일 후보로는 안철수 원장이 33%로 가장 앞서고 문재인 상임고문 21%, 손학규 전대표 8%의 순이었다. 이외에 김두관 도지사 5%, 정동영 전대표 4%, 정세균 전대표가 1% 응답됐다. 민주통합당 지지자(369명) 중에서는 안 원장 40%, 문 상임고문 38%, 손 전대표 6%였다.

정당지지도 조사에서는 새누리당 36%, 민주통합당 24%, 통합진보당 3%, 자유선진당 0.1%, 지지정당 무응답 35%였다. 새누리당 지지도는 전주에 비해 1%포인트 하락, 민주통합당 지지도는 2%포인트 하락했다. 두 당 지지도 모두 5월 중 각각 2%포인트 범위 내에서만 오르락내리락하고 있어 전반적으로는 변화가 없다. 최근 급락세를 보인 통합진보당 지지도는 전주와 같은 3%를 유지했다.

데일리 정치지표는 올 1월부터 한국갤럽이 일간, 주간 단위로 제공하고 있다. 이 조사는 무작위로 생성된 휴대전화 번호로 전화 인터뷰(휴대전화 RDD 조사) 매일 300명 이상, 매주 1,500명 이상 유효표본(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을 조사한다. 이번 조사는 유효표본 1,511명, 표본오차 ±2.5%(95% 신뢰수준)이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폴리뉴스 Poli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