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지지층 홍사덕 19%, 김무성 14%, 남경필 12%

새누리당 지지층은 새로운 당 대표로 홍사덕 의원을 민주통합당 지지층은 이해찬 민주당 상임고문을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갤럽 데일리정치지표가 조사한 4월 넷째주 여론조사에 의하면, 일반국민들을 대상으로 한 새누리당 대표 경선 후보 지지도에서 친박 원로 홍사덕 의원과 쇄신파 기수 남경필 의원이 각각 14%를 얻어 가장 높은 지지율을 기록했다.

이어 지난달 12일 백의종군 선언으로 당에서 역할이 맡을 것으로 예상되는 영남권 중진 김무성 의원이 8%, 수도권 대표론의 황우여 원내대표가 6%, 충청권 친박 강창희 당선자가 4%의 지지율을 나타냈다. 그러나 모르겠다는 답변은 52%에 이르렀다.

새누리당 지지자 491명만을 대상으로 차기 당 대표 지지도에서는 홍사덕 의원이 19%를 기혹해 가장 높았다. 홍 의원은 대구경북(21%), 50대 이상 연령층(20%)를 기록해 새누리당 지지층으로부터 가장 높은 지지를 얻었다. 2위는 김무성 의원이 14%였다. 반면 일반국민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공동 1위를 기록한 남경필 의원은 12%로 3위를 기록했다. 새누리당 지지층에서 모르겠다는 응답은 39%였다.

민주당 대표로 누가 가장 적합한가란 조사에서는 일반국민과 민주당지지층 모두 이해찬 상임고문를 가장 선호한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국민 조사에서 이 상임고문은 20%의 지지율로 15%의 김한길 당선자를 5%차로 앞섰다. 이어 원내대표에 출마한 박지원 최고위원은 11%로 3위를 기록했다. 이어 문희상 의원(6%), 우상호 의원(4%)이 뒤를 이었다.

민주당 지지자 413명을 대상으로 했을 때는 이해찬 상임고문의 지지도는 31%로 일반국민 조사보다 11%p 높았다. 이어 김한길 당선자는 17%, 박지원 최고위원은 15%를 얻어 순위의 변동은 없었다.

이 상임고문은 호남(20%)과 강원(5%)을 제외한 전 지역에서 가장 높은 지지율을 기록했다. 호남에서는 박지원 최고위원(22%)이 2%p 차로 이 상임고문을 앞섰다. 이러한 조사결과는 이해찬-박지원의 대표-원내대표 합의가 당내 논란을 일으키고 있는 중에 나온 것이라 주목된다. 끈다.

한편 이번 조사는 지난 23일부터 27일까지 휴대전화 RDD방식(무작위)으로 진행됐다. 응답률 15%에 유효표본은 1605명이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4%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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