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권 부산지역에서 5석 이상 기대 가질만 해

11일 오후 6시를 기해 발표한 방송3사 출구조사 결과는 이번 총선의 최대격전지인 낙동강벨트 선거에서의 이변을 예고했다.

18석의 의석이 걸린 부산지역 선거에서 민주통합당은 사상구의 문재인 후보와 사하을의 조경태 등 2곳에서 당선을 예상됐지만 무려 6곳에서 새누리당 후보과 민주당 후보간의 치열한 접전을 예상했고 1곳에서 새누리당과 통합진보당 후보가 경합을 벌였다.

민주당은 접전지 6곳 중 반타작만 해도 5석을 확보해 부산지역의 새누리당 1당구조를 깨뜨리는 대이변을 연출하기 때문이다. 통합진보당도 1석의 깃발을 꽂을 가능성을 남겨두고 있는 것이다.

사상구에선 문재인 후보가 출구조사 결과 58.4%를 얻어 새누리당 손수조 후보의 40.7%에 약 18%p나 앞서 당선이 유력한 것으로 예측됐고 조경태 후보도 56.5%로 새누리당 안준태 후보 43.5%를 13%p차로 앞서 당선이 예상됐다.

전문가들은 3곳에서 접전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했으나 이보다 4곳이 많았다. 사하갑에선 민주당 최인호 후보가 44.8%로 새누리 문대성 후보 43.4%를 1.2%차로 앞지르는 조사결과가 발표됐다. 또 부산진갑 민주당 김영춘 후보도 38.5%로 새누리당 나성린 후보 38.2%와 박빙의 접전을 벌이고 있으며

북강서을에서 새누리당 김도읍 후보는 49.7%, 민주 문성근 후보는 48.9%로 불과 0.8%p차로 뒤져 예측이 불가능했다. 북강서갑에서도 새누리당 박민식 후보가 52.8%, 민주당 전재후 후보는 47.2%로 예측이 어려운 접전지역으로 분류됐다.

부산 중동구에서는 새누리당 정의화 후보가 46.2%로 민주당 이해성 42.2%에 4%p 앞서지만 경합지역으로 분류됐다. 또 부산 남구을에서도 새누리당 서용교 후보가 49.5%로 민주당 박재호 후보 42.4%로 경합지역으로 분류됐다.

영도구에서는 새누리당 이재균 후보가 42.2%, 통합진보당 민병렬 후보가 39.5%로 박빙의 승부가 예상됐다. 이러한 출구조사 결과가 개표결과 민주당 등 야권의 선전으로 그대로 이어질 지 개표과정에서 최대의 관심사로 부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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