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새누리3-민주1 우세, 5곳 ‘오리무중’...제주 2곳 민주 우세

4.11총선의 또 다른 승부처는 24석이 걸린 충청권과, 9석이 걸린 강원권의 승패구도이다. 충청권에서는 과거 선거 대비 새누리당의 약진과 자유선진당의 위축이, 강원권에서는 민주당의 약진이 두드러진 곳이다. 이들 지역은 영호남과는 달리 투표율 변수가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충청권에서 새누리당은 8곳(대전 1 +충남 3 +충북 4), 민주당은 7곳(대전 2 + 충남 2 + 충북 3), 경합지역은 8곳 (대전 3 + 충남 5 + 충북 1)이다. 선진당은 1곳에서 우세하다. 경합지역은 새누리당, 민주당 자유선진당 3개 정당이 치열한 접전을 벌이고 있다

대전 6곳의 선거구는 새누리당, 민주당, 자유선진당이 혼전을 벌이고 있다. 새누리당은 ▲대덕구(박성효) 1곳에서 우세를 민주당은 ▲서갑(박병석), ▲유성구(이상민) 2곳이 우세한 곳으로 분류된다. 나머지 3곳 ▲동구(이장우[새] vs 선진당 임영호), ▲중구(강창희[새] vs 선진당 권선택), ▲서을(박범계[민] vs 선진당 이재선)은 초접전 지역이다. 투표율에 따라 민주당은 3석을 새누리당도 2석, 선진당도 2석을 기대하고 있다.

충남지역 11곳도 이들 3당의 혼전양상이다. 새누리당은 ▲보령서천(김태흠), ▲부여청양(김근태), ▲홍성예산(홍문표) 3곳, 민주당은 ▲천안갑(양승조), ▲세종시(이해찬) 2곳이 선진당은 ▲아산(이명수) 1곳이 우세지역으로 나타나고 있다.

나머지 5곳은 3당이 혼전이다. ▲천안을(김호연[새] vs 박완주[민]), ▲공주(박종준[새] vs 박수현[민]), ▲서산태안(유상곤[새] vs 선진당 성완종), ▲논산계룡금산(김종민[민] vs 선진당 이인제), ▲당진(김동완[새] vs 선진당 김낙성) 등의 지역구는 승패 향배가 불투명하다.

지난 18대 총선 당시 민주당이 석권하다시피 한 충북권은 새누리당과 민주당이 치열한 격전을 벌이는 지역이다. 새누리당은 충북 8곳 중 ▲청주상당(정우택), ▲충주(윤진식), ▲제천단양(송광호), ▲보은옥천영동(박덕흠) 등 4곳에서 우세를 보이고 있으며 민주당은 ▲청주흥덕갑(오제세), ▲청주흥덕을(노영민), ▲청원(변재일) 3곳에서 우세를 ▲증평진천괴산음성(경대수 vs 정범구) 1곳에서만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강원지역 새누리3 민주 1곳 우세, 나머지 5곳은 ‘오리무중’

9석이 걸린 강원지역의 경우 그야말로 ‘오리무중’이다. 투표함을 열어야 승패 결과를 알수 있는 상황이다. 새누리당이 3곳에서 우세 민주당은 1곳에서 우세, 나머지 5개 선거구는 민주당과 박빙의 접전을 벌이고 있기 때문이다. 새누리당 후보들은 ▲강릉(권성동), ▲동해삼척(이이재), ▲철원화천양구인제(한기호) 등에서 우세를 보이고 있다. 민주당은 ▲원주을(송기헌) 1곳에서 우세하다.

▲춘천(김진태 vs 안봉진), ▲원주갑(김기선 vs 김진희), ▲속초고성양양(정문헌 vs 송훈석), ▲홍천횡성(황영철 vs 조일현), ▲태백영월평창정선(염동열 vs 김원창) 등 5곳은 투표당일 양당 후보의 표 결집력에 따라 승패가 결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제주지역은 ▲제주갑(현경대 vs 강창일)만 접전지역이며 나머지 2곳 ▲제주을(김우남), ▲서귀포(김재윤)에서는 민주당이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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