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진업 “경선 결과 상관 없이 박연차 사촌 루머 법적 대응”

야권연대의 마지막 보루였던 김해을 국회의원 재선거에 내보낼 최종 단일후보 선출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민주당을 포함한 야3당은 12일 오전 9시 국회 정론관과 김해 장유문화센터 강당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최종 발표할 예정이다.

다시 여론조사 협상을 중재했던 시민사회단체는 지난 8일 민주당 곽진업, 국민참여당 이봉수, 민주노동당 김근태 등 야3당 후보의 적합도 여론조사를 10~11일까지 실시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힌 바 있다.

야4당 대표는 이날 여론조사 결과를 서울과 김해에서 동시 개봉해 마지막 야권 단일후보를 선정 발표한 뒤 같은 날 오전 10시경 시민사회단체들이 참석한 가운데 ‘포괄적 선거연합’ 공동선대본부 구성을 선언할 계획이다.

한편 일부 인터넷 사이트에서 민주당 곽진업 후보가 박연차 씨의 사돈이라는 음해성 루머가 퍼지고 있다.

이와 관련해 곽 후보 측은 11일 오후 논평을 내고 “야권 후보단일화를 위한 여론조사 경선이 실시되고 있는 현재에 아무런 근거도 없이 곽 후보자에 대해 마타도어를 한다”며 “후보자에게 흠집을 내려는 것은 명백히 경선에 영향을 미치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곽 후보 측은 또 “허위사실 유포에 의한 명예훼손에 해당한다”며 “허위사실을 유포하는 자에게 정중히 경고하며, 경선결과와 상관없이 향후 법적인 조치도 강력하게 취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SNS 기사보내기

관련기사

기사제보
저작권자 © 폴리뉴스 Poli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