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보건의료산업(HT)이 국민복지에서 국가경제의 중심으로 자리잡기 위한 변화를 본격화했다. 보건의료산업은 그동안 다른 산업과 달리 국민건강을 책임지는 공익분야라 하여 규제산업으로 분류돼 왔다.

하지만 앞으로는 대한민국 경제발전을 책임지는 수출중심의 육성산업으로 발돋움할 전망이다. 보건복지부가 올해 대통령 업무보고를 통해 역점사업으로‘북미시장 진출을 위한 특화전략, 콜럼버스 프로젝트’를 제시하며 글로벌화 전략을 전면화한데 이어 지난달 10일 ‘제약산업육성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고,‘뷰티산업육성법’은 현재 국회에 계류 중이다.

이에 <폴리뉴스와 폴리피플>은‘정책진단 보건의료산업 전문가좌담회’자리를 마련해 HT의 글로벌화전략을 집중 조명했다. 전문가좌담회는 지난달 18일 국회 귀빈식당에서 신상진 국회의원이 주최하고,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김법완)이 주관했으며, 김인철 LG생명과학 고문, 김원종 보건복지부 보건산업정책국장, 장종환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식의약산업본부장, 이기섭 한국MSD 대외협력상무 등이 참석해 진지한 토론을 벌였다.

이날 좌담회에서 좌장을 맡은 김인철 LG생명과학 고문은 “민관이 호흡 맞춰 고령화란 환경변화를 주도할 HT의 시장개편을 이뤄야 함”을, 김원종 국장은 “국민경제 성장과 고용증대, 그리고 고령화에 국민복지까지 책임질 산업육성은 HT산업뿐임”을 강조했다. 또 장종환 본부장은 “신물질 기술뿐만이 아닌 플랫폼 기술에도 관심을 기울 것”을, 이기섭 상무는 “정부는 신약개발 보장하는 전향적인 약가정책 수립”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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