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8.17 (토)

  • 맑음동두천 24.1℃
  • 구름많음강릉 27.4℃
  • 맑음서울 25.5℃
  • 흐림대전 25.7℃
  • 맑음대구 30.5℃
  • 맑음울산 27.9℃
  • 구름많음광주 27.0℃
  • 구름조금부산 26.6℃
  • 구름많음고창 26.7℃
  • 맑음제주 29.6℃
  • 맑음강화 23.5℃
  • 흐림보은 23.8℃
  • 흐림금산 24.4℃
  • 구름조금강진군 26.8℃
  • 맑음경주시 26.9℃
  • 구름조금거제 26.7℃
기상청 제공

염동연 탈당선언, 열린우리당 와해 서곡인가?

갈수록 복잡해지는 열린우리당의 세력분열


염동연의원의 탈당선언, 열린우리당 와해되나...
2002년 노무현 대통령 만들기의 일등공신이었던 염동연 의원이 곧 열린우리당을 탈당하겠다는 선언을 했다. 염 의원의 탈당발언은 두가지 점에서 큰 파장을 낳고 있다.

첫째, 노 대통령의 최측근 인사가 노 대통령과의 결별을 선언했다는 점이다. 염 의원의 탈당은 노 대통령이 완강하게 반대하고 있는 통합신당의 추진을 위한 것이고, 결국 염 의원과 노 대통령은 각자의 길을 가게되는 것이다.

둘째, 통합신당의 추진을 위한 선도탈당이 비로소 행동으로 옮겨지는 신호탄이다. 얼마나 많은 의원들이 염 의원에 이어 선도탈당을 감행할지는 아직 미지수이지만, 통합신당을 위한 최초의 구체적 행동이라는 점에서 주목을 끌고 있다.

<질서있는 정계개편 구상 무산되나>

염 의원이 자신의 생각대로 탈당을 하게될 경우 열린우리당은 심각한 국면을 맞게 되어 있다. 염 의원의 탈당 결심은 2월 전당대회를 통해 통합신당파와 당 사수파가 정치적 합의를 도출한다는 것이 불가능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이같은 판단이 당내에 확산될 경우, 2월 전당대회를 통해 질서있는 정계개편을 추진하려는 지도부의 구상은 벽에 부딪히게 될 상황이다. 김근태 의장과 정동영 전 의장이 염 의원의 탈당 언급에 대해 즉각 반대의사를 표하고 나선 것도, 질서있는 정계개편 구상이 무너져버릴지 모른다는 우려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열린우리당 입장에서는 열린우리당의 대오를 유지하면서 통합신당을 추진해야 신당논의의 주도권도 유지할 수 있고, 범여권의 명실상부한 대통합이 가능하다고 판단할 것이다. 그러나 만약 염 의원이 탈당하고 호남지역 의원들을 중심으로 한 집단적 탈당사태가 이어질 경우, 열린우리당으로서는 질서있는 논의 자체가 어려워진다. 통합신당파는 '선도탈당파'와 '당내 통합신당파'로 다시 갈라지게 되고, 신당논의에서 열린우리당의 영향력은 급속히 쇠퇴되는 상황이 예상된다.

상황은 여기서 그치는 것이 아니다. 탈당사태는 열린우리당 전체를 핵분열의 소용돌이 속에 몰아넣을 가능성이 크다. 그렇지 않아도 강봉균 정책위의장이 김근태 의장의 퇴진을 요구하고 나선 이후, 당내 보수파와 개혁파간의 갈등기류가 조성된 상태이다.

양측 모두 통합신당파이지만, 신당의 정체성에 대한 입장차이로 인해 과연 같이 머리를 맞대고 신당논의를 해나갈 수 있을지에 대한 불확실성이 고조된 상태이다. 심지어 이러다가 두 개의 신당이 나오는 것 아니냐는 얘기까지 등장하고 있다. 오히려 이제는 당 사수파가 통합신당파 내부의 이같은 갈등들을 지켜보고 있는 실정이다.

<열린우리당 세력분열의 3대축>

이처럼 열린우리당의 내부상황은 갈수록 복잡해지고 있다. 열린우리당내 세력간 분열은 이제 친노(親盧) 대 비노(非盧), 친(親)고건 대 반(反)고건, 보수 대 개혁의 3대 축에 따라 나뉘는 단계로 들어섰다. 정계개편을 둘러싼 갈등의 초기 논란이 주로 '친노' 대 '비노'의 구도로 전개되었던 점을 생각하면 대단히 복잡해진 상황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염동연 의원이 탈당을 결행하고 후속 선도탈당이 있게될 경우, 열린우리당은 최악의 경우 공중분해되는 상황을 배제할 수 없다. 열린우리당이 통합신당 추진의 한 축으로 존재하지 못하고 사실상 와해되는 상황이 되어버리면, 신당추진의 지형도 크게 변화될 수밖에 없다.

당장 정동영 전 의장과 김근태 의장의 지도력은 사실상 붕괴될 가능성이 크고, 상대적으로 고건 전 총리측의 입지가 강화될 것이다. 이는 또한 신당의 보수적 정체성이 강화되는 방향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

이같은 연쇄적 파급효과를 내다볼 수 있기에 정동영 전 의장과 김근태 의장은 염 의원의 탈당에 대한 우려를 표한 것이고, 그의 탈당이 결행되어도 연쇄적인 집단탈당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총력을 경주하게 될 것이다. 분열되지 말고 함께 통합신당을 추진해 나가자는 호소가 중진그룹을 중심으로 계속 제기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열린우리당내 세력간 분열이 워낙 다차원적으로 전개되고 있기 때문에, 이같은 호소가 얼마나 힘을 발휘할지는 불확실해 보인다. 시간은 다소 유예되겠지만, 2월 전당대회를 전후하여 열린우리당의 분열이 구체적인 행동으로 가시화되는 국면으로 접어들 가능성이 커 보인다.

결국 열린우리당은 선도탈당파, 열린우리당내의 통합신당파, 당 사수파로 3분될 가능성이 크다. 그리고 선도탈당파와 열린우리당내의 통합신당파는 모두 통합신당을 추진하는 입장이면서도 신당의 정체성이나 리더십을 둘러싸고 충돌을 빚을 것이 예상된다.

이는 열린우리당의 힘이 사실상 반감되는 상황을 의미하는 것으로, 결국 열린우리당의 기득권이 포기되는 '헤쳐모여식 신당창당'으로 연결될 것이다. 염동연 의원의 탈당선언을 열린우리당이 비상하게 받아들일 수밖에 없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열린우리당은 지금 한치 앞을 내다보기 어려운 상황에 돌입하고 있는 것이다.

















[이슈] ‘조국 대전’ 벼르는 야당, 쏟아지는 청문회 쟁점 
[폴리뉴스 이지혜 기자] 지난 9일 조국 전 청와대 민정수석이 법무부 장관으로 지명된 가운데, 여야가 격돌하며 ‘조국 대전’이라는 별명까지 붙었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조 지명자에 대해 적극 엄호하는 한편, 야당은 ‘도전’,‘전쟁’이라며 절대불가하다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 조 지명자에 대해 황교안 한국당 대표는 “오만과 독선의 결정체”라고 표현했으며, 나경원 원내대표는 “야당과 전쟁을 선포한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는 이번 개각에 대해 “국민에 대한 도전이 아닐 수 없다”고 혹평했으며 문병호 최고위원은 “조국 법무부 장관은 국민 분열의 상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오는 14일 조 지명자를 비롯한 7명의 장관 및 위원장 후보에 대한 인사청문요청안을 제출한다. 인사청문회는 이달 말께 열릴 예정이다. 여당은 청문회를 최대한 신속하고 성공적으로 이끌어내 문재인 정부 2기 국정운영의 주도권을 잡겠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야당은 강도높은 ‘칼날 검증’, ‘면도날 검증’을 예고하며 맞서고 있다. 청문회의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는 조 전 수석의 경우 ‘페이스북 정치’를 통한 편향성 논란 뿐만 아니라 ▲폴리페서 논란 ▲민정수


[김능구의 정국진단] 강창일 ③ “민주당 합리적 공천, 총선 승리할 것”
더불어민주당이 공천룰을 일찍이 결정했지만 최근 친문일색으로 흘러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이와 관련해 당내 비주류인 강창일 의원은 “한번도 공천 걱정을 하고 정치를 해본 적이 없다. 민주당의 공천룰은 합리적이다”라고 강조했다. 제주 제주시갑에 지역구를 두고 내리 4선에 성공한 강창일 의원은 중진 의원이지만 당내 비주류로 꼽힌다. 강 의원은 지난 9일 <폴리뉴스> 김능구 대표와의 인터뷰에서 “늘 비주류였던 강창일이 한번도 공천 문제를 걱정하지 않았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강 의원은 “비주류지만 시시비비를 걸어서 잘못된 것은 잘못됐다, 잘되면 잘 됐다는 그런 입장이 늘 서 있었다”며 “얼마나 우리 민주당이 합리적으로 공천을 하는가 생각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우리 당은 공천 파동이 별로 없었다. 민주적으로 룰에 따라 하고 있다”며 “그런데 경쟁력이 있다면 청와대 출신 인사가 많이 할 수 있을 것이다. 다만 엄정한 경선을 통해서 해야 하니 그렇게 엿장수 마음대로 되지 않을 것이다. 경쟁력 있는 후보면 가능성이 있는 것 아니겠는가”라고 설명했다. 강 의원은 총선 전망에 대해선 예측이 어렵다는 입장을 밝히면서도 “지금 야당이 너무 지리

[카드뉴스] ‘블랙먼데이’ 코스닥시장에 발동한 사이드카란?

[폴리뉴스 임지현 기자] 지난 5일은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이 모두 급락해 '검은 월요일'이라 불립니다. 코스피는 2.56% 하락해 2000선이 붕괴됐습니다. 코스닥지수의 낙폭은 더 컸습니다.코스닥은 7.48%까지 떨어지면서 이날 하루 동안 시가총액이 15조6900억 원이나 증발했습니다. 코스닥지수가 6% 이상 하락하자 한국거래소는 주식시장 안정을 위해 어떤조치를 내리는데요. 그 조치가 일명 ‘사이드카’입니다. 프로그램 매매 호가 효력을 5분 동안 정지시키는 제도입니다. 여기서 프로그램 매매란 컴퓨터 프로그램을 이용한 주식거래 방식입니다. 일정한 조건이 충족되면 자동으로 주식 매매 주문을 하도록 설정돼 있습니다.주로 자금력을 갖춘 기관투자자나 외국인 투자자들이 다수의 주식 종목을 대량으로 거래할 때 활용합니다. 즉 사이드카를 발동하겠다는 것은 대량매매를 부분적으로 차단해 급변동하는 증시를 안정시키겠다는 말인거죠. 사이드카는 코스피시장 선물가격이 전일 종가 대비 5% 이상의 상승 또는 하락세를 1분간 지속할 때 시행됩니다. 또는 코스닥시장에서 선물가격이 6% 이상, 코스닥지수가 전 거래일 최종 수치 대비 3% 이상 상승 또는 하락하는 현상이 동시에 1분간 지속될

[카드뉴스] 예·적금 이자 1%대 시대?…은행 수신금리 줄줄이 인하

[폴리뉴스 강민혜 기자] 국내 5대 은행의 예·적금 금리가 1%대까지 추락했습니다. 최근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인하했기 때문인데요. 지난 7월 18일 한은 금융통화위원회는 기준금리를 연 1.75%에서 1.50%로 0.25%포인트 낮췄습니다. 경기 부진과 일본 수출규제 조치 등을 고려한 결정입니다. 기준금리는 ‘은행들의 은행’인 한은이 금융사와 거래할 때 적용하는 금리입니다. 때문에 한은이 기준금리를 움직이면 금융사들도 고객 대상 여‧수신금리를 조정합니다. 실제로 지난 7월 25일부터 8월 1일 사이에 NH농협‧우리‧KEB하나‧신한‧KB국민은행이 주요 수신 상품의 금리를 차례로 내렸습니다. 인하 폭은 0.1~0.4%포인트입니다. 특히 5대 은행의 1년 만기 기준 정기예금 기본 금리는 1%대로 추락했습니다. 우대 금리를 적용받아도 2%대가 넘는 상품은 손에 꼽힙니다. 국민은행에선 ‘KB Smart폰 예금(연 2.05%)’이 유일한 2%대 예금입니다. 비대면 전용이라 KB스타뱅킹에서만 가입할 수 있습니다. 농협은행에선 ‘e금리우대예금(연 2.00%)’이라는 온라인 전용 예금상품이 딱 하나 남은 2%대 예금입니다. 하나은행에선 ‘리틀빅정기예금(연 2.25%)’과 ‘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