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① 이명박 후보는 결국 BBK사건으로 특검의 수사를 받게 되어 장기징역형이 예견되는 피의자 신분으로 전락했다.-

-② 박 전 대표는 정권교체의 대의(大義)를 위해서 이명박 후보 지지를 철회하고 이회창 후보 지지를 선언하라.-

나는 11월29일 박 전대표에게 BBK의혹은 이 후보가 당선되더라도 특검(特檢)까지 갈 사안이며, 끝없는 국가적 혼란이 계속될 것이 명백함으로, 국회의원 줄세우기등 위헌적인 경선 결과의 승복이라는 허상에 매몰되어 이 후보를 지지하는 것은 정도(正道)가 아니므로,
“박사모"까지 이회창 후보지지 선언을 한 이상 당당히 이회창 후보 지지를 선언하라고 건의했다.

그러나 박 전 대표는 BBK사건에 대한 검찰 수사 결과 발표직 후 “BBK는 깨끗이 됐다.”고 하면서 이 후보지지 유세에 나섰다.

① 이명박 후보는 특검의 실시로 특가법(특정 경제 범죄 가중 처벌법)의
장기징역형이 예견되는 피의자로 전락했다.
이 후보가 당선되어도 장기징역형 선고, 탄핵소추 등 끝없는 국가적 혼란이 계속된다.

12월 16일 공개 된 2000년 10월 17일 광운대학교에서 이 후보의 강연 내용 중 “BBK 자신이 설립했다 ”라고 밝힌 것은 김경준의 일관된 진술과 일치하므로 그와 공범으로 조사받고, 사법처리가 확실히 예견된다.

검찰의 BBK사건수사결과 발표에 대해서 국민 60%이상이 불신해 왔고, 동영상 파동으로 불신의 골은 더욱 깊어졌다.
BBK는 깨끗이 된 것이 아니라 오히려 이 후보를 중죄인 피의자로 전락시킨 최악의 사태로 발전했다.

이 후보가 당선되더라도 특검수사는 진행되어 2008년 2월25일 취임 전에 기소되면 취임 후라도 피고인으로서 재판을 받게 되고, 취임 전에 기소되지 않으면 계속 조사받으면서 현직 대통령으로서 김경준의 재판과정에 증인으로 출석, 증언해야 할 사태에 이를 것이다.
이런 과정에서 필연적으로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 발의 등 끝없는 법률적, 정치적 소란이 계속되고 국정의 안정적 운영은 시초부터 불가능해 진다.

② 박 전대표의 지도자로서 오늘의 정도(正道)는
이회창 후보의 지지를 선언하는 것이다.
정권교체의 대의를 위해서 결단해야 한다.

박 전대표의 이명박 후보의 지지의 핵심적 명분은 검찰의 수사 발표로 ‘BBK는 깨끗이 됐다.’ 였다.

12월 16일 광운대의 이 후보의 연설 동영상 공개로 이 후보가 당선되더라도 특검수사, 탄핵소추 등 국가적 재앙이 예견되는 사태가 확실하게 떠올랐다.
12월 15일까지의 박 전대표의 정도(正道)는 이 후보 지지였으나 12월 16일 이후는 이회창 후보 지지로 선회하는 것이 국가 지도자로서 보여 줘야할 금도(襟度)이다.

무엇을 주저하랴!

국민이 두 눈 밝히고 있음을 깨달아야 한다.

2007년 12월 17일 오후 4시

朴 燦 鍾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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