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R10+ 게이밍 로고 이미지
▲ HDR10+ 게이밍 로고 이미지

[폴리뉴스 김상준 기자] 삼성전자가 KT·엔비디아(NVIDIA)·아마존(Amazon)과 함께 HDR10+를 IPTV와 게임 분야로 확대한다.

HDR10+는 삼성전자가 주도하고 있는 고화질 영상 표준 기술로, TV나 모바일 등에서 각 장면마다 밝기와 명암비를 최적화해 영상의 입체감을 높이고 정확한 색 표현을 지원하는 기술이다.

삼성전자는 올해 초 미국에서 열린 세계 최대 규모 전자 전시회 CES 2022에서 HDR10+ 게이밍 전용 규격을 발표하고 올해 출시한 TV와 모니터에 적용한 가운데, KT는 내년 1분기 도입 예정인 신규 셋톱박스에 HDR10+를 적용할 예정이다.

또 강력한 엔터테인먼트 기기인 Apple TV 4K(3세대)와 삼성전자 TV에 내장되어 있는 Apple TV app을 통해서도 HDR10+영상을 지원할 수 있게 됐다. 지난 9월 말부터 아마존 파이어 TV도 이 규격을 채용했으며, 엔비디아는 지포스 RTX 및 지포스 GTX 16 시리즈 그래픽 카드와 노트북에서 HDR10+ 게이밍 표준을 지원한다고 지난 11월 16일 발표했다.

삼성전자는 HDR10+ 생태계 확장을 위해 ‘HDR10+ 테크놀로지(HDR10+ Technology LLC)’라는 회사를 2018년에 설립했다.

HDR10+ 인증, 로고 프로그램 운영, 콘텐츠 제작을 위한 기술을 무상으로 지원한 결과, 현재 전 세계 142개 회원사가 6,000개 이상의 인증 제품을 출시했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용석우 부사장은 “삼성전자가 개발한 고화질 영상 표준 기술 HDR10+가 국내외 최고의 IPTV 서비스 업체와 게임 업체들로부터 꾸준한 선택을 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업체들과의 적극적인 협업을 통해 글로벌 콘텐츠 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폴리뉴스 Poli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