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과 서울시는 지난 28일 유니버설디자인 저변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포스코건설>
▲ 포스코건설과 서울시는 지난 28일 유니버설디자인 저변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포스코건설>

[폴리뉴스 김상준 기자] 포스코건설이 지난 28일 민간 건설사 최초로 서울시와 ‘ESG 가치 실현 및 주거환경 내 유니버설디자인 저변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포스코건설에 따르면 유니버설디자인은 생활환경에 단차 등 장애물을 없애고 인지적 측면을 고려하는 등 성별, 나이, 장애 유무 등에 관계없이 차별 받지 않고 누구나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디자인을 말한다. 흔히 ‘모든 사람을 위한 디자인’, ‘범용 디자인’으로 불린다.

서울시는 유니버설디자인 확산을 위한 활동을 지속 추진하고 있으며, 이번 포스코건설과의 협약을 기반으로 유니버설디자인 컨설팅 및 교육 제공, 전문가 교류 등의 협력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포스코건설이 추진하고 있는 취약계층 주거환경개선 활동인 ‘에코드림 사업’에도 유니버설디자인을 본격적으로 적용해 노인, 장애인 세대 등이 어려움없이 일상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포스코건설은 지난해 ‘공동주택 유니버설디자인 활용 가이드’를 수립 후 더샵 주거단지 내 출입구의 진입계단을 없애고 폭을 넓히는 등 편안한 출입 환경을 점진적으로 조성해 나가고 있다.”며, “향후 서울시와의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사회구성원 모두를 포용하는 거주환경을 조성해 나감으로써 ESG 선도 기업으로 자리매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인규 서울시 디자인정책관은 “서울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포스코건설이 시공하는 더샵 주거단지와 취약계층 주거환경개선활동인 ‘에코드림 사업’에 유니버설디자인 컨설팅을 지원해 적용 모델을 개발하고, 사업에 참여하는 관계사 직원 대상 유니버설디자인 교육 지원과 전문가 교류를 통해 유니버설디자인 산업 분야 진흥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유니버설디자인 적용으로 약자의 삶의 질 개선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발굴하고 지속적인 협력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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