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별 맞춤 정밀 헬스케어 기술로 주목받아
글로벌 진출 성과 나타나

신동직 메디젠휴먼케어 대표가 지난 23일 코넥스 기업설명회(IR)에서 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임성지 기자]
▲ 신동직 메디젠휴먼케어 대표가 지난 23일 코넥스 기업설명회(IR)에서 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임성지 기자]

[임성지 기자] 메디젠휴먼케어가 한국IR협의회, 코넥스협회가 공동으로 주관한 코넥스 상장법인 합동 기업설명회에 참여했다. 

이번 합동 기업설명회는 바이오, 반도체, 플랫폼 등 투자자의 관심이 높은 산업의 코넥스 기업들이 참여했다. 총 83개 기업 중 메디젠휴먼케어는 개인별 맞춤 정밀 헬스케어 기술을 선보이며 투자자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메디젠휴먼케어는 질병·약물반응·DTC(Direct to Consumer) 유전체 검사와 유전체 분석기반 맞춤형 사업, 유전 정보 빅데이터 뱅킹 및 유전체 신약 후보 물질 발굴 사업을 주력으로 하고 있다. 메디젠휴먼케어의 경쟁력은 국내 누적 90만2천명의 유전자검사 실적과 질병관리청 등록 최다 검사 유전자수(검사항목 847개)를 보유했다는 점이다. 

기업설명회의 참여한 한 투자자는 "메디젠휴먼케어는 질병 발생 예측 분석 유전체 네트워크 분석기술로 각 유전자간 질병 발생과 연관성을 분석할 수 있다"며 "개인 유전체를 다각적으로 분석해 맞춤형 정밀 헬스케어를 실현할 수 있다는 점이 투자 포인트다"라고 언급했다.

2016년부터 글로벌 시장을 개척하며 성과를 만들고 있다는 점도 투자자들로 부터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베트남 등 현지 기업과 보험시장 진입을 위해 JV(Joint Venture)를 체결했던 메디젠휴먼케어는 최근 인도네시아 보건부로부터 인허가를 획득했다.

이번 인허가 획득으로 메디젠휴먼케어는 국내 유전체 분석 기술을 인도네시아 현지에서 활용할 수 있어 검사 효율성을 높이게 되었다. 

신동직 메디젠휴먼케어 대표는 "아세안 시장을 포함해 글로벌 시장 진출을 지속적으로 모색했으며, 국내 진단 기업 중 최초로 인허가를 받게 되었다"며 "지난 10년간 축적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다양한 질병의 치료법, 유전체 신약개발에 매진할 예정이며, 2023년 코스닥 상장이라는 가시적 성과도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메디젠휴먼케어는 대상웰라이프, 휴온스, 메디사피엔스 등 9개 파트너사와 5개의 신사업 프로젝트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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