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18개 시·군 산불 관계기관 300여 명 참여

산청군 경남산불지상진화 경연대회 최우수상 수상 기념사진<제공=산청군>
▲ 산청군 경남산불지상진화 경연대회 최우수상 수상 기념사진<제공=산청군>

박영순 기자=경남 산청군은 산불전문예방진화대원들이 지난 17일 신안면 둔철생태체험숲에서 열린 ‘2022년 경남도 산불지상진화 경연대회’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3일 밝혔다.

경남도가 주최하고 산청군과 한국산불방지기술협회 경남지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실제 산불발생 상황을 가정한 경연을 통해 산불진화 기계화시스템의 장비와 운영체계에 대한 이해를 높여 산불 발생 시 지상진화 역량을 키우기 위해 마련됐다.

대회는 도내 18개 시·군 산불 관계기관 3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시·군당 12명 대원들이 출전했다.

경연은 진화용수공급이 어려운 산속 500m 거리의 산악형 산불을 가정해 지상진화 역량을 겨루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산청군 12명 산불전문예방진화대원들은 급수원에서부터 산불 현장까지 산불진화 호스를 신속하게 설치하고 진화용수를 공급 ‘산불진화 기계화 시스템’ 장비를 능숙하게 다뤄 최우수에 이름을 올렸다.

군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기계화시스템의 효율적 운영을 위해 체계적이고 반복적인 훈련과 여러 산불진화 경험에서 나온 노하우를 발휘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산불 발생 시 초동대처 및 진화능력을 강화해 산불예방 및 진화활동에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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