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총 230마리, 1가구당 최대 5마리까지 가능
경남 함양군은 농촌지역 유실·유기동물을 예방하고, 반려견 등록을 활성화하기 위해 실외 사육견을 대상으로 중성화수술을 추진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실외에서 사육되는 반려견을 중성화해 관리 미흡으로 인한 무분별한 개체 수 증가를 막고, 유실·유기견 발생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마련됐다.
군에 주민등록을 두고 실제 거주하며 실외 사육견을 소유하고 있는 주민은 누구나 사업 신청이 가능하다.
중성화 사업 진행 시 미등록 개체는 내장형 동물등록을 필수로 진행해야 한다.
신청자 중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65세 이상 고령자, 독거노인이 우선지원 대상이다.
올해 사업 규모는 총 230마리며 1가구당 최대 5마리까지 가능하다.
비용은 암컷은 40만 원, 수컷은 20만 원 씩 지정 동물병원으로 지원하고 있다.
신청방법은 반려견 소유자의 소재지 읍·면사무소를 방문해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대상자로 선정되고 나면 지정된 협력 동물병원 6곳(거창군 1, 진주시 5) 중 견주가 희망하는 병원과 미리 일정을 협의한 후, 대상자 확정 공문과 신분증을 지참, 반려견과 함께 동물병원을 방문해 중성화 수술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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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순 기자(=경남)
jos300k@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