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찬도약! 함께는 함양’ 군정지표로 민선8기 출발

제43대 진병영 함양군수 취임식 전경<제공=함양군>
▲ 제43대 진병영 함양군수 취임식 전경<제공=함양군>

경남 함양군은 지난 1일 군청광장에서 제43대 진병영 함양군수가 ‘힘찬도약! 함께는 함양’을 군정지표로 민선8기 출발을 알렸다고 2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이날 취임식에는 도의원·군의원, 기관·사회단체장, 향우회, 지역주민 등 500여명이 참석하여 민선8기 함양군의 힘찬 출발을 응원했다.

취임식에 앞서 진병영 군수는 첫 공식일정으로 충혼탑을 들러 헌화하며 순국선열에 대한 넋을 기리고, 군민의 종각에서 타종식을 가지며 제43대 함양군수 취임을 기념하고 군정을 잘 이끌어 가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취임식은 국민의례, 약력소개, 취임선서, 취임사, 축하공연, 군민가 제창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진병영 군수는 취임사에서 “오늘 저는 우리 군민의 선택을 받아 새롭고 역동적이며 공정하고 깨끗한 군정을 펼치라는 영광스러운 책임 앞에 뜨거운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라며 “이 두렵고 벅찬 소명을 여러분과 함께 기필코 완수하여 미래로 새롭게 발돋움하는 희망의 다리를 놓겠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 군민들 모두가 함양사랑으로 힘을 모아 나가면 우리는 그 어떤 일이라도 해 낼 수 있다고 믿는다.”라며 “그 선두에 제가 서겠다. 오직 함양의 발전과 우리 군민의 행복만이 저의 전부가 될 것”이라고 다짐했다.

진 군수는 “어떤 부정도, 어떤 불공정도 없는 깨끗한 군정을 만들어달라는 것이 군민 여러분께서 제게 주신 제1의 명령임을 명심하겠다”며“군수가 변하면 모든 것이 변하고, 나아가 공직사회가 더 한층 깨끗해 질 것이라는 저의 신념을 흔들림 없이 지켜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진 군수는 민선8기 함양군이 나아가야 할 방향으로 ‘힘찬 도약! 함께여는 함양’이라는 군정지표 아래 ▲소통하는 공정행정 ▲지속가능 미래농업 ▲세대공감 희망복지 ▲비전있는 활력경제 ▲역동적인 문화관광 등 크게 다섯 가지 군정 방침을 선정했다.

핵심공약사업으로는 ▲청렴도 1등급 달성 ▲청년 꿈 제작소 건립 ▲계절 근로자 지원센터 건립 ▲양육, 청소년 수당, 노인무료교통 및 노인복지과 신설 ▲위탁영농활성화 사업 ▲청소년학생복합도서관 건립 ▲대기업(중견기업) 유치 T/F ▲함양스포츠파크 통합전지훈련센터 설치 등을 내걸었다.

진병영 군수는 “인기에 영합하는 선심성 정책, 보여 주기 위한 전시행정, 내편 챙기는 불공정 행정을 철저히 경계하면서 서둘지도 않겠지만 어렵다고 결코 포기하지 않고 약속드렸던 것들 차근차근 추진하겠다”라며 “선거과정에서의 불편과 앙금을 털어 버리고 ‘힘찬 도약! 함께여는 함양’의 군정구호 아래 인구 4만 회복과 예산 7천억 시대를 열 수 있도록 모두가 한마음으로 새로운 함양을 위해 전진하자”고 당부했다.

취임식 이후 진병영 군수는 언론인 간담회, 주요인사 접견, 간부공무원 신고에 이어 구내식당에서 간부공무원들과 오찬을 함께했다.

오후에는 인수인계서에 서명하며 제 43대 함양군수로서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폴리뉴스 Poli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