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7, 필요할 때까지 우크라이나에 군사적 지원 및 안전 보장할 것 약속
젤렌스키 "겨울이 오기 전에 전쟁 끝나야"

우크라이나 젤렌스키 대통령이 G7 정상회의에 참석하여 화상회의를 하고있다.
▲ 우크라이나 젤렌스키 대통령이 G7 정상회의에 참석하여 화상회의를 하고있다.

27일, 주요7개국(G7)이 올해 우크라이나가 정부 운영을 할 수 있도록 국가예산 295억 달러(약 38조원)를 지원하기로 합의하며 우크라이나에 필요할 때까지 재정·군사적 지원과 안전보장을 G7 정상회의 이틀째 약속했다.

G7은 러시아 방산업계 등에 대한 추가제재에 나서고, 러시아에 보복관세를 부과해 얻은 수입을 우크라이나 지원에 활용하기로 했다. G7과 인도, 인도네시아, 남아프리카공화국, 세네갈, 아르헨티나 등 초청국가 정상들은 기후변화 목표를 재확인하면서도 에너지 안보 확보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G7 정상들은 이날 젤렌스키 대통령과 두 시간 동안 화상회의를 마친 뒤 낸 성명에서 "우크라이나 정부의 기초 대민서비스 등의 기능이 유지될 수 있도록 올해 295억 달러의 국가예산을 지원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히며 우크라이나에 필요할 때까지 재정적, 인도주의적, 군사적, 외교적 지원을 약속하고, 전쟁이 끝난 이후에도 안전을 보장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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