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대성하이텍
▲ 사진출처=대성하이텍

[폴리뉴스 정주희 기자] 최근 기업공개(IPO) 시장에서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기업이 공모 흥행에 잇달아 성공하는 가운데, 초정밀 스마트 머시닝 솔루션 기업 대성하이텍이 8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소부장 전문기업 대성하이텍은 24일 금융감독원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 상장을 위한 IPO에 나선다고 밝혔다. 

지난 1995년에 설립된 대성하이텍은 각종 산업기계용 정밀 부품 수출을 시작으로 성장해왔다. 

지난 2014년 70년 전통의 일본 ‘NOMURA VTC’를 인수해 글로벌 스위스턴 CNC 자동선반 브랜드로 도약했다. 미국, 영국, 중국 등 주요 수출국 총 25개국, 57개의 글로벌 고객사를 보유했한 대성하이텍은 브랜드, 기술 및 제조경쟁력에 기반해 지난해 매출액(1126억 원) 기준 수출 비중은 66%에 달한다.

아울러 대성하이텍은 초정밀 부품 사업에서 뛰어난 초정밀 가공 기술력을 더욱 고도화해 고부가가치 제품을 준비 중이다. 전기차 모터 효율을 높이는 MSO-COIL 부품, 수소차 핵심 부품인 수소차 샤프트, 폴더블 폰 및 노트북 힌지 등을 공급하며 전기차, 수소차, 첨단 IT 및 해외 향 방산제품 시장 등으로 진출하고 있다.

완성기 사업에서도 전기차 차체 프레임 가공 장비 개발을 완료해 현재 글로벌 2차전지 기업에 전기차 배터리 케이스 전용 제작 장비를 납품 중이고, 국내 유명 임플란트 기업에 장비를 공급하는 등 산업 기계 고도화를 통해서도 전기차 배터리 및 모듈, 헬스케어 등 첨단 산업 분야로 진출하고 있다.

대성하이텍 최우각 대표이사는 “대성하이텍의 초정밀 스마트 머시닝 기술력, 글로벌 기업들과의 네트워크, 이를 기반으로 한 실적 및 글로벌 스마트 머시닝 솔루션 기업을 향한 목표 등의 메시지를 IPO시장에 널리 알려 기업공개를 성공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성하이텍의 총 공모주식 수는 332만 주, 희망 공모가 밴드는 7400원~9000원이다. 총 공모금액은 약 246억~299억 원 규모다. 

오는 7월 18일~19일 수요예측을 진행해 최종 공모가를 확정하고 7월 25일~26일 청약을 거쳐 8월 내 코스닥에 상장예정이다. 대표 주관사는 신한금융투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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