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긍정평가 이유 ‘결단력 있어서24%-공정하고 정의로워서20%’ 가장 많아
尹대통령의 국정운영 ‘신뢰한다54%-신뢰 않는다36%’, 취임 컨벤션 효과 반영 높은 신뢰도

[출처=전국지표조사]
▲ [출처=전국지표조사]

4개 여론조사기관 공동 NBS(전국지표조사)가 5월 3주차(16~18일) 윤석열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은 50%선을 넘지 못했지만 부정평가도 30% 미만으로 집계됐고 정당지지도는 여당인 국민의힘 지지율이 더불어민주당에 10%포인트 이상의 격차로 앞섰다고 19일 밝혔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4개 여론조사기관이 실시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해 ‘잘하고 있다’(매우+잘함)라는 긍정적 평가는 48%, ‘잘못하고 있다’(매우+못함)라는 부정적 평가는 29%였다(모름/무응답 23%).

2주 전 윤 대통령 당선인 시절 차기 정부 국정수행 기대감에서 긍정적 기대 54%, 부정적 기대는 40%였던 것과 비교하면 긍정평가는 6%포인트 떨어졌고 부정평가는 11%포인트 동반하락했다. 윤 대통령 긍정평가에는 지난 10일 취임식, 지난 16일에는 국회 시정연설, 18일에는 5.18광주민주화운동 기념식에 참석하는 등 취임 컨벤션 효과가 반영돼 있다.

국정수행 평가와 무관하게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해 신뢰 여부를 물었더니 ‘신뢰한다’(매우+신뢰함)는 응답은 54%, ‘신뢰하지 않는다’(매우+신뢰하지 않음)는 응답은 36%였다. 국정운영 긍정평가층(n=481)에서는 ‘신뢰한다’ 95%, 국정운영 부정평가층(n=292)에서는 ‘신뢰하지 않는다’ 91%로 상반됐다.

긍정평가 이유, ‘결단력 있어24%-공정하고 정의로워서20%-국민과 소통 잘해서17%’

윤 대통령이 일을 잘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이유로 ‘결단력이 있어서’가 24%로 가장 높고, 이어 ‘공정하고 정의로워서’ 20%, ‘국민과 소통을 잘 해서’ 17%, ‘약속한 공약을 잘 실천해서’ 14%, ‘유능하고 합리적이어서’ 10%, ‘통합하고 포용적이어서’ 9% 순으로 나타났다.

윤 대통령에 대한 부정평가 이유로는 ‘독단적이고 일방적이어서’가 40%로 가장 높고, 이어 ‘적합하지 않은 인물을 내각에 기용하여서’ 22%, ‘경험과 능력이 부족해서’ 19%, ‘통합, 협치의 노력이 부족해서’ 6%, ‘약속한 공약을 실천하지 않아서’ 5%, ‘정책 비전이 부족하여서’ 4% 순이었다.

국민의힘 42%, 민주당 30%, 정의당 6%, 윤석열 정부 출범과 함께 국힘 우위 지형

정당지지도 조사에서는 국민의힘 42%, 더불어민주당 30%, 정의당 6%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없다+모름/무응답 22%). 2주 전 조사결과와 비교하면 국민의힘 지지율은 1%포인트 올랐고 민주당은 동률, 정의당은 1%포인트 하락했다. 지난조사 결과와 큰 차이가 없었다.

윤석열 정부 출범과 함께 정당지형이 크게 출렁였다. 대선 이후 지난 4월 4주차 조사(국민의힘 35% 대 민주당 34%)까지만 해도 양당 지지율이 오차범위 내에서 팽팽하게 맞섰으나 새 정부 출범이 임박한 5월 1주차에 국민의힘 지지율은 급등해 최근 6개월 결과 중 가장 높은 지지도를 보인 반면 민주당 지지율은 큰 폭으로 떨어졌다.

이번 조사는 지난 16~18일 사흘 동안 전국 거주 만18세 이상 남녀 1,011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방식으로 진행했다. 응답률은 18.5%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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