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선가능성 ‘안철수66.1%-김병관27.9%’, 선거프레임 ‘새 정부에 힘 실어줘야’56.6%

단윈:%[출처=리얼미터]
▲ 단윈:%[출처=리얼미터]

<리얼미터>는 6.1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갑선거구 국회의원 보궐선거 여론조사 결과 안철수 국민의힘 후보 지지율이 김병관 더불어민주당 후보에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고 18일 밝혔다.

MBN 의뢰로 지난 16~17일 이틀 동안 실시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분당갑 국회의원으로 투표할 후보를 물었더니 안철수 후보 60.8%로 김병관 후보 32.1%였다(없다 3.1%, 잘 모르겠다 4.0%). 안 후보가 28.7%p 오차범위 밖의 격차로 앞섰다.

세부 계층별로 안 후보는 ▲60세 이상(75.6%), ▲남성(65.1%), ▲보수층(84.9%), ▲무직/은퇴/기타(77.1%), 학생(68.4%), ▲국민의힘 지지층(94.8%) 등에서 전체 지지율보다 높은 수치를 기록했고, 김병관 후보는 ▲40대(47.0%), ▲진보층(74.1%), ▲사무/관리/전문직(41.1%), ▲더불어민주당 지지층(82.7%)에서 전체 지지율 평균 대비 높은 지지율을 보였다.

지지 여부와는 별개로 누가 분당구 갑 국회의원으로 당선될 것 같은지에 대해서는 안철수 후보 66.1%로 김병관 후보(27.9%)보다 오차범위 밖인 38.2%p 높았다. 후보 지지도 문항에서 지지 후보를 선택한 응답자 749명에게 6월 1일 선거 때까지 계속 지지할 생각이 있는지 질문한 결과 응답자 85.2%가 ‘계속지지’ 의향을 보였고 ‘상황에 따라 다른 후보로 바뀔 수도 있다’는 응답은 13.0%에 그쳤다.

이번 지방선거 성격에 대해선 ‘새 정부에 힘을 실어주기 위해 국민의힘이 승리해야 한다’는 의견이 응답자 과반인 56.6%, ‘새 정부를 견제하기 위해 민주당이 승리해야 한다’는 의견(34.5%)보다 22.1%p 우세했다.

보궐선거에서 ‘투표할 의향이 있다’는 응답은 응답자 10명 중 8명 이상인 84.0%(반드시 투표하겠다 66.8%, 가급적 투표하겠다 17.3%)로 나타났고, ‘투표할 의향이 없다’는 의견은 14.8%(전혀 투표할 생각이 없다 11.0%, 별로 투표할 생각이 없다 3.8%)였다.

정당지지도는 국민의힘 54.2%, 민주당 31.4%로 국민의힘이 민주당에 22.8%p 앞섰다.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 전망에 관해서는 ‘잘할 것’이라는 의견이 58.7%(매우 잘할 것 36.8%, 대체로 잘할 것 22.0%)로 나타났고, ‘잘못할 것’이라는 의견은 36.7%(매우 잘못할 것 27.7%, 대체로 잘못할 것 9.0%)로 조사됐다.

경기도가 가장 우선적으로 추진해야 할 과제로는 ‘집값 안정 등 부동산 정책’이 34.4%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교통 인프라 확충’이 15.5%, ‘기업 유치 및 일자리 확대’가 14.3%, ‘저출생 및 고령화 문제 해결’이 11.3%였다. 이어 ‘복지 확대’ 7.7%, ‘교육 및 보육 지원 개선’ 7.1%, ‘코로나19 방역 및 피해 지원’ 4.0%, ‘문화 관광 산업 활성화’ 3.0% 순이었다.

이번 조사는 지난 16~17일 경기 성남 분당갑선거구에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807명을 대상으로 무선 가상번호(90%)·유선 RDD(10%) 자동응답 방식으로 실시했다. 응답률은 5.7%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4%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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