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폴리뉴스 최지훈 기자] KDB산업은행, 한국수출입은행, 한국자산관리공사, 한국해양진흥공사 등 정책금융기관이 공동으로 선박금융 지원을 통해 국적사 LPG선 5척의 ‘신조(新造) 지원 프로젝트’를 집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신조 지원 프로젝트의 총선가는 5027억원(3억9000만달러)이며 정책금융기관 4곳은 이중 1005억원(7800만달러)을 후순위 대출로 지원한다.

앞서 지난해 6월 정부는 ‘해운산업 리더국가 실현전략’을 발표한 바 있다. 당시 정책금융기관은 공동으로 친환경 선박의 신조를 돕는 공동 투자 프로그램을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선가기준 총 15억달러에 달하는 ‘신조지원 프로그램’은 산은과 해양진흥공사가 공동 간사를 맡고 4개 정책금융기관이 후순위 투자에 각각 25%씩 비율로 참여하고 있다.

해당 프로그램 간사인 산은은 “이번 1호 투자를 시작으로 국제 친환경 규제 속에서 국내 해운업이 친환경 선박을 도입할 수 있도록 금융지원을 계속 추진할 계획”이라며 “장기적으로 해운업계가 국제적인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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