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코넷, 마포오랑, 마포청년나루 등 청년 일자리 정책 진행"
"1동 1키움센터로 하교 후 보육 책임 중"
"마포구서 학교 졸업 학생, '1인 1악기, 1인 1운동'"
"93.7%, 10년 후에도 마포에 살고싶다"

<폴리뉴스> 김능구 대표는 지난 3월 21일 마포구청에서 <베스트 단체장> 인터뷰로 유동균 마포구청장과 대담을 진행했다.
▲ <폴리뉴스> 김능구 대표는 지난 3월 21일 마포구청에서 <베스트 단체장> 인터뷰로 유동균 마포구청장과 대담을 진행했다.

[폴리뉴스 박정훈 기자] 3월 21일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폴리뉴스> 김능구 대표와 마포구청에서 '베스트 단체장' 인터뷰를 가졌다. 

유동균 구청장이 당선된 후 지금까지 행정을 펼치며 보여준 성과와 고충에 대한 나눔의 시간이었다.

유동균 구청장은 지방자치의 산증인이라고 할 수 있다.

유동균 구청장은 계속되는 코로나19 상황에서 마포구가 어떻게 대응해 왔는지 모범적인 대응 사례와 직격탄을 맞은 소상공인을 위한 마포구의 지원 대책에 대해 상세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정말 왜 기초단위의 지방정부가 필요한지를 알 수 있었다.

유 구청장은 "우리나라의 코로나 방역은 잘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코로나가 초기에 무엇인지 모를 때 철저히 봉쇄를 했다"며 "확진자가 별로 없었고, 한 명의 확진자만 나와도 소독을 꼼꼼하게 했다. 오미크론 변이가 생기면서 코로나에 대한 많은 정보가 있기 때문에 대처도 잘 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백신도 정부에서 주도적으로 접종할 수 있도록 마포구에만 두 개의 접종센터를 만들어 하루 5천 명 이상이 접종했다"고 설명했다.

 

유동균 구청장은 본지 김능구 대표와 인터뷰에서 '청년들에게 물고기를 잡아서 주는 것이 아니라 잡는 방법을 알려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 유동균 구청장은 본지 김능구 대표와 인터뷰에서 "청년들에게 물고기를 잡아서 주는 것이 아니라 잡는 방법을 알려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마포구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위해 다양한 준비를 하고 있었다.

유 구청장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해 "일상 회복이 되면서 상생과 도약을 할 때다. 비대면 소비 문화 확산에 발맞춰 매출증대와 자생력 강화 등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해야한다. 하지만 소비 시장은 위축될 것으로 본다"며 " 마포TV를 통해 마포구쇼핑라이브, 일명 ‘마쇼라’라고 해 네이버와 카카오, 쿠팡 등 업무협약을 통해 상품을 홍보할 수 있는 시스템일 구축해놨다"고 설명했다.

또 "중소벤처기업부에 홍대 걷고싶은거리 상점가나 용광동 상점가, 아현시장 등 스마트 시범상가 공모신청도 해놨다. 이번에 홍대거리가 관광문화특구로 지정되면서 시에서 지원금이 나온다. 지원금은 이 사업에 집중투입할 예정이다. 마포시티투어버스도 활성화시킬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유 구청장은 평소 청년 문제에 많은 관심을 쏟고 있었다.

유 구청장은 "청년들에게 물고기를 잡아서 주는 것이 아니라 잡는 방법을 알려주는 것이다. 많은 청년들이 갈 곳을 잃었다"며 "마포코넷, 마포오랑, 마포청년나루 등을 통해 청년들의 취업 등 일자리 정책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무엇이든 소통창구'는 대한민국 지방자치 정책대상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사진=마포구청>
▲ '무엇이든 소통창구'는 대한민국 지방자치 정책대상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사진=마포구청>

 

보육과 교육문제도 나왔다.

유 구청장은 "아이들이 학교 끝나고 집에 가도 부모들이 집에 없으니 갈 곳이 없다. 마포구는 시범적으로 5개의 동에서 키움센터를 운영하고 있다"며 "‘1동 1키움센터’로 우선적으로 하자고 주장했고 더 나아가 학교에 키움센터를 두자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마포구에서 학교를 졸업한 학생이면 ‘1인 1악기, 1인 1운동’이라고 해 하나의 운동과 하나의 악기는 다를 수 있어야 한다"며 "작년 교육경비 보조금이 45억원이었는데 올해 57억원으로 12억원이 늘어났다. 여건이 되면 한 가지 요리도 알려주고 싶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작년 사회조사에서 ‘10년 후에도 마포구에 살고싶다’는 응답이 93.7%가 나왔다. 앞으로도 마포구에 산다는 것이 자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는 각오를 밝혔다.

 

500만 그루 나무심기 공약은 2021 대한민국 건강도시상에서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사진=마포구청>
▲ 500만 그루 나무심기 공약은 2021 대한민국 건강도시상에서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사진=마포구청>

 

유동균 구청장은 50년 마포 전문가로서 두 번의 마포구의회 의원과 서울시의회 의원을 역임한 풀뿌리 지방자치의 산증인으로서 지난 2018년 제7회 지방선거에서 늘 주민과 함께할 목민관으로서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마포구청장에 당선됐다. 특히 어렵고 힘든 분들을 위한 따뜻한 행정을 펼치고 있다.

[다음은 유동균 마포구청과의 인터뷰 주요내용]

Q : 현장에서 코로나 방역은 마포구가 탁월하게 대응했다. 요즘 정부의 코로나 방역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높은데, 현장에서 봤을 때 어떻게 생각하는가?

우리나라의 코로나 방역은 잘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코로나가 초기에 무엇인지 모를 때 철저히 봉쇄를 했다. 그래서 확진자가 별로 없었고, 한 명의 확진자만 나와도 소독을 꼼꼼하게 했다. 오미크론 변이가 생기면서 코로나에 대한 많은 정보가 있기 때문에 대처도 잘 하고 있다. 백신도 정부에서 주도적으로 접종할 수 있도록 마포구에만 두 개의 접종센터를 만들어 하루 5천 명 이상이 접종했다.
 
Q : 위드 코로나를 넘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다양한 논의가 이뤄지고 있다. 마포구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어떤 것들을 준비하고 있는가.

일상 회복이 되면서 상생과 도약을 할 때다. 비대면 소비 문화 확산에 발맞춰 매출증대와 자생력 강화 등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해야한다. 하지만 소비 시장은 위축될 것으로 본다.

마포구는 마포TV를 통해 마포구쇼핑라이브, 일명 ‘마쇼라’라고 해 네이버와 카카오, 쿠팡 등 업무협약을 통해 상품을 홍보할 수 있는 시스템일 구축해놨다. 또, 온라인 판로 지원을 위해 다른 언론 매체에도 홍보를 하고 있다. 81개 업체 대상으로 디지털 커머스 및 마케팅 역량 강화에 필요한 교육에 집중하고 있다. 

두 번째로, 중소벤처기업부에 홍대 걷고싶은거리 상점가나 용광동 상점가, 아현시장 등 스마트 시범상가 공모신청도 해놨다. 시범상가에 선정이 되면 국비와 시비 전액 지원이 되면서 자부담 비용이 없게 된다.

이번에 홍대거리가 관광문화특구로 지정되면서 시에서 지원금이 나온다. 지원금은 이 사업에 집중투입할 예정이다. 마포시티투어버스도 활성화시킬 예정이다.

 

마포구에는 '마포코넷', '마포오랑', '마포청년나루' 등 다양한 청년일자리사업이 있다. <사진=마포구청>
▲ 마포구에는 '마포코넷', '마포오랑', '마포청년나루' 등 다양한 청년일자리사업이 있다. <사진=마포구청>

 

Q : 코로나로 인해 사회적 불평등이 심화됐다. 특히 청년층에게 영향이 컸다. 구청장님은 평소 청년에게 관심을 쏟는 것으로 알고 있다. 청년들이 희망을 가질만한 이야기를 해준다면?

청년들에게 물고기를 잡아서 주는 것이 아니라 잡는 방법을 알려주는 것이다. 많은 청년들이 갈 곳을 잃었다. 이 청년들을 사회에서 필요한 인재로 키워야겠다는 것이 목표다.

2019년 한국 최초 관공서에서 서체를 개발했다. 이 서체가 마포형 청년일자리 사업을 통해 9명의 청년을 선발했고, 한 사람이 하나의 서체를 개발해 7개의 서체가 세종대왕기념사업회가 주관하는 디자인 공모전에서 대상을 받았다. 또, 참가자 전원이 모두 취업 또는 창업에 성공했고 한글오피스에도 등록이 됐다. 

2020년에는 좀 더 확대해 40명을 선발했다. 중소기업 창업해 모인 단체 ‘마포코넷’이라고 있다. 이 곳에 공문을 보내 필요한 분야를 물었더니 디자인, 방송, IT분야라는 답을 받았다. 교육을 통해 25명은 취업과 차업에 성공했다. 

2021년에도 방송, 모바일 웹, UI/UX 등의 분야에서 50명을 선발했고, 25명이 취업에 성공했다. 올해도 50명을 선발하는데 캐릭터 디자인 15명, 방송 콘텐츠 15명, IT 분야 20명으로 선발할 계획이다. 예산은 약 12억원이다. 

두 번째는 마포오랑과 마포청년나루가 있다. 이 곳은 청년들의 취업과 창업을 위한 일자리 카페다. 이것으로 ‘2021 대한민국 일자리 어워드’에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받았고, ‘2021 대한민국 일자리 엑스포’에 소개된 적도 있다. 두 곳을 운영하는 데에 있어 약 14억원의 예산을 사용한다. 

Q.청년들에게 많은 힘이 되는 것 같다. 또, 충실하게 진행하고 계신 것 중 하나가 보육과 교육문제다. 지자체에서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을 많이하고 있는데, 마포구에서도 많은 성과를 낸 것으로 알고있다.

보육과 교육은 같이 가야하는 문제다. 보육에 있어 국공립 유치원과 어린이집을 계속 늘려가고 있다.

아이들이 학교 끝나고 집에 가도 부모들이 집에 없으니 갈 곳이 없다. 마포구는 시범적으로 5개의 동에서 키움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나는 ‘1동 1키움센터’로 우선적으로 하자고 주장했고 더 나아가 학교에 키움센터를 두자고 생각했다. 

또, 아무리 사교육을 멀리하고 있더라도 수요가 있으면 신경을 쓸 수 밖에 없다. 유명한 학원도 마포에 들여왔다. 학원도 인구 1만 명당 사설 학원 수를 계산해보면 강남구가 제일 많고, 그 다음이 서초구다. 마포구가 3위로 올랐다.

또, 마포구에서 학교를 졸업한 학생이면 ‘1인 1악기, 1인 1운동’이라고 해 하나의 운동과 하나의 악기는 다를 수 있어야 한다. 작년 교육경비 보조금이 45억원이었는데 올해 57억원으로 12억원이 늘어났다. 여건이 되면 한 가지 요리도 알려주고 싶다.

Q : 남은 임기 마무리를 어떻게 할 것인지, 연임을 하게 되면 새로운 구상이 있는지 소개 부탁드린다.

작년에 사회조사를 통해 10년 후 마포에 살고 싶다는 응답이 93.7%를 받았다. 앞으로도 계속 마포구민이 마포에 산다는 것에 자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며, 기존에 추진해왔던 MH마포하우징, 무엇이든 상담창구, 500만 그루 나무심기, 체육시설 확충 등을 계속 유지해 나갈 생각이다.

Q : 20대 대통령선거가 0.73% 차이로 막을 내렸다. 지난 지방선거와 다른 결과를 보였는데, 마포구민 민심을 어떻게 읽고 있는가?

새로운 정부에 대한 마포구민의 기대가 컸을 것으로 본다. 그런데 구민들이 기대했던 것을 나 유동균에게 기대해도 된다. 구민들의 욕구가 있으면 해결하는 방향으로 가는 것이 단체장의 소명이고 역할이다. 

어떤 일이든 갑자기 나타나 할 수 없다. 일을 시키려면 삽을 들고 있는 사람에게 지시했을 때 가장 빠르게 진행할 수 있지만, 내가 무슨 일을 할지 알고 있는 사람에게 일을 시키는 것이 가장 빠르다고 생각한다. 나 유동균은 50년 가까이 마포구에 살면서 주민들이 무엇을 원하는지, 무엇을 해야할지 30년 정치를 하면서 파악하고 있다. 부족한 부분은 주민들이 채워주시면 된다.

 

유동균 구청장이 MH마포하우징 입주자와 이야기 하고있다. MH마포하우징은 제6회 대한민국 지방자치 정책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사진=마포구청>
▲ 유동균 구청장이 MH마포하우징 입주자와 이야기 하고있다. MH마포하우징은 제6회 대한민국 지방자치 정책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사진=마포구청>

 

Q : 많은 대통령 후보들이 공약을 내놨다. 마포구에 적용했으면 하는 공약이 있었는가?

있었다. 서부광역철도가 있다. 이 광역철도가 경기도까지 이어진다고 한다. 홍대입구에서 상암동을 거쳐 가양대교를 넘어가는 광역철도가 있다. 이 공약이 마포구에 좋은 공약이기 때문에 빨리 실행이 됐으면 좋겠다.

Q : 마지막으로 마포구민 여러분께 한 말씀 부탁드린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마포구민 여러분 반갑습니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이다. 지금까지 마포구민과 호흡해온 저로서 앞으로 어떻게 해 나갈 것인가에 대한 꿈이 크다. MH마포하우징, 500만 그루 나무 심기, 체육시설 확충, 무엇이든 상담창구 등을 해왔다. 지금까지 우리 마포 구민과 함께 호흡해 온 저로서는 앞으로 어떻게 해 나갈 것인가에 대한 꿈이 크다. 앞으로도 끊임없이 주민 여러분들의 의견을 받아 좋은 정책과 좋은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코로나 시국에 건강 조심하시고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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