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우선 국정과제 ‘경제성장과 일자리창출24.4%-정치개혁 및 부패청산 23.6%’
‘국민의힘43.2%-민주당35.6%’, 국힘4.1%p↑ 민주5.4%p↓ 선거직후 양당 격차 벌어져 

[출처=리얼미터]
▲ [출처=리얼미터]

<리얼미터>는 대선 직후 첫 조사(10~11일)에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국정수행 기대감을 조사한 결과 과반의 국민이 잘할 것이란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았지만 이명박, 박근혜 전 대통령과 문재인 대통령 당선 직후 기대감에 비해 크게 밑도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14일 밝혔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윤 당선인이 취임 후 국정수행을 어느 정도로 잘 할 수 있는지 조사한 결과, ‘잘 할 것이다’라는 긍정적 전망이 52.7%(매우 잘할 것 35.2%, 약간 잘할 것 17.6%)였고 ‘국정수행을 잘하지 못할 것이다’라는 부정적 전망은 41.2%(전혀 잘하지 못할 것 29.0%, 별로 잘하지 못할 것 12.2%)로 집계됐다. ‘잘 모름’은 6.1%.

과거 <리얼미터>의 역대 대통령들의 당선 직후 조사했던 국정수행 전망 수치를 살펴보면, 이명박 전 대통령은 79.3%, 박근혜 전 대통령은 64.4%, 문재인 대통령은 74.8%를 기록했다. 윤 당선인에 대한 기대감은 상대적으로 낮음을 알 수 있다.

선출된 새 대통령의 국정운영 시, 가장 중요하게 고려해야 할 가치에 대해서는 ‘정의’가 33.5%로 1순위로 꼽혔다. 다음으로 ‘지역과 계층 간의 화합’(19.7%), ‘민주주의적 소통’(16.2%), ‘소외된 사람에 대한 배려로서의 형평’(10.4%), ‘집중된 권력을 나누는 분권’(9.6%), ‘남북의 평화’(4.4%) 순으로 조사됐다. ‘기타’는 4.5%, ‘잘 모름’은 1.8%.

최우선 국정과제, 경제성장과 일자리 창출24.4%-정치개혁 및 부패청산 23.6%,

새 대통령이 가장 중요하게 해결해야 할 국정과제로는 ‘경제성장과 일자리 창출’(24.4%)과 ‘정치개혁 및 부패청산’(23.6%)을 가장 많이 꼽았다. 다음으로 ‘집값 안정 등 부동산문제 해결’(16.4%), ‘복지 등 사회 안전망’(11.4%), ‘남북 안보 및 외교관계’(7.7%), ‘코로나19 극복 및 피해 지원’(7.5%), ‘고령화 및 저출생 문제 해결’(6.6%) 순으로 조사됐다.

윤석열 당선인이 중요하게 고려해야 할 개혁과제로는 정치개혁(27.3%)과 검찰개혁(21.9%), 언론개혁(17.0%)이, 중점 국정가치로는 정의(33.5%)와 화합(19.7%), 소통(16.2%)이, 주요 국정과제로는 경제성장/일자리 창출(24.4%)과 정치개혁/부패청산(23.6%), 부동산 문제 해결(16.4%)이 각각 1위와 2위, 3위로 조사됐다.
 
향후 정치보복 지속 전망에 대해서는 그렇다는 응답이 55.9%, 아니다라는 응답은 30.8%로 작년 11월에 조사했던 결과(그렇다 73.2%, 아니다 17.2%) 대비 그렇다라는 응답이 17.3%P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문재인 대통령 국정 수행 지지도(긍정 평가)는 지난 3월 2주차 주초 집계 대비 5.8%P 낮아진 38.1%(매우 잘함 22.7%, 잘하는 편 15.3%)로 나타났다. 부정평가는 58.8%(잘못하는 편 18.9%, 매우 잘못함 39.9%)로 7.3%P 올랐다. ‘잘 모름’은 1.5%P 감소한 3.1%를 보였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이 지난 주초 대비 4.1%P 높아진 43.2%, 더불어민주당은 5.4%P 낮아진 35.6%, 국민의당은 2.6%P 높아진 7.8%, 정의당은 1.1%P 높아진 3.9%, 기본소득당은 0.4%P 높아진 1.1%, 시대전환은 0.5%P 높아진 0.8%를 기록하였다. 

이번 조사는 지난 10일~11일 이틀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18명을 대상으로 무선(95%)·유선(5%) 자동응답 방식,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응답률은 7.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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