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권재창출3.4%p↑ 정권교체2.2%p↓, ‘계속지지86.4%-지지후보 바꿀 수도12.1%’
安단일화 결렬선언 전 ‘정권재창출42.7%-정권교체50.1%’. 결렬선언 후 ‘44.5%-47.9%’로 변화

차기대선 기대감 조사 결과 추이(단위:%)[출처=한길리서치]
▲ 차기대선 기대감 조사 결과 추이(단위:%)[출처=한길리서치]

<폴리뉴스>가 여론조사전문기관 <한길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9일~21일 사흘 간 차기 대선 기대감 조사 결과 ‘정권교체론’이 ‘정권 재창출론’에 비해 오차범위 내에서 높게 조사됐다. 

지난 19일~21일 사흘 간 실시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이번 대선은 어떻게 되는 것이 좋겠느냐는 질문에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정권을 재창출해야 한다’는 의견 44.0%, ‘야당인 국민의힘 등으로 정권이 교체돼야 한다’는 응답은 48.5%로 집계됐다(기타 5.7%, 모름/무응답 1.8%). 

<한길리서치>가 <쿠키뉴스> 의뢰로 지난 12~14일 실시한 직전조사와 비교하면 정권재창출 의견은 3.4%p(포인트) 상승했고 정권교체 의견은 2.2%p 감소했다. 양 의견 간 격차는 4.5%p로  이 조사기관 기준으로 지난해 12월 25~27일 조사(정권재창출 41.5% 대 정권교체 45.8%) 격차 4.3%p 이후 가장 좁혀진 것이다.

성별로 남성(정권재창출 44.7% 대 정권교체 49.6%), 여성(43.4% 대 47.3%) 모두 오차범위 내에서 정권교체 의견이 많았다. 연령대별로 18~20대(44.5% 대 45.2%)는 양쪽 의견이 팽팽했고 30대(36.3% 대 54.9%)는 정권교체론이 우세했다. 40대(56.9% 대 33.5%)에서는 정권재창출 의견이 강했고 50대(49.1% 대 46.7%)에서는 두 의견이 갈렸다. 60대 이상(36.3% 대 57.5%)에서는 정권교체 의견이 강했다.  

권역별로 보면 서울(정권재창출 40.1% 대 정권교체 52.9%)은 정권교체가 우세했고 경기/인천(47.6% 대 46.0%), 충청권(43.7% 대 43.0%)에서는 양쪽 의견이 팽팽하게 맞섰다. 대구/경북(32.3% 대 60.6%)과 부산/울산/경남(33.8% 대 61.7%)에서는 정권교체 의견이 많았고 호남권(63.0% 대 26.1%)은 정권재창출 응답률이 높았다.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가 야권후보 단일화 결렬을 선언한 20일 오후 2시 기점으로 나눠 ‘단일화 결렬선언 이전’ 응답층(N=280)에서는 ‘정권재창출 42.7% 대 정권교체 50.1%’였고 단일화 결렬선언 이후 응답층(N=747)에서는 ‘정권재창출 44.5% 대 정권교체 47.9%’로 변화가 있었다.

지지정당별로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의 90.2%가 정권 재창출을 원했고 국민의힘 지지층의 91.1%는 정권교체를 원했다. 국민의당 지지층에서는 정권교체 의견이 65.4%였고 무당층은 정권재창출(24.4%)보다 정권교체(53.4%) 의견이 많았다. 정치성향별로 보수층의 71.6%가 정권교체를 기대했고 진보층의 78.9%가 정권재창출을 원했다. 중도층은 정권재창출(38.8%)보다 정권교체(50.9%) 의견이 많았다.

차기 대선 투표일 17일 전 현재 지지하는 후보를 계속 지지할 것인지를 물었더니 계속 지지할 것이라는 응답이 86.4%, 지지후보를 바꿀 수도 있다는 응답은 12.1%였다(모름/무응답 1.5%)였다.

계속지지 의사는 모든 연령대에서 80%를 넘어섰다. 부동층이 많은 연령대인 18~20대(81.0%), 30대(87.1%)에서도 지지강도가 80%를 넘었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서의 계속지지 의향은 92.4%였고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89.2%였다.

차기 대선 지지도에서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 42.6%,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 42.7%로 두 후보 간 격차는 0.1%p 박빙이었고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6.5%, 허경영 국가혁명당 후보 1.6%, 심상정 정의당 후보 1.2% 등으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지난 19일~21일 사흘 동안 전국 거주 18세 이상 유권자 1,027명을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조사방식(유선 전화면접 16.7%, 무선 ARS 83.3%,  유무선RDD)으로 진행됐다. 성별/연령별/지역별 가중값을 부여(2021년 12월말 행정자치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했으며 응답률은 7.8%,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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