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국내 신규 확진자가 1만5천명에 육박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1만4천518명 늘어 누적 77만7천497명이라고 밝혔다.

이날 신규 확진자는 1주 전인 지난 20일(6천601명)보다 7917명 많고, 2.2배에 이른다. 2주 전인 지난 13일 4163명과 비교하면 1만명 이상 늘어 3배로 증가했다.

이날 0시 기준 위중증 환자는 350명으로 전날(385명)보다 35명 줄면서 사흘째 300명대를 유지했다.

사망자는 34명 늘어 누적 6천654명이 됐다. 누적 치명률은 0.86%다.

오미크론 대유행으로 확진자가 급증하자 정부는 코로나19 방역체계를 전날부터 고위험군에 방역·의료 역량을 집중하는 '오미크론 대응 단계'로 전환했다.

이에 따라 광주, 전남, 평택, 안성 등 4개 지역에서는 60세 이상 등 고위험군만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받을 수 있다.

그외 검사 희망자는 선별진료소나 호흡기전담클리닉, 지정된 동네병원에서 신속항원검사를 받고 양성이 나오면 PCR 검사를 받게 된다.

설 연휴 이후인 내달 3일부터는 전국으로 이러한 진단검사 체계가 확대 시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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