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위즈가 서비스하고 사우스포게임즈가 개발한 2D 액션 게임 '스컬(Skul)'이 출시 1년 만에 한국 패키지 인디게임 최초로 누적 판매량 100만장을 돌파했다고 27일 밝혔다.

스컬은 지난해 1월 21일 글로벌 PC 게임 유통 플랫폼 '스팀(Steam)'에 정식 출시 후 5일 만에 판매량 10만장을 돌파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성공 가능성을 보여줬다. 

다른 지표에서도 성과를 냈다. 현재 스컬은 2만6000개 이상의 스팀 이용자 평가에서 93%의 '매우 긍정적' 평가를 받고 있으며, 로그라이크 장르 게임 중 최상위권 판매 순위를 유지 중이다. 

이와 함께 2021년 스팀 '얼리 엑세스 졸업 부문' 최고작으로 선정됐다. 이는 2021년 얼리 엑세스 종료 후 정식 출시한 게임 중 가장 높은 수익을 거둔 12개의 게임들을 소개하는 것으로, 스컬은 부문 별 최고 등급인 플래티넘 등급을 획득했다.

네오위즈는 스컬의 글로벌 판매량 100만장 돌파를 기념해 오는 28일부터 2월 3일까지 스팀에서 35%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김승철 네오위즈 공동대표는 "국산 인디게임이 전세계 이용자들에게 인정받은 것은 큰 의미가 있다"며 "높은 잠재력을 가진 게임들이 더 많이 알려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상우 사우스포게임즈 대표는 "네오위즈와 퍼블리싱 계약을 맺은 뒤 개발에만 집중해 게임의 완성도를 높일 수 있었다"며 "앞으로 더 나은 성과를 내기 위해 네오위즈와 파트너십을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스컬은 단 한 번의 기회를 전략적으로 풀어가는 재미를 느낄 수 있는 로그라이트 장르의 횡스크롤 액션 게임으로, 주인공 스컬이 머리를 교체해 새로운 캐릭터로 변신하는 독특한 시스템이 특징이다. 

닌텐도 스위치, 플레이스테이션4(PS4), 엑스박스(Xbox)로, PC와 동일하게 모든 콘텐츠를 즐길 수 있으며 한국어와 영어, 일본어, 스페인어, 러시아어 등 총 10개의 언어를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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