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라이프플래닛생명보험 CI. <사진=교보라이프플래닛생명보험>
▲ 교보라이프플래닛생명보험 CI. <사진=교보라이프플래닛생명보험>

[폴리뉴스 고현솔 기자] 교보라이프플래닛생명보험(이하 교보라이프플래닛)이 핀테크 업체를 자회사로 편입하며 디지털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교보라이프플래닛은 금융 시뮬레이션 솔루션 기업인 포트리스이노베이션의 자회사 편입을 완료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인수는 정부가 보험업법 시행령 개정을 통해 보험사의 핀테크 자회사 투자를 허용한 이후 최초 사례다.

교보라이프플래닛은 지난해 9월 이사회를 통해 포트리스이노베이션 자회사 추가 안건을 의결했으며 금융당국 신고 절차를 거쳐 최근 인수를 마무리했다. 투자금은 총 19억 8천만원으로, 교보라이프플래닛은 포트리스이노베이션의 지분 60%를 보유하게 됐다. 

포트리스이노베이션은 2013년 설립된 계리 소프트웨어 개발업체로 소프트웨어 대여, 판매 및 계리 컨설팅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2018년 새 회계기준(IFRS17) 도입에 대비해 교보라이프플래닛의 회계결산시스템 구축을 담당하기도 했다.

교보라이프플래닛은 포트리스이노베이션 자회사 인수를 통해 디지털 전문 인력을 갖추고, 디지털 전환 추진 발판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학상 교보라이프플래닛 대표이사는 "이번 포트리스이노베이션 인수를 계기로 양사 간 협력을 통한 성공적인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 인슈어테크는 보험산업의 신(新)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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