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일화 필요하다46%-필요하지 않다42%’, 단일화 필요 응답층 ‘尹52%-安37%’

[출처=전국지표조사]
▲ [출처=전국지표조사]

4개 여론조사기관 공동 NBS(전국지표조사) 1월 3주차(17~19일)에 야권후보 단일화 필요성에 대해 물었더니 찬반 의견이 갈렸고 야권 단일후보 선호도에서는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에 오차범위 내에서 앞섰다고 20일 밝혔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4개 여론조사기관이 실시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먼저 윤 후보와 안 후보 간의 야권 대선후보 간의 단일화 논의에 대한 생각을 물었더니 ‘단일화가 필요하다’ 응답이 46%, ‘필요하지 않다’ 42%로 집계됐다(모름/무응답 12%).

단일화가 필요하다는 의견은 이념성향별로 보수층(67%), 지지정당별로는 국민의힘 지지층(72%), 지역별로는 대구/경북(52%), 연령대별로는 60대(55%)와 70대 이상(58%) 야권 지지기간에서 높았고 ‘필요하지 않다’는 의견은 진보층(60%), 더불어민주당 지지층(62%), 호남권(54%), 40대(54%) 등 여권 기반에서 높았다.

야권 후보 간 단일화가 이뤄질 경우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간의 단일화 지지도 조사에서 안철수 후보 40%, 윤석열 후보 34%로 안 후보가 6%포인트 오차범위 선 근처에서 앞섰다(없다 19%, 잘 모름 5%).

야권후보 단일화가 필요하다고 응답한 층(n=462)만 보면 윤석열 후보 52%, 안철수 후보 37%로 윤 후보가 15%포인트 앞섰다. 단일화가 필요하지 않다는 층(n=417)은 윤 후보 21%, 안 후보 47%로 안 후보가 크게 앞섰다. 대구/경북에서는 윤 후보 55%, 안 후보 26%였고 호남권은 윤 후보 12% 대 안 후보 60%였다.

지지정당별로 국민의힘 지지층에선 윤 후보 72%, 안 후보 18%로 윤 후보가 크게 높았고 민주당 지지층에서 윤 후보 9%, 안 후보 59%로 안 후보가 우위였다. 무당층에서는 윤 후보 24%, 안 후보 30%였다. 실제 단일화 여론조사 경선이 진행될 경우 ‘역선택’ 부분이 최대 쟁점이 될 것이란 예상이 가능하다.

이번 조사는 지난 17~19일 사흘 동안 전국 거주 만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방식으로 진행했다. 응답률은 26.5%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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