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일화 찬성층 ‘安42.9%-尹43.8%’, 정권교체층 ‘安40.5%-尹41.3%’ 오차범위 내 접전

[출처=JTBC]
▲ [출처=JTBC]

JTBC가 국민의힘 선대위 개편 후 실시한 야권 단일후보 적합도 조사에서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에 지난조사보다 격차를 더 벌이며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고 지난 7일 전했다.

JTBC 의뢰로 <글로벌리서치>가 지난 5~6일 이틀 동안 실시한 조사결과 보도에 따르면 야권 단일후보로 윤 후보와 안 후보 중 누가 더 적합한지를 물었더니 안 후보 45.1%, 윤 후보 26.9%로 안 후보가 윤 후보에 비해 18.2%p 격차로 앞섰다(그의 인물 3.0%, 없음 17.9%, 모름/무응답 7.1%). 지난조사(1~2일) 조사와 비교하면 안 후보 단일후보 적합도는 4.0%p 증가했고 윤 후보는 3.7%p 감소했다. 

후보 단일화에 찬성하는 계층만 보면 안 후보 42.9%, 윤 후보 43.8%로 두 후보 가 0.9%p 오차범위 내 박빙으로 경쟁했다. 지난조사와 비교하면 안 후보는 지난조사(35.9%) 대비 6.3%p 상승했고 윤 후보는 지난조사(55.9%)보다 12.1%p 떨어졌다. 야권 단일후보 적합도에서 안 후보 지지율 상승과 윤 후보 지지율 하락이 뚜렷했다.

차기 대선 의미 공감도에서 ‘정권교체’ 기대층에서는 안 후보 40.5%, 윤 후보 41.3%로 후보 단일화 찬성층에서의 적합도 조사와 비슷한 결과가 나왔다. 윤 후보는 지난조사(48.7%) 대비 8.2%p 하락했고 안 후보는 6.8%p 상승했다. 

이념성향별로 보수층에서는 윤 후보 46.7%, 안 후보 38.4%로 윤 후보가 8.3%p 앞섰지만 중도층에서는 안 후보 49.6%, 윤 후보 22.6%, 진보층은 안 후보 53.8%, 윤 후보 10.7%였다.  지지정당별로 국민의힘 지지층은 윤 후보 56.9%, 안 후보 30.7%였고 국민의당 지지층에서는 안 후보 68.6%, 윤 후보 18.0%였으며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서는 안 후보 55.3%, 윤 후보 6.9%였다.   

4자 가상대결 이재명 민주당 후보 지지층에서는 안 후보 54.8%, 윤 후보 6.9%로 안 후보 적합도가 높았고 윤 후보 지지층은 윤 후보 79.1%, 안 후보 14.9%였다. 안철수 후보 지지층에서는 안 후보 87.1%, 윤 후보 4.0%였다. 

윤석열 후보와 안철수 후보 간의 야권후보 단일화에 대한 찬반 의견을 물었더니 찬성 44.6%, 반대 41.7%로 양쪽 의견이 오차범위 내인 2.9%p 격차로 갈렸다(모름/무응답 13.6%). 지난조사 결과(찬성 41.4% 대 반대 42.9%)와 큰 차이는 없었다.

후보 지지층별로 보면 윤 후보 지지층에서는 찬성이 83.4%로 반대 12.4%에 크게 높았고 안 후보 지지층에서는 찬성 63.7% 대 반대 32.5%로 찬성 의견이 강했다. 지난조사와 비교하면 윤 후보 지지층에서는 큰 변화가 없었으나 안 후보 지지층에서 단일화 찬성 의견이 15.1%p 증가했다. 이재명 후보 지지층에서는 찬성이 16.6%였고 반대가 65.3%였다.

정권교체 기대층에서는 단일화 찬성이 67.1%로 높게 집계됐지만 정권유지 기래층에서는 반대가 64.2%로 높게 집계됐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찬성이 76.7%, 국민의당 지지층은 63.2%로 높게 조사됐지만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반대가 63.3%였다.

이번 조사는 지난 5~6일 이틀 동안 전국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1,006명을 대상으로 통신사 가상번호를 활용한 무선전화(100%) 전화면접방식으로 진행했다. 응답률은 11.2%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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