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尹42%-李36.3%’, 서울‘50.3%-35.4%’ 인천·경기‘43.3%-49.2%’ 충청‘49.2%-44.1%

[출처=리얼미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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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리뉴스> 의뢰로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차기 대통령 선거 양자 가상대결에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지지율이 오차범위 내에서 경합을 벌였다.

지난 4~5일 실시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차기 대선에서 윤 후보와 이 후보가 맞붙는다면 누구에게 투표할 것인지 설문한 결과 윤 후보 46.4%, 이 후보 44.1%로 집계됐다(없음 6.1%, 잘모름 3.4%). 두 후보 지지율 격차는 2.3%p로 오차범위 내다.

윤 후보와 이 후보 지지율을 성별로 보면 남성(윤석열 46.5% 대 이재명 46.0%)에서는 두 후보 지지율이 팽팽하게 맞섰고 여성(46.3% 대 42.3%)에서는 윤 후보가 이 후보에게 오차범위 내에서 앞섰다.

연령대별로 18~20대(42.0% 대 36.3%)에서는 윤 후보가 오차범위 내에서 앞섰지만 30대(36.7% 대 55.3%)와 40대(58.4% 대 33.2%)에서는 이 후보가 앞섰다. 50대(43.5% 대 48.9%)에서는 두 후보가 경합했고 60대 이상(64.2% 대 30.9%)에서는 윤 후보가 이 후보에 아펐다. 양자대결에서는 ‘30·40연령층 대(對) 60대 이상’ 간의 세대구도 속에 20대와 50대 연령층에서는 두 후보 지지율이 경합했다.

권역별로 보면 윤 후보는 대구·경북(윤석열 60.1% 대 이재명 29.4%), 부산·울산·경남(53.8% 대 35.7%) 등 영남권에서 앞섰고 이 후보는 호남권(22.7% 대 67.8%)에서는 이 후보가 우위였다. ‘중원 승부처’ 세 권역 중 서울(50.3% 대 35.4%)에서는 윤 후보가 우위를 나타냈고 인천·경기(43.3% 대 49.2%)와 충청권(49.2% 대 44.1%)에서는 두 후보가 경합했다. ‘중원’ 전체로는 윤 후보가 이 후보 지지율보다  높았다.

지지정당별로 민주당 지지층의 92.1%가 이 후보를 지지했고 국민의힘 지지층의 91.5%는 윤 후보를 지지했다. 무당층에서는 윤 후보(31.2%)가 이 후보(30.5%) 지지율이 팽팽했다.  국민의당 지지층의 75.3%가 윤 후보를 지지했고 정의당 지지층에서는 이 후보(46.2%), 윤 후보(20.2%)였다.

이념성향별로 보수층(윤석열 70.9% 대 이재명 21.7%)에서는 윤 후보, 진보층(16.4% 대 73.0%)은 이 후보를 지지했고 중도층(49.0% 대 43.4%)에서는 두 후보 지지율이 경합했다. 문재인 대통령 국정 긍정평가층에서의 이 후보 지지는 88.4%였고 부정평가층의 78.7%는 윤 후보를 지지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4~5일 이틀 동안 무선전화(90%)/유선전화(10%) 임의추출(RDD)한 전국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1,028명을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자동응답(ARS) 조사방식으로 진행했다. 통계보정은 림가중 방식으로 성별/연령대별/권역별 가중치 부여(2021년 10월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통계 기준)했고 응답률은 7.3%,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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