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환 변호사 등 개인 및 여러단체 현수막 걸어
정치인들, 'MZ세대에 한발 더 가까이'가는데 활용

수능이 끝난 지난 23일 이후 최근까지 대구시내 곳곳에 이목을 끄는 '이색 수능 현수막'이 걸려 관심을 모으고 있다.((사진제공=정상환 변호사)
▲ 수능이 끝난 지난 23일 이후 최근까지 대구시내 곳곳에 이목을 끄는 '이색 수능 현수막'이 걸려 관심을 모으고 있다.((사진제공=정상환 변호사)

수능이 끝난 지난 23일 이후 최근까지 대구시내 곳곳에 이목을 끄는 '이색 수능 현수막'이 걸려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역의 정치인을 비롯한 각 단체들은 예년 수능 전에 격려와 응원의 메시지를 담아 거리에 걸었으나 이번 현수막은 수능이 끝난 후 달렸다는 점과 문구가 흥미롭고 발랄한 MZ세대의 용어를 사용했다는 점이 특이하다.

특히, ‘대학합격, 무슨 129’ 현수막은 수험생에게 가장 주목을 받았고, ‘엄마 고생했어. 오다 주웠어 합격통지서... 합격을 축하해’ 등의 현수막은 수험생을 둔 학부모들에게 인기가 많았다.

이외에도 ‘수험생 깐부들 수고했어’, ‘알짤깔딱센 즐길빠’, ‘수능성적표! 눈치있다면 낄끼빠빠' '수험생여러분! 결과에 연연하지말고 이제 연애해’ 등 다소 해학적인 현수막을 걸어놓기도 했다.

현수막을 걸어놓은 정상환 변호사는 “코로나에 지친 MZ세대와 대구시민에게 한번 웃을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현수막을 내걸었다”며 “남은 수능 일정에도 큰 용기와 희망을 가지도록 그들(MZ)의 용어로 소통하고 격려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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