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p 격차로 경합, 20대(尹38.7%-李23.5%)는 尹 우위, 30대(37.5%-34.1%) 경합

[출처=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
▲ [출처=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

여론조사전문기관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는 11월 4주차(26~27일) 차기 대선 가상대결에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 간의 격차가 오차범위 내에서 경합하는 상황이 이어졌다고 29일 밝혔다.

TBS방송 의뢰로 실시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차기 대선후보 가상대결에서 윤 후보 41.8%, 이 후보 39.0%,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4.6%, 심상정 정의당 후보 3.0%, 김동연 새로운물결 후보 0.9% 순이었다(다른 후보 2.7%, 지지 후보 없음 7.5%, 잘 모름 0.6%).

지난주 조사와 비교하면 윤 후보는 1.8%p 상승했고, 이 후보는 0.5%p 소폭 하락해 격차는 지난주 0.5%p 박빙에서 오차범위 내인 2.8%p로 벌어졌지만 경합 흐름이 유지됐다. 대선 100일을 앞둔 시점에서 두 후보가 치열하게 경쟁하는 상황임을 알 수 있다.

윤 후보는 지난주 대비 ▲18~20대(38.7%, 지난주 대비 7.4%p↑), ▲대전/세종/충청(43.6%, 13.9%p↑), ▲학생(51.3%, 19.9%p↑)∙자영업층(51.0%, 4.9%p↑)에서 지지율이 상승했다. 이 후보는 ▲40대(56.7%, 5.5%p↓), ▲대전/세종/충청(39.6%, 4.5%p↓), ▲자영업층(34.0%, 9.4%p↓)∙학생(10.3%, 6.4%p↓)에서 하락했다.

2030세대를 살펴보면 ▲20대에서 윤 후보(38.7%)는 이 후보(23.5%)에 15.2%p 차이로 앞섰고, ▲30대에서는 윤 후보(37.5%)와 이 후보(34.1%)가 3.4%p 오차범위 내에서 경합했다. 20대에서는 안철수(10.8%)∙심상정(9.0%) 후보에 대한 지지율이 다른 연령대에 비해 평균 이상으로 높았다.

연령대별로 이 후보는 40대(56.7%)와 50대(51.0%)에서 강한 지지를 받는 반면 60대 이상에서는 윤 후보(58.9%) 지지세가 강한 구도도 지속됐다. 지역적으로 윤 후보는 대구/경북(53.8%), 부산/울산/경남(48.3%) 등 영남권에서 강세, 이 후보는 호남권(65.6%)에서 강세를 보이는 양상이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의 86.5%가 이 후보를 지지했고 국민의힘 지지층의 90.9%는 윤 후보를 지지했다. 무당층에서는 윤 후보(26.9%)가 이 후보(15.0%)에 우위였다. 이념성향별로 보수층의 62.3%가 윤 후보를 선택했고 진보층의 65.4%는 이 후보를 지지한 가운데 중도층에서는 윤 후보(47.4%) 지지율이 이 후보(36.1%)보다 높았다.

부동층은 8.1%(지지 후보 없음 7.5% + 잘 모름 0.6%)였다. ▲20대16.2%(지지 후보 없음 15.4% + 잘 모름 0.8%), ▲대구/경북 14.2%(지지 후보 없음 11.5% + 잘 모름 2.7%), ▲학생 14.0%(지지 후보 없음 11.9% + 잘 모름 2.1%), ▲보수성향층 10.1%(지지 후보 없음 10.1%. 모름 0%)에서 상대적으로 높았다.

이번 조사는 지난 26~27일 전국 거주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1,009명을 대상으로 무선통신사 제공 가상번호 무선전화 100% ARS(자동응답방식)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 응답률은 8.0%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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