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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선대위,재선 '전면배치' 3·4선 의원 '하방'··국힘, 용병쓰다 해체될 것"

"국민의힘, 용병 데려다 쓰는 서로마처럼 해체될 것"
"윤석열, 자기 당 대통령 두 명이나 구속한 사람"
"슬림한 기동성 선대위... 김영진 사무총장, 강훈식 전략본부장 인선"

 

[폴리뉴스 이우호 기자]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6일 선거대책위원회 개편에 대해 "선대위는 3·4선(의원들)을 하방해서 지역을 뛰게 하고 재선을 전면에 세워 속도감 있게 끌어가겠다"라고 밝혔다.

송영길 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최고위원회의 이후 기자들과 만나 "이재명 후보의 뜻을 잘 수용하고 당 대표의 뜻과 잘 종합해서 기동성 있는 체제를 만들고 당과 후보와 선대위 간 의사소통 시간을 단축시키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송 대표는 최고위 회의 모두발언에서도 "지난번(긴급 비상의총)에서 선대위를 후보에게 백지위임한다고 하고 선대위를 슬림화시키고 기동성을 높여 국민과 민심의 요구에 즉각 반영하도록 한 바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윤관석 사무총장과 총장단, 조정식 선임 총괄 선대본부장, 박홍근 비서실장, 우원식 선대위원장 사표 제출했고 신임 사무총장에 김영진 의원, 전략기획본부장에 강훈식 의원 임명을 최고위에서 추인했다고 밝혔다.

전날 이재명 후보 최측근인 7인회 김영진 의원이 당 사무총장으로 임명된 부분에 대해서는 "집권 여당의 사무총장이 재선의원이 된 것은 상당히 이례적인 일"이라며 "추가 인선을 논의하고 있고 다음 주 정도에 구체화하는 것을 목표로 후보와 긴밀히 협의 중"이라고 했다.

송 대표는 게르만 용병 출신 오도아케르가 로마 제국을 붕괴시킨 역사를 국민의힘 상황에 비유했다. 

그는 "서로마제국을 멸망시켰던 게르만 용병 대장 오도아케르에 비유한 적이 있는데, 용병을 데려다 씀으로써 국민의힘은 보수 정체성이 앞으로 해체될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 선대위에) 김병준 전 청와대 수석, 김한길 전 새천년민주연합 대표까지 두 분을 모셨고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은 아마 모시기 쉽지 않은 것 같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제가 이런 표현 쓴 적 있지만 '윤 후보는 국민의힘에서 성장한 정치인 아니다' 문재인 정부에서 검찰총장으로 임명된 분"이라고 꼬집었다. 

송 대표는 "저희들의 어찌 됐건 부족함으로 우리 정부 검찰총장을 한 사람이 야당 후보가 된 것은 저희가 돌이켜 반성할 게 많다는 게 그간 일관된 메시지이자 우리에 대한 미움과 불만이 반사적으로 표시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최고위원회의에서는 "선대위를 후보에게 백지위임하고 선대위 체계를 슬림화시키고 기동성을 높여 국민과 민심의 요구에 즉각 즉각 반응하도록 하겠다고 천명했다"라고 했다.

송 대표는 "청년들과 함께 청년 플랫폼 선대위를 만들어서 청년들과 소통하기 위해 뛰고 있다"면서 "매타버스를 통해서 매주 전국을 돌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이우호 기자

국회를 출입하면서 민주당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집권당에 대한 합리적 비판과 대안까지 생각하겠습니다.
언제나 진실·균형·정의를 추구하는 기자가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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