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정9.2% 가장 낮아, 후보별 청년정책 평가 ‘李51.8점-安48.4점-尹47.3점-沈45.1점’

대선후보별 청년정책 평가점수[출처=JTBC}
▲ 대선후보별 청년정책 평가점수[출처=JTBC}

JTBC가 대선후보들의 청년정책에 대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의 ‘청년정책’ 평가점수가 가장 높았고 ‘사회초년생’의 직장상사로서 같이 일했으면 하는 후보를 꼽으라는 질문에도 1위를 기록했다고 지난 12일 전했다.

JTBC 의뢰로 여론조사전문기관 <글로벌리서치>가 실시한 조사결과 보도에 따르면 ‘사회초년생이라면 직장 상사로 가장 같이 일하고 싶은 후보’를 묻는 질문에 이 후보 27.1%,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 19.8%,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14.6%, 심상정 정의당 후보 9.2%로 집계됐다(없다 18.3%, 잘 모르겠다 10.4%).

2030 MZ세대만 따로 보면 18~20대에서는 이 후보 16.8%, 윤 후보 16.3%, 안 후보 15.1%, 심 후보 12.9%였고 ‘없다’는 응답은 28.8%였다. 30대에서는 ‘직장 상사로 같이 일하고 싶은 후보’로 이 후보를 꼽은 응답이 27.3%, 윤 후보와 안 후보가 12.3% 동률, 심 후보 8.2%, 없다는 22.7%였다. 20대와 30대 간의 인식차가 존재했다.

MZ세대가 아닌 다른 연령대를 보면 40대는 이 후보(34.2%), 안 후보(17.2%), 윤 후보(13.9%), 심 후보(7.9%) 순이었고 50대에서는 이 후보(35.3%), 윤 후보(17.9%), 심 후보(10.2%), 안 후보(9.5%) 순이었다. 60대에서는 윤 후보(40.2%)가 가장 높았고 이 후보(19.9%), 안 후보(19.3%), 심 후보(6.3%) 순이었다.

이재명 후보, 윤석열 후보, 심상정 후보, 안철수 후보 4명에 대한 각각의 ‘청년정책 평가’ 조사를 한 결과 이 후보 51.8점, 안 후보가 48.4점, 윤 후보가 47.3점, 심 후보 45.1점으로 집계됐다. 청년정책 평가는 개별 후보를 대상으로 ‘0~10점’부터 ‘91~100점’까지 10단계로 평가표를 만들어 집계해 100점 만점 기준으로 산정했다.

실제 청년층으로 분류되는 18~20대에서는 안 후보(46.6점), 윤 후보(43.9점), 이 후보(43.3점), 심 후보(41.5점) 순이었고 30대에서는 이 후보(51.2점), 안 후보(42.7점) 윤 후보(41.1점), 심 후보(39.8점) 순이었다. 20대와 30대 간 차이가 있었다. 40대와 50대는 이 후보에 50점대 점수를 줬고 60대에서는 윤 후보에게 59.1점, 가장 높은 점수를 줬다.

4명의 후보 모두 중위권 점수로 이재명 후보만 유일하게 50점대를 기록했다. 이 후보 청년정책 평가요인 중 ‘청년 기본소득과 기본대출’(34.0%)이 가장 높았고 ‘자발적 이직자·퇴직자에 대한 퇴직급여 지급’(21.7%), ‘학점비례 등록금제’(15.2%), ‘청년 마음건강 원스톱 지원서비스’(9.8%) 등이 꼽혔다.

두 번째로 높은 평가점수를 얻은 안철수 후보의 청년정책 평가요인을 보면 ‘질 좋은 대량 일자리 창출’(23.7%), ‘청년행복 종합정책 수립’(20.5%), ‘청년 주거문제 해결’(17.3%), ‘공적연급 해결’(15.9%) 등을 들었다.

윤석열 후보에 대한 청년정책 평가요인은 ‘공정한 입시와 취업’(28.5%), ‘청년 원가주택 공급’(25.7%), ‘지역 청년 교육격차 해소’(13.5%), ‘MZ세대 맞춤 병역체계 구축’(9.2%) 등이었다. 심 후보의 평가요인으로는 ‘청년 공공임대 주택’(25.4%), ‘청년들 간 차별 없는 사회’(22.2%), ‘청년 기초자산 도입’(19.3%), ‘청년 심리치유센터 설치’(12.8%) 등이 꼽혔다.

이번 조사는 지난 11~12일 이틀 동안 전국 거주 글로벌리서치 패널(84만 명 표집틀)에서 추출한 만 18세 이상에서 69세 이하 남녀 1,096명을 대상으로 인터넷 조사방식으로 진행했다. 응답률은 12.1%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0%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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