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43.8%-李40.1%’ ‘유승민36.1%-李40%’, 국민의힘 지지층 결집력 尹 80.7%로 1위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는 10월 4주차(25~26일)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와의 양자대결 경쟁력 조사에서 국민의힘 홍준표 후보는 이 후보에 앞섰고 윤석열, 원희룡 후보도 오차범위 내에서 이 후보에 앞섰다고 28일 밝혔다.

<오마이뉴스> 의뢰로 실시한 조사결과 보도에 따르면 먼저 ‘이재명 대 홍준표’ 가상대결은 홍 후보 44.4%, 이 후보 38.9%로 오차범위를 벗어난 5.5%p 격차로 홍 후보가 앞섰다(없다 14.2% / 잘 모름 2.3%). 민주당 지지층의 82.6%가 이 후보를 지지했고 국민의힘 지지층의 72.9%가 홍 후보를 지지해 민주당 지지층의 이 후보 결집력이 더 강했다. 

연령대별로 홍 후보는 18~20대(이재명 31.2% 대 홍준표 51.7%)와 30대(35.6% 대 52.5%)에서 과반의 지지율을 기록해 이 후보에 앞섰고 40대(50.7% 대 34.7%)에서는 이 후보가 앞섰다. 50대(41.4% 대 41.7%)에서는 두 후보 지지율이 팽팽했고 60대(36.8% 대 43.9%), 70대 이상(34.6% 대 43.9%)에서도 홍 후보가 앞섰다.

지역별로 호남권(이재명 59.0% 대 홍준표 27.5%)에서만 이 후보 우위였고 서울(35.9% 대 45.4%), 충청권(37.2% 대 44.2%), 부산/울산/경남(33.9% 대 51.1%), 대구/경북(22.5% 대 57.1%)에서는 홍 후보가 앞섰다. 경기/인천(43.4% 대 41.1%)에서는 두 후보가 경합했다.

다음으로 ‘이재명 대 윤석열’ 가상대결에서는 윤 후보 45.3%,  이 후보 40.9%로 윤 후보가 4.4%p 오차범위 선상의 격차로 앞섰다(없다 11.6%, 잘 모름 2.3%). 민주당 지지층의 86.5%가 이 후보를 지지했고 국민의힘 지지층의 80.7%가 윤 후보를 지지해 양당 지지층 결집력이 80%대였다. 

연령대별로 18~20대(이재명 33.8% 대 윤석열 37.4%)와 30대(39.9% 대 44.1%), 50대(43.8% 대 47.8%)에서는 두 후보가 경합했고 40대(52.7% 대 35.7%)에서는 이 후보가 앞섰다. 60대(37.9% 대 52.8%), 70대 이상(33.7% 대 57.8%)에서는 윤 후보 우위였다.

지역별로 호남권(이재명 60.8% 대 윤석열 28.9%)에서 이 후보 우위였고 경기/인천(46.1% 대 40.0%)에서는 이 후보가 경합우세였다. 서울(37.9% 대 44.6%)에서는 윤 후보가 경합우세였고 충청권(35.3% 대 52.2%), 부산/울산/경남(35.9% 대 50.4%), 대구/경북(27.3% 대 59.8%)에서는 윤 후보가 앞섰다. 

‘이재명 대 원희룡’ 가상대결에서는 원 후보 43.8%, 이 후보 40.1%로 원 후보가 3.7%p 오차범위 내 격차로 앞섰다. 민주당 지지층의 83.1%가 이 후보를 지지했고 국민의힘 지지층의 73.8%가 원 후보를 지지했다. 국민의힘 지지층의 결집력에서는 홍 후보와 비슷했다.

‘이재명 대 유승민’ 가상대결에서는 이 후보 40.0%, 유 후보 36.1%로 이 후보가 3.9%p 오차범위 내 격차로 앞섰다. 민주당 지지층의 82.2%가 이 후보를 지지했고 국민의힘 지지층의 57.3%가 유 후보를 지지했다. 국민의힘 지지층의 결집력에서 유 후보가 가장 높은 지표를 보였다. 

이재명 후보와 양자대결 지지율에서는 홍 후보가 가장 앞섰고 이어 윤 후보, 원 후보, 유 후보 순이었고 국민의힘 지지층의 결집력에서는 윤 후보가 80%대로 가장 높았고 홍 후보와 원 후보는 비슷했으며 유 후보가 가장 낮았다.

이번 조사는 지난 25~26일 이틀 동안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2,035명을 대상으로 무선(90%)·유선전화(10%)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했다. 응답률은 5.4%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2%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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