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지지층 ‘尹55.6%-洪34.5%’, 보수층 ‘尹52.2%-洪35.3%’, 文반대층 ‘尹52%-洪34.3%’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는 10월 4주차(25~26일)에 국민의힘 대선후보 경선방식으로 결정된 4자선다형 방식조사에서 홍준표 예비후보가 윤석열 후보에게 앞섰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와 양자대결 경쟁력에서는 우열을 가리기 어려웠다고 28일 밝혔다.

<오마이뉴스> 의뢰로 실시한 조사결과 보도에 따르면 국민의힘 대선후보 경선에 50% 반영될 ‘본선 경쟁력을 묻는 4지선다형’에 가까운 방식으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에 가장 경쟁력이 있는 후보를 고르라는 질문에 홍 후보 38.2%, 윤 후보 33.1%, 유승민 후보 10.9%,, 원희룡 후보 4.1%였다(없음 9.5%, 잘 모름 4.3%).

홍 후보가 윤 후보에게 5.1%p 오차범위 밖 격차로 앞섰다. 국민의힘 지지층(n=890)만 살펴보면 윤 후보 지지율이 55.6%, 홍 후보는 34.5%를 기록해 최종 경선에서 50%가 반영되는 당원투표에서는 윤 후보가 우위를 나타낼 가능성이 크다. 반면 민주당 지지층(n=649)은 홍 후보 45.1%, 윤 후보 9.3%였고 무당층(n=144)은 홍 후보 37.1%, 윤 후보 18.8%였다.

성별로 보면 남성(홍준표 43.4% 대 윤석열 32.8%)에서는 홍 후보가 앞섰고 여성(33.0% 대 33.4%)에서는 두 후보 지지율이 비슷했다. 홍 후보는 특히 18~20대 남성에서 60.4%의 지지를 받았다. 

권역별로 홍 후보는 광주·전라(홍준표 45.2% 대 윤석열 21.6%)에서 우위였고 서울(38.7% 대 31.2%)과 인천/경기(36.4% 대30.5%)에서는 경합우세였다. 윤 후보는 대전/세종/충청(32.3% 대 37.0%)에서 경합우세였다. 대구/경북(40.0% 대 38.0%), 부산/울산/경남(40.6% 대 39.5%), 강원(40.6 대 41.2%)에서는 두 후보가 접전이었다.

연령대별로 보면 18~20대(홍준표 49.5% 대 윤석열 17.5%), 30대(44.6% 대 22.9%), 40대(37.4% 대 27.3%)에서는 홍 후보가 앞섰고 60대(29.4% 대 46.0%)와 70대 이상(33.2 대48.7%)은 윤 후보가 우세했다. 50대(34.4% 대 39.2%)에서는 두 후보가 경합했다.

이념 성향별로 보수층(홍준표 35.3% 대 윤석열 52.2%)에선 윤 후보 지지세가 강했지만 중도층(41.5% 대 32.4%)에서는 홍 후보가 다소 앞섰으며 진보층(38.3% 대 15.3%)에서는 홍 후보 지지세가 윤 후보에 비해 더 많았다.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긍정평가층(홍준표 44.0% 대 윤석열 10.3%)에서는 홍 후보 지지가 높았고 부정평가층(34.3% 대 52.0%)에서는 윤 후보 지지세가 강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25~26일 이틀 동안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2,035명을 대상으로 무선(90%)·유선전화(10%)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했다. 응답률은 5.4%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2%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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