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총재 기준금리 인상해도 어려움 없을 것으로 예상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 한국은행 국정감사에 참석해 답변하고 있다. (사진=연합)
▲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 한국은행 국정감사에 참석해 답변하고 있다. (사진=연합)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15일 “경제에 큰 위험이 없는 한 11월 기준금리 인상은 충분히 고려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 총재는 이날 오전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해 11월 금리 인상 가능성을 묻는 박형수 국민의힘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밝혔다.

이 총재는 "기준금리를 올린다고 100% 단언하기는 그렇지만 저희가 보는 경기흐름 예상에 따르면 11월에는 금리인상을 해도 큰 어려움이 없지 않을까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8월 기준금리를 올렸지만 이번달에는 기준금리를 동결한 데 대해 "최근 금융시장의 불안·변동성도 높아지고 글로벌 경제에 여러가지 리스크 요인이 있었다"며 "인플레이션 심화로 거기에 따른 경기둔화 우려도 있고, 코로나19 방역도 아직은 단계가 강화된 상황이어서 좀 더 지켜보자는 뜻이었다"며 설명했다.

지난 12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통화정책방향회의에서 현재 연 0.75%인 기준금리를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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