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40대 洪 우위, 50대 경합, 60대 이상 尹 앞서, 국민의힘 지지층 ‘尹47%-洪34%’

[출처=전국지표조사(NBS)]
▲ [출처=전국지표조사(NBS)]

4개 여론조사전문기관 공동 NBS(전국지표조사) 10월 2주차(11~13일) 보수진영 대선후보 적합도 조사에서 홍준표 국민의힘 대선 경선후보가 윤석열 후보에 오차범위 내에서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고 14일 밝혔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4개 여론조사기관이 실시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홍준표 후보 25%, 윤석열 후보 22%였다. 지난주 조사결과와 비교하면 홍 후보는 1%포인트 하락했고 윤 후보는 1%포인트 상승해 격차는 오차범위 내인 3%포인트로 좁혀졌다.

다음으로 유승민 국민의힘 후보가 지난주 대비 2%포인트 상승한 12%였다. 이어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4%, 원희룡 국민의힘 후보 3%였다(없다+모름/무응답 34%). 국민의힘 후보가 4명으로 압축되면서 윤석열, 유승민, 원희룡 후보는 1~2%포인트 상승했고 안 대표는 지난주와 동률, 홍 후보는 1%포인트 떨어졌다.

홍 후보와 윤 후보 지지율을 연령별로 보면 18~20대(홍준표 26% 대 윤석열 6%), 30대(38% 대 8%), 40대(25% 대 14%) 등에서는 홍 후보가 앞섰고 50대(26% 대 26%)에서는 두 후보가 동률, 60대(18% 대 37%)와 70대 이상(14% 대 46%)에서는 윤 후보가 앞섰다. 유승민 후보는 40대에서 20%로 홍 후보에 근접한 지지율을 얻었다.

지역별로 대구/경북(홍준표 25% 대 윤석열 38%)에서 윤 후보가 홍 후보에게 앞섰고 부산/울산/경남(32% 대 21%)에서는 홍 후보가 앞섰다. 지난주에는 대구/경북에서 홍 후보가 윤 후보에 11%포인트 격차로 앞섰으나 이번 조사에서는 판도가 변했고 부산/울산/경남에서는 홍 후보가 지난주보다 윤 후보와 격차를 벌였다.

서울(26% 대 25%), 경기/인천(23% 대 20%), 충청권(23% 대 26%), 강원/제주(16% 대 12%)에서는 두 후보가 경합했다. 호남권(23% 대 8%)에서는 홍 후보가 앞섰고 유 후보는 호남권에서 14%의 지지를 얻었고 원 후보는 강원/제주에서 14%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국민의힘 지지층(n=345)에서는 윤 후보 47%, 홍 후보 34%였다. 격차는 13%포인트로 지난 조사(홍준표 36% 대 윤석열 48%)와 비교하면 홍 후보와 윤 후보 지지율이 소폭 동반 하락했다. 보수층(n=312)에서는 윤 후보 38%, 홍 후보 29%로 격차는 9%포인트였고 진보층(n=277)에서는 윤 후보(8%)보다 홍 후보(20%)와 유 후보(20%)가 높았다.

이번 조사는 지난 11~13일 사흘 동안 전국 거주 만18세 이상 남녀 1,016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방식으로 진행했다. 응답률은 27.9%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폴리뉴스 Poli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