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지후보 정당후보 안될 경우 ‘같은 정당 후보 지지’48.5%, ‘다른 정당 후보 지지’19.3%

[출처=KBS]
▲ [출처=KBS]

KBS가 추석명절을 맞아 실시한 차기 대선주자에 대한 유권자의 지지 강도를 조사했더니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경선후보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지지 강도가 70%대로 높게 조사됐다고 20일 전했다.

KBS 의뢰로 여론조사전문기관 <한국리서치>가 지난 16~18일 실시한 조사결과 보도에 따르면 자신이 지금 지지하는 대선후보를 앞으로 바꿀 의향이 있는지를 물었더니 ‘바꿀 수도 있다’는 응답이 38.7%였고 ‘계속 지지할 것’이라는 의견은 60.6%였다.

연령대별로 연령대가 낮을수록 지지후보 변경 의향이 높았고 고연층으로 갈수록 계속 지지 의사가 높았다. 18~20대(계속 지지 36.8% 대 지지 후보 바꿀 수도 62.6%)와 70대 이상(74.2% 대 23.9%)을 비교하면 대조적이다.

권역별로 보면 서울(계속 지지 54.0% 대 바꿀 수도 46.0%)에서 지지 강도가 가장 낮았고 나머지 권역에서는 ‘계속 지지할 것’이라는 응답이 60%대였다. 이념성향별로 진보층과 보수층에서 ‘계속 지지’ 의견이 각각 63.8%, 65.4%로 비슷했고 중도층에서는 ‘계속 지지 52.2% 대 바꿀 수도 있다 47.8%’가 팽팽했다.

대선후보별로 보면 이재명 후보(계속 지지 70.3% 대 바꿀 수도 28.9%), 윤석열 후보(74.0% 대 24.9%)의 지지 강도가 70%대였고 이낙연 민주당 후보(61.2% 대 38.8%)는 60% 수준. 홍준표 국민의힘 후보(47.8% 대 52.2%)는 50%선에 못 미쳤다.

또 자신이 지지하는 후보가 정당의 대선후보로 선출되지 않을 경우 지지 후보에 대해 물었더니 ‘같은 정당 다른 후보 지지’ 응답이 48.5%로 가장 많았고 ‘진보성향의 다른 정당 후보 지지’가 10.1%, ‘보수성향의 다른 정당 후보 지지’ 9.2%로 ‘다른 정당 후보’ 선택이 19.3%였다. ‘그외 다른 후보 지지’ 13.7%, ‘지지할 후보 없다’ 15.3% 등이었다.

대선후보 지지층 별로 보면 이재명 후보 지지층은 51.5%가 ‘같은 정당 다른 후보’ 지지를 선택했고 ‘지지할 후보 없다’ 15.4%, ‘진보성향의 다른 정당 후보’ 13.0%, ‘그외 다른 후보 지지’ 13.0%였다.

윤석열 후보 지지층에서는 ‘같은 정당 다른 후보’가 60.5%로 가장 많았고 ‘지지할 후보 없다’ 14.8%, ‘보수성향의 다른 정당 후보’ 10.0%, ‘그외 다른 후보 지지’ 8.9%였다. 이낙연 후보 지지층은 ‘같은 정당 다른 후보’ 지지 의견은 42.4%, 홍준표 후보 지지층에서는 ‘같은 정당 다른 후보’ 지지는 44.8%로 집계됐다.

이번 여론조사는 지난 16~18일 사흘 동안 무전전화(100%) 가상번호 무작위 추출한 전국 거주 만 18세 이상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면접조사방식으로 진행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이며 응답률은 23.8%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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