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16.3% 지난달 조사 대비 12.7%p↑, 洪 국힘 지지층에서 24.9%p 상승 

[출처=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
▲ [출처=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

여론조사전문기관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는 9월 3주차(17~18일) 차기 대선주자 당선가능성 조사에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오차범위 내 박빙의 격차로 1위를 다퉜다고 20일 밝혔다.

TBS방송 의뢰로 실시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지지 여부와 관계없이 누가 차기 대선에서 당선될 것으로 생각하는지를 물었더니 윤석열 후보(30.7%), 이재명 후보(30.1%)가 0.6%p 박빙의 격차로 경쟁했다. 이어 홍준표 국민의힘 후보(16.3%), 이낙연 민주당 후보(11.2%) 순이었다. 

6주 전 조사(8월 6~7일)와 비교하면 윤석열 후보(2.7%p↓)와 이재명 후보(4.2%p↓), 이낙연 후보(4.0%p↓) 모두 하락한 반면, 홍준표 후보(12.7%p↑)는 10%p 이상의 큰 폭으로 상승했다. 유승민 국민의힘 후보(1.9%),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1.5%, 추미애 민주당 후보 1.1%, 최재형 국민의힘 후보 1.0% 등이 1% 이상의 당선 가능성을 기록했다.

연령별로 18~20대는 홍준표 후보(29.7%) 당선 가능성을 가장 높게 봤고 30대는 이재명 후보(27.2%)와 홍준표 후보(20.4%)가 경합했고 40대는 이재명 후보(40.2%) 당선을 전망하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50대는 윤석열 후보(38.1%)와 이재명 후보(37.9%) 두 후보로 갈렸고 60대 이상에서는 윤 후보(42.9%) 당선 전망이 가장 많았다.

지역별로 서울(윤석열 32.4% 대 이재명 27.8%), 경기/인천(28.0% 대 33.3%), 부산/울산/경남(32.4% 대 26.9%), 강원/제주(35.0% 대 31.7%) 등의 권역에서 윤석열 후보와 이재명 후보 당선가능성을 비슷하게 봤고 대구/경북(40.4% 대 19.6%), 충청권(38.9% 대 26.1%)에서는 윤 후보 당선 전망이 높았다. 호남권(12.3% 대 43.8%)은 이재명 후보 당선 가능성을 더 높게 봤다.

지지정당별로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은 이재명 후보(59.5%), 이낙연 후보(26.9%) 순이었고 국민의힘 지지층은 윤 후보(55.5%)로 가장 높았고 홍준표 후보(30.3%)가 뒤를 이었다. 홍 후보의 경우 지난 조사(5.4%) 대비 24.9%p 올랐다.

이념성향별로 보수층에서는 윤석열 후보(42.6%)는 지난 조사(57.2%) 대비 14.6% 하락했고 홍준표는 26.5%로 부장했다. 진보층은 이재명 후보(54.5%), 이낙연 후보(17.0%) 순이었다. 중도층 윤 후보(37.3%) 당선전망이 이재명 후보(26.8%)보다 높게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지난 17~18일 전국 거주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1,004명을 대상으로 중앙선관위 제공 안심번호 무선ARS(자동응답)방식 100%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 응답률은 6.9%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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