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자로 역선택 오해서 벗어났다, 차베스 잡을 사람은 나뿐 차베스에 나라 못 넘긴다”

홍준표 국민의힘 대통령선거 예비후보
▲ 홍준표 국민의힘 대통령선거 예비후보

홍준표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는 7일 여야 양자대결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에 앞섰다는 여론조사결과 보도에 고무돼 이 후보를 ‘경기도의 차베스’로 비유하며 자신이 본선에서 이 후보를 압도하겠다고 말했다.

홍 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오늘자로 역선택의 오해에서 벗어나고 대체재에서 독립재로 됐다”며 “경기도의 차베스를 잡을 사람은 저밖에 없다. 나라를 차베스에게 넘기면 되겠나? 토론, 강단, 추진력, 정직성, 정책능력, 도덕성에서 경기도의 차베스를 압도하겠다”며 밝혔다.

또 홍 후보는 앞서 이날 오전 경기도 화성에 위치한 삼성전자 반도체 화성사업장을 방문한 후 페이스북에 “세계 최고의 삼성전자 회사를 방문 하여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경기도당에서 당원과 기자 간담회를 가졌다. 경기도의 차베스를 잡은 날 경기도 방문이라서 뜻이 깊다”고 기쁜 마음을 표현했다.

특히 홍 후보는 데일리안 의뢰 <여론조사공정> 조사결과에 대해 “이래도 역선택이라고 할 것인가? 젊은층, 호남에서도 이렇게 지지 받는 후보는 우리당 역사상 없었다”고 주장했다.

이 여론조사에서 홍 후보와 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맞대결을 할 경우 홍 후보가 46.4%의 지지율을 얻어 이 후보(37.7%)에게 8.7%p 오차범위 밖의 격차로 앞섰다. 홍 후보는 호남권에서 35.2%의 지지율을 기록했고 20대 52.4%, 30대에서도 51.2%의 과반 지지를 얻은 것으로 조사됐다.

홍준표 후보와 민주당 이낙연 후보가 가상 양자대결을 펼칠 경우 홍준표 후보 43.3%, 이낙연 후보 40.0%로 두 후보 사이의 격차는 3.3%p로 오차범위 내였다. 국민의힘 대선주자 적합도에서는 홍준표 후보는 28.5%를 기록해 윤석열 후보 29.0%와 박빙의 격차를 나타냈다.

이 조사는 지난 3~4일 이틀간 전국 거주 18세 이상 남녀 1,003명을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전화(100%) 자동응답방식으로 진행했다. 전체 응답률은 3.1%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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