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예능 '1호가 될 순 없어' 4.3% 종영

최태원 SK 회장과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이사 등 각 분야 전문가가 나선 SBS TV '대한민국 아이디어리그'가 일요일 오전 시간 편성에도 2%대 시청률로 출발하며 주목받았다.

30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오전 10시 50분 방송한 '아이디어리그' 1회 시청률은 2.3%를 기록했다. 첫 방송에서 서류 심사를 사전에 통과한 24팀의 프로젝트가 소개됐다.

최 회장은 상위 7개 아이디어 중 하나인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보상체계를 만들자는 아이디어와 관련해 "꼭 해야 하는 일"이라고 강조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최 회장은 또 과거 SK커뮤니케이션이 운영했던 소셜미디어로, 싸이월드제트가 새롭게 인수해 서비스를 재개할 예정인 싸이월드에 주목하며 "좋은 시도로 새로운 종류의 SNS가 나오면 좋을 것 같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전날 방송에서는 비대면 진료방식 '닥터 나이트'와 노인성 치매 예방 솔루션 프로그램 '사소한 통화'가 공동 1위를 차지했다.

이번 '국가발전 프로젝트' 공모전은 총상금 2억2천900만 원을 내걸고 다양한 아이디어를 모으고 있다. 홈페이지를 통해 이달 24일까지 기업, 대학, 일반 등 3개 부문의 아이디어를 접수한다.

한편, JTBC 예능 '1호가 될 순 없어'는 4.3%(유료가구)의 시청률로 종영했다.

이 프로그램은 개그맨 부부 세 쌍이 리얼한 결혼생활을 보여주는 포맷으로 유독 개그맨 커플 중 '이혼 1호'가 탄생하지 않는 이유를 집중적으로 탐구하는 내용으로 인기를 얻었다.

스타 부부 관찰 예능은 이미 여러 프로그램이 있지만, '1호가 될 순 없어'는 개그맨 부부들의 끈끈한 의리와 일상 속 발휘되는 유머에 코드를 맞춰 차별화하는 데 성공했다.

방송 말미 박미선과 장도연은 "곧 시즌2가 시작되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해본다"고 인사했다.

sbs 출연중인 최태원회장 (사진 연합뉴스제공)
▲ sbs 출연중인 최태원회장 (사진 연합뉴스제공)

출연진인 최양락도 "전성기 때보다 더 많은 사랑을 받았다. 동료들과 함께해서 더욱 의미 있었다"고, 박준형과 김지혜도 "코미디언 부부들이 서로를 많이 사랑하고 있는 걸 알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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