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열린 폴리뉴스 창간21주년 기념행사에서 이낙연 전 총리가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류형민PD>
▲ 23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열린 폴리뉴스 창간21주년 기념행사에서 이낙연 전 총리가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류형민PD>

[폴리뉴스 이민호 기자] 이낙연 전 총리(서울 종로·5선)는 23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열린 상생과통일포럼 폴리뉴스 창간 21주년 기념식 축사를 통해 “현재 언론은 ‘신뢰의 위기’와 ‘산업의 위기’ 등 두 가지 위기를 겪고 있다”며 이에 “우리 사회의 관심과 직언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날 이 전 총리는 “폴리뉴스 창간 21주년 축하한다. 폴리뉴스는 최초의 인터넷 언론으로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고 평가하면서, “언론은 새로운 과제를 안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언론에 닥친) 두 개의 위기 중 하나는 신뢰의 위기, 또 하나는 산업의 위기”라면서 이에 대해 “언론 스스로 자성이 필요하다. 우리 사회의 관심과 직언이 필요한 부분”이라고 말했다. 이어 “대통령 직속 언론 위원회 두고, 최근 언론 현안을 논의해보면 어떨까 한다”고 말했다. 

이 전 총리는 “우리 언론이 대외 문제에 둔감한 편인데 폴리뉴스가 21주년을 맞아 정세현 전 장관을 모시고 남북간에 문제를 다루는데 고맙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현재 남북 간에 국면에서 필요한 조치로 “워킹 그룹을 해체해야 한다”면서 “그 취지가 무엇이든 한반도 문제에 대한 한국의 주도적 접근을 제약했다. 바이든 미국 대통령 시대에 접어들어 주도적인 역할이 요구되는 시대”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낙연 전 총리는 “남북대화 재개를 위해 세 차례 남북 정상간 합의한 것들 가운데 가능한 것부터 실행 해주기를 바란다”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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