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 김유경 기자] 김무성 국민의힘 전 의원이 ‘윤석열 X파일’을 제기한 장성철 ‘공감과 논쟁 정책센터’ 소장의 배후라는 의혹에 선을 그었다. 

김 전 의원은 20일 유력 대권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관련한 의혹이 포함됐다는 이른바 '윤석열 X파일' 논란을 제기한 보수진영 정치평론가 장성철 소장에 대해 최근 왕래가 없는 상태라고 밝혔다.

장 소장은 김 전 의원 보좌관 출신으로 최근 "윤 전 총장과 처, 장목의 의혹이 정리된 일부의 문서화된 파일을 입수했다며 "국민의 선택을 받는 일은 무척 힘들겠구나라는 결론을 내렸다"고 밝히면서 논란을 일으켰다.

장 소장이 김 전 의원의 보좌관이었던 것을 두고 일각에서 X파일의 배후에 김 전 의원이 있지 않느냐 얘기가 나오자 김 의원은 페이스북에 "장 소장은 2018년 3월 의원실을 떠나 평론가의 길을 걷게 된 이후 서로 왕래 없이 저 역시 TV로 소식을 접하고 있다"고 올렸다.

그러면서 "이번 건은 저와 전혀 관련이 없으니 오해와 억측이 없으시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장 소장도 페이스북을 통해 "김무성 전 대표는 2018년 3월 제가 보좌관을 그만둔 후 교류가 없다"면서 "연관시키지 말아 주세요"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