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극화‧저출산‧고령화 3대 위기 극복"
"'내가 행복한 대한민국'에서 '더불어 행복한 대한민국' 만들 것"

양승조 충남도지사는 12일 세종시 지방자치회관에서 '‘내가 행복한 대한민국’에서 ‘우리의 행복’ 나아가 ‘더불어 행복한 대한민국’을 만들겠다”며 대선 출마선언을 했다. <사진=양승조 대선후보 캠프>
▲ 양승조 충남도지사는 12일 세종시 지방자치회관에서 "‘내가 행복한 대한민국’에서 ‘우리의 행복’ 나아가 ‘더불어 행복한 대한민국’을 만들겠다”며 대선 출마선언을 했다. <사진=양승조 대선후보 캠프>

 

[폴리뉴스 김유경 기자] 양승조 충남도지사가 12일 “청년이 희망을 꿈꿀 수 있는 시스템 구축과 국가균형발전, 지방분권의 대한민국을 만들겠다”며 대선 출마를 선언했다.

양 지사는 이날 세종시 지방자치회관에서 대선 출마 기자회견을 갖고 “양극화‧저출산‧고령화라는 3대 위기가 대한민국을 위협하고 있다”면서 “이 같은 3대 위기를 극복하며 ‘내가 행복한 대한민국’에서 ‘우리의 행복’ 나아가 ‘더불어 행복한 대한민국’을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양 지사는 “세계 9위 경제대국, 1인당 국민소득 3만 200달러에도 국민들은 행복을 느끼지 못한다”고 진단하며 “국민의 대통령, 봉사하는 대통령이 되겠다”라고 밝혔다. 

양 지사는 국가균형발전에 대해 “국세와 지방세 비율을 6:4로 조정, ‘지방분권과 균형발전 전담기구’를 확대 설치, 초광역 메가시티 조성을 통해 균형발전의 새로운 패러다임 창출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양 지사는 “정당간 갈등, 세대간 갈등, 계층간 갈등, 남녀간 갈등, 수도권과 지방의 갈등이 깊어지고 있다”면서 “내가 행복한 대한민국이 되기 위해서는 공동체 정신이 되살아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청년이 행복한 대한민국’에 대한 계획도 밝혔다. 양 지사는 “제도를 넘어 ‘공정한 사회’를 만들겠다”며 “신성한 국방의 의무를 수행하고 있는 청년들에게 사병 월급을 최저임금 수준으로 인상하며 청년 일자리, 청년 주거, 공정한 사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양승조 지사는 성균관대 법대를 졸업한 변호사 출신으로 4선 국회의원, 민주당 사무총장, 국회 보건복지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이날 출마선언식에는 이시종 충북도지사, 허태정 대전시장, 이춘희 세종시장을 비롯해 강준현, 김종민, 문진석, 박완주, 어기구, 우원식, 이장섭, 이정문, 홍성국, 정필모 국회의원, 그리고 이강철 전 시민사회수석비서관, 박수현 전 청와대 대변인, 나소열 전 청와대 비서관, 윤일규 전 국회의원, 이규희 전 국회의원, 최건식 민주당 고문 등이 참석했다.

또한 충남도의회 김명선 의장, 충북도의회 박문희 의장, 대전시의회 권중순 의장, 세종시의회 이태환 의장, 충남시군의회 의장단협의회 황천순 회장, 충북시군의회 의장단협의회 최충진 회장, 대전시구의회의장단협의회 김태성 회장 등의 충청권 광역 및 기초 의회에서도 함께 했다.

충청권 기초단체장으로는 김정섭 공주시장, 오세현 아산시장, 맹정호 서산시장, 최흥목 계룡시장, 김홍장 당진시장,문정우 금산군수, 박정현 부여군수, 가세로 태안군수 등이 참석했으며 문헌일 충남도민회 중앙회 회장도 축하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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